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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기 / 오영수 / 작품 이해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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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永壽, 월주月洲, 난계蘭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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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도 전기도 없었다. 라디오도 영화도 몰랐다. 그래도 소년은 마을 아이들과 함께 마냥 즐겁기만 했다. 봄이면 뻐구기 울음과 함께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고, 가을이면 단풍과 감이 풍성하게 익는, 물 맑고 바람 시원한 산간 마을이었다.
먼 산골짜기에 얼룩덜룩 눈이 녹기 시작하고 흙바람이 불어오면 양지쪽에 몰려 앉아 별을 쬐던 마을 아이들은 들로 뛰쳐나가 불놀이를 시작했다. 잔디가 고운 개울 둑이나 논밭두렁에 불을 놓는 것을 아이들은 ‘들불놀이’라고 했다. --- 「요람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