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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말
머리말 1장가족전쟁 2장개념 : 가족전쟁의 근원 전쟁터에서의 가족 갈등의 요인들 유전자 정치와 가족기업 가족 역학관계 문화와 성격 3장형제의 난(亂) 서문 코크 인더스트리즈-상처뿐인 형제간의 싸움 릴라이언스 이야기-영토분할 다슬러가-무경쟁 약정 몬다비가-패배의 고배 갤로가-비혈육간의 팀워크 4장주도권 쟁탈전 서문 맥케인가-위기 관리능력 IBM-왓슨가-정체성을 위한 투쟁 바타 슈-전략을 위한 투쟁 5장휴브리스가 지은 집 서문 포드가-부모의 압제 다트 그룹-의지력의 과잉 샤토 디켐-오만의 위험 레드스톤가-리더의 독선과 아집 솔리드 웨이스트와 왁스맨가-탐욕, 기만, 파멸 6장폐쇄 경영 서문 기네스 이야기-스캔들에 빠지다 사코위츠 이야기-억제되지 않는 리더 스타인벅 이야기-함께 실패로 끝나다 루이스빌 타임즈와 빙햄가-유산 상실 시그램과 브론프만가-고삐 풀린 리더 7장가족 분열 서문 프리츠커가-패가 나뉜 가족 ‘LA 타임즈’ 그룹과 챈들러가-구심력을 잃은 가족 프리덤 커뮤니케이셔즈사와 호일스가-경영권 다툼 파탁가-어머니의 남아선호 8장동물적인 사투 서문 유-홀과 쇤가-가문의 수치 구치가-가문의 몰락 9장교훈-전쟁의 대가와 평화의 상 독이 오른 뿌리부터 성공의 열매까지-전쟁의 교훈들 경고 표시와 대책 갈등을 칭찬하기 참고문헌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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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들에겐 ‘가족정신’이 필요하다
‘가족 경영’하면 흔히 사람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IBM, 포드, 구치 등 대다수 세계 유명한 주요 기업들은 가족기업으로 출발했다. 세계 기업의 3분의 2가 가족회사로 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하며, 실제로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분의 1은 가족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즉, 가족기업들은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 중추이며, 국가의 부가 그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 말고도 가족기업의 비밀스런 세계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가족기업을 이해하면 기업세계 속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 즉 무엇이 큰 기업을 작은 기업처럼 느끼게 만드는지, 혹은 경이로운 문화를 만드는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를 풀 수 있다. 한편, 이 책을 통해 비가족기업들 역시 가족기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다. 왜냐하면 모든 기업들은 그들 조직의 모든 계층에 ‘가족정신(familiness)’이 필요하며, 좋은 자질들은 이용해야 하고, 최악의 상황은 피하며, 문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강점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유명 가족기업의 모험적 사업에 대한 교훈을 얻고자 하는 사람과 양서를 통해 대리만족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흥미를 줄 것이다. 가족 기업의 성공과 실패, 그 동전의 양면! 가장 성공한 경영인이라면 흔히 자기 기업을 건설한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들의 성공은 그들과 그들의 가족의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개인의 문제들을 자주 불러일으킨다. 이와 반대로 전문경영인들에 의해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은 아마도 가족기업을 경영하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일 것이다. -해리 레빈슨 『패밀리 워즈』는 가족기업에서 가족 갈등의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갈등이 모든 문화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준다. 저자들은 초기 경고 신호를 포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갈등을 유리하게 변화시키는 방법들을 조언한다. 또 가족기업에서의 기업성공은 가족간의 갈등을 막을 수도 있지만 이해관계가 증대됨으로써 갈등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한다. 가족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시기의 처지와 그들의 요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쁠 때는 해결되지 않은 잠재된 긴장을 모른 척하기 쉽다. 가족들은 분열을 은폐하려는 행위에 유의해야 한다. 