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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자의 습격은 이제 귀사리와 무풍면 등에서만 벌어지는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그들이 나타나 시민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혜영은 귀가 도중 지하철역에서 끔찍한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생명의 위협마저 받게 되지만 스테파노 남승수 신부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시민들이 혼란에 휩싸여 있을 무렵 귀신들의 습격을 받은 카페 레테를 뒤로 하고 천호동 상가건물 화재 현장으로 뛰어든 박 영감을 비롯한 퇴마사 일행은 그곳에서 지금 일어나는 사건들이 더 커다란 일에 앞선 시발점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상가건물 안에 갇혀 있는 경찰특공대를 구출하는 일뿐. 박 영감, 선일, 용만, 공표, 그리고 찬수와 수정의 목숨을 건 사투가 시작된다. 한편 숙희는 설을 다시 얻은 후 기분이 묘하게 고조됨을 느끼게 된다. 세상이 자신의 뜻대로만 될 것 같은 느낌에 평소 생각도 못했던 일들을 벌이기 시작하고, 레테에서 얻은 열쇠로 찬수의 집에 들어가 보기로 결정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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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저승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귀신과 얽힌 일들을 따로따로 해결하던 퇴마사들이 이번 권에서는 한데 뭉쳤다. 지극히 현실적인 술법사 장선일, 우람한 체구에 굽힐지 모르는 의지를 지닌 사인검의 주인 오용만, 현실에선 왕따에 달리기도 못하지만 영적 세계에선 천하무적인 퇴마사 일행의 차세대 에이스 홍공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작가 차수정, 귀신을 두려워하면서 귀신전용 고민상담소를 운영하는 박찬수, 개성 넘치는 이들을 하나로 묶는 정신적 지주이자 좌장인 장의사 박두칠 영감. 이들 6명의 퇴마사들은 이승을 멸망시키기 위해 확산되는 중음으로 뛰어들고 저승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귀신과의 관계를 보여주었다면 4권부터는 귀호에 이어 새롭고 더욱 강력한 요괴들이 등장, 퇴마사들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벌인다. 또한 순간순간 생과 사를 오가는 위기에 처하는 퇴마사들과 인간 세상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사령자들로 인해 야기되는 인간들의 혼란스럽고 말로 표현 못할 공포를 느끼는 모습을 통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함께 가슴에 서늘함이 깃드는 공포를 느끼게 하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가슴 서늘한 공포가 찾아온다!! 정통공포소설의 대표 작가인 이종호 작가지만 『귀신전』은 기존의 공포소설과는 다른 면이 많았다. 오싹오싹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서늘한 공포와 긴장감이 넘치거나 냉막한 얼굴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천도 또는 소멸을 시킬 것 같은 퇴마사의 모습은 지금까지 없었다. 하지만 4권에서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의 그림자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무시무시한 공포가 찾아온다. 언제 어느 때 그들이 달려들지 모른다는 두려움, 영혼이 소멸당하면서 겪는 지독한 아픔, 어느 날 갑자기 바뀌어버린 친구, 가족의 모습에서 느끼는 이질감,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의 정체도 이상한 현상의 원인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 한데 어우러져 죽을지도 모른다고 느끼는 그들의 섬뜩한 공포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공포소설 작가 이종호, 그만의 독창적인 공포테인먼트 소설!! 이종호 작가는 『귀신전』을 준비하면서 퇴마와 관련된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작품에 활용하고 있다. 불교, 밀교는 물론이고 도교, 토속신앙, 전설, 민담 등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다 활용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것을 『귀신전』 설정에 맞게 변형시키거나 새로 만드는 등 그만의 독창적인 퇴마법(法)과 퇴마관(觀)을 만들어 1, 2, 3권에 적용시켰다. 4권에서는 ‘혜윰’, ‘자귀’, ‘살매’, ‘살터’ 등 순우리말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저승과 관련된 귀신, 요괴를 전면적으로 등장시켰다. 이를 통해 1~3권과는 다른 새롭고 강력한 요괴인 그것들이 퇴마사들을 괴롭히기도 하고, 인간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는 등 『귀신전』만의 독특한 매력이자 재미,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독자들의 곁으로 다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