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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 오영수 / 작품 이해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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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永壽, 월주月洲, 난계蘭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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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멀리 기차 소리를 바람결에 들으며, 어쩌면 도해 파도가 돌각담 밑을 찰싹대는 H라는 조그만 갯마을이 있다.
더께더께 굴딱지가 붙은 모 없는 돌로 담을 쌓고, 낡은 삿갓 모양 옹기종기 엎드린 초가가 스무 집 될까 말까? 조그마한 멸치 후리막이 잇고 미역으로 이름이 잇으나, 이 마을 사내들은 대부분 철을 따라 원양 출어에 품팔이를 나간다. 고기잡이 아낙네들은 썰물이면 조개나 해조를 캐고, 밀물이면 채마밭이나 매는 것으로 여느 갯마을이나 별다름 없다. --- 「갯마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