불화의 근본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 숨겨져 있다가 곪아 터져 나와 걷잡을 수 없는 전염병처럼 왕성하게 번지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유럽의 기네스(Guinness), 파탁(Pathak), 구찌(Gucci), 뤼 살뤼스(Lur-Saluces)에서부터 미국의 IBM, 시그램(Seagram), 그리고 갈로(Gallo) 와인과 몬다비(Mondavi) 와인에 이르기까지 사례로 든 24개의 가족기업 이야기를 통해 20세기 최악의 기업 내 불화와 그 안타까운 여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가족전쟁의 의미와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고, 3장에서 8장까지는 24개의 가족기업에 대한 분쟁사례를 드라마틱하게 설명하고 있다. 9장에서는 결론부분으로써 총체적인 주장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구치, 포드, 맥케인, 암바니, 레드스톤 등과 같은 가족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기업을 경영하는 가족들에게 길을 제시하며 논쟁이 어떻게 폭로로 이어지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가족기업 경영에 관여된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충고를 제시해 준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유명한 기업 가족들의 갈등에 관한 그들 내부 이야기들의 모음만은 아니다. 경험이 많은 전문 교육자의 눈을 통해 가족기업을 경영하는 정서들을 분석적으로 통찰하고 있다. 신중함과 소홀함, 지적임과 어리석음, 자신감과 보살핌 등이 가득 찬 흡입력 있는 이야기들이며, 인간 경험 속에는 가족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되풀이해 각인시킨다. 경험을 통한 교훈을 더한 이 책은 윤리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역작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가족 전쟁 속에서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유전자 정치학의 비밀 모든 행복한 가족은 서로 닮은 데가 많다. 그러나 모든 불행한 가족은 그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불행하다. -톨스토이 톨스토이는 불행한 가족은 그 나름의 독특한 방식대로 불행하다고 말했다. 가족 기업에서는 이 불행의 방식이 가족 내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회사의 성장과도 연결되는 것이다. 회사 창업주 중에는 위대한 창조자이면서 자아훈련이 결핍된 까닭에 잠재적으로 파괴자 같은 면모를 지닌 이들이 많다. 따라서 창업주의 지나친 사업철학은 형편없는 양육 기술―가장 사랑하는 자녀는 사실상 회사이다―과 충격적인 동반을 이룰 때도 많기 때문에 파괴적인 행동패턴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복제된다고 한다. 가족을 묶기도 하고 헤어지게도 하는 생물학적 영향력을 지닌 ‘유전자 정치학(Genetic Politics)’은 권력과 부에 의해 누그러지기보다 심화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혈통이 나쁘면 나쁜 핏줄을 낳는다고 주장하는 등 모든 것에 지나친 영향력을 발휘한다. 후계자 승계계획 확립에 실패하는 기업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은 창업주가 매우 드물긴 하지만 유언장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즉, 죽음을 부정하는 태도와 자녀를 성숙한 경지까지 자라도록 놔두지 않는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기업들을 보면 눈앞에 닥친 문제를 놓고 외부의 조언을 구하는 기업들은 매우 드물다.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외부로부터의 조언을 좋아하지 않고 심지어는 거부하기까지 하는 편협성 때문에 멸망해 가는지 알 수 있다. 이런 가족전쟁의 양상은 때로는 무모하고도 어리석게 갈등에 빠져들거나, 또는 몇몇 사례에서는 탐욕과 악의에 의해 의도적으로 갈등에 빠지기도 한다. 이처럼 『패밀리 워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족경영 기업의 흥망성쇠를 통해 긴장감 있는 사건들을 담고 있으며, 가족 내부의 다툼으로 인하여 어떻게 그들의 몰락의 위험이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레드스톤의 법정 싸움이든, 헨리 포드의 경영권을 놓지 않으려는 것으로 인한 불화이든 이 책은 현대사에서 가장 유명한 가족 싸움들의 그 기원, 평가, 마지막 해결 등을 기록하고 있다. 경험을 통한 교훈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가족기업 세계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서 윤리적인 통찰과 현실적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