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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땅꼬마 새 박사
2. 새 박사의 짝사랑 3. 지지배배 새 이야기 4. 신비로운 새들의 세계 |
尹茂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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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낙새야, 크낙새야! 한 번만 내 앞에 나타나 주렴."
간절한 내 바람을 담아서 크난새를 불러 보았지만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커다란 고목 아래로 가서 미리 준비한 크낙새 울음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틀었습니다. 울음소리는 바람에 실려 숲 속 깊이 울려 퍼졌습니다. 하지만 크낙새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곳에선 더 이상 살 수가 없어요. 사람들 때문에 살 수 없어요. 나무들을 마구 베어서 우리가 사는 집도, 먹이도 다 사라져 버렸어요." 어디선가 사람들을 탓하며 우는 크낙새의 울음소리가 들려 오는 것 같았습니다. --- p.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