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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기
오영수 단편집
오영수
다림 200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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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문고

책소개

목차

남이와 엿장수

요람기

누나별

후조

작품해설

저자 소개 1

吳永壽, 월주月洲, 난계蘭溪.

경남 울주 출생. 8·15광복 후에 귀국, 경남여고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시와 소설을 <백민>과 <신천지>에 발표하기 시작했다. 1950년 서울신문에 단편 「머루」입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갯마을』『메아리』등 잇달아 창작집을 간행했다. 어린이의 순진무구한 세계를 그린 『남이와 엿장수』, 『머루』(1950), 『대장간 두칠이』 등의 작품과 인정세태를 따스하게 그리면서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화산댁이』(1952), 『박학도』(1955), 『여우』(1957), 『후조(候鳥)』(1958)등이 있다. 이러한 소설에서 그는 도시의 혼탁한 세태를 추한 것으로 보고 그것
경남 울주 출생. 8·15광복 후에 귀국, 경남여고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시와 소설을 <백민>과 <신천지>에 발표하기 시작했다. 1950년 서울신문에 단편 「머루」입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갯마을』『메아리』등 잇달아 창작집을 간행했다.

어린이의 순진무구한 세계를 그린 『남이와 엿장수』, 『머루』(1950), 『대장간 두칠이』 등의 작품과 인정세태를 따스하게 그리면서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화산댁이』(1952), 『박학도』(1955), 『여우』(1957), 『후조(候鳥)』(1958)등이 있다. 이러한 소설에서 그는 도시의 혼탁한 세태를 추한 것으로 보고 그것을 헹구어낼 수 있는 길은 오로지 때묻지 않은 인간의 아름다운 정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자연 혹은 고향에 대한 회귀의식을 나타내고 있는 『갯마을』(1953), 『메아리』(1959), 『은냇골 이야기』(1961), 『수련』(1961), 『추풍령』(1967), 『망향수(望鄕愁)』(1972) 등의 작품이 있다.

주로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그린 단편소설을 발표한 그는 1954년 조연현과 현대문학을 창간하기도 하였고,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79년 간염으로 작고하였다. 한국문학가협회상, 아세아자유문화상, 대한민국 예술원상과 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1993년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울산매일신문사에서 오영수 문학상을 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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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영수
1914년 2월 경남 울주에서 태어난 그는 주로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그린 단편소설을 썼다. 호는 월주, 난계로, 1954년 조연현과 <현대문학>을 창간한 뒤 창작에 몰두, 1970년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79년 간염으로 작고, 언양면 송태리의 선산에 묻혔다. 1955년 한국문학가협회상, 1959년 아세아자유문화상, 1977년 대한민국 예술원상과 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머루』『갯마을』『메아리』『오영수 전집』『오영수 대표작선집』『황혼』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00g | 152*210*20mm
ISBN13
9788987721576

출판사 리뷰

한빛문고 18번째 작품 오영수 단편집 ?요람기?에는 작가 오영수의 대표 단편 <요람기>와 함께 <남이와 엿장수> <후조> <누나별> 등 서정적 단편소설 4편이 실렸다.
오영수 특유의 맑은 문체와 서정적인 흥취, 수필적인 따뜻한 정감,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소박한 인정미가 살아 있는 아름다운 단편 문학의 세계를 만나보자.

천진난만한 산골 소년의 서정적 추억 이야기
기차도 전기도 없었다. 라디오도 영화도 몰랐다. 그래서 소년은 고장 아이들과 함께 마냥 즐겁기만 했다. 봄이면 뻐꾸기 울음과 함께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고, 가을이면 단풍과 감이 풍성하게 익는, 물 맑고 바람 시원한 산간 마을이었다. 먼 산골짜기에 얼룩얼룩 눈이 녹기 시작하고 흙바람이 불어 오면, 양지쪽에 몰려 앉아 해바라기를 하던 고장의 아이들은 들로 뛰쳐나가 불놀이를 시작했다.

오영수의 대표작이자 이 책의 표제작인 <요람기>의 시작 부분이다.
<요람기>는 이처럼 우리 기억 속에 잊혀져가는 1960년대 어느 산골 소년의 천진난만한 생활과 추억을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아주 소박하게 그려간다.
탄탄한 이야기구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단편소설의 특징인 상징이 숨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요람기>는 오영수의 대표 단편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오영수 소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국적 서정성?과 ?인간미?, ?향토성?과 ?소박함?이 고스란히 다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요람기>뿐만 아니라 오영수의 작품은 소시민적인 따뜻한 정감이 살아 있고, 각박하고 생기 없는 현실 속에 온화한 인정의 입김을 불어넣어서 소시민들의 애환과 인생을 그려냈다. 또한 대부분 읽기 쉬운 맑고 간결한 문체를 사용해 글 자체에서도 그의 소박하고 따뜻한 감성을 읽을 수 있다.
<요람기>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야기를 평면적으로 구성했다. 사건의 극적인 전개나 인물간의 갈등 없이, 어린 시절의 체험들을 잔잔하게 전하고 있다. 사계절의 변화는 이 작품의 내용과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
나무(집성목)에 아크릴로 부드러운 수채화풍의 그림을 그려?자연의 서정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화가 김용선의 그림은 아주 자연스럽게 오영수의 글과 조화를 이뤄냈다.

봄철에는 들불놀이, 너구리 잡기를 하고, 여름에는 밤밭골에서 소에게 풀을 뜯기기도 한다.
멱을 감다가 참외 서리를 하고, 밤에는 평상에 누워 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들었다.
가을이면 아이들과 콩 서리를 해서 ?범버꾸- 범버꾸-? 소리 내며 먹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연날리기를 즐겼다.

아름다운 우리 시골의 사계에 담긴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는 지금의 어린 독자들에게는 느끼기 힘든 향토적 서정성을 전해주며, 그 시대를 살았던 그들의 부모들에게는 아늑한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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