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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잘못 걸린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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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신민재 그림
주니어김영사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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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잘못 걸린 짝

저자 소개2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동화 부문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창작지원’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10인의 동화 작가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잘못 뽑은 반장』,을 비롯한 ‘잘못’ 시리즈와 『가짜 영웅 나일심』,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산과 개』 『행복을 길어 올린 영글이』, 『내 친구 솔생이』, 『보금이』, 『지붕 위의 꾸마라 아저씨』,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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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신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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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외톨이』, 『언니는 돼지야』, 『나무가 사라진 날』, 『어서 와요, 달평 씨』, 『도망쳐요, 달평 씨』가 있고 그린 책으로 『잘못 걸린 선생님』 시리즈, 『가을이네 장 담그기』, 『어미 개』, 『얘들아, 학교 가자!』, 『눈 다래끼 팔아요』, 『나, 우주 그리고 산신령』, 『거꾸로 말대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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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04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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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20.5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22쪽 ?
ISBN13
9788934976851
KC인증

책 속으로

내가 당긴 끈을 잡고 앞으로 나온 사람은 바로 백 원짜리 순백이었다. 맙소사! 이건 정말 심술궂은 운명의 장난이라고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었다.
“아! 안 돼. 어떡해!”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한 사람은 여주였다. 호태가 나를 측은한 눈길로 바라보며 어깨를 툭툭 쳤다. 나는 너무 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순백이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코끼리나 입으면 어울릴 법한 펑퍼짐한 바지에 목이 잔뜩 늘어난 후줄근한 티셔츠 차림을 하고 히죽 웃는 꼴이라니. 녀석은 내가 운명의 짝이 된 게 아주 흡족한 모양이었다.
--- pp.35-36


미리 예상했던 대로 숨이 막힐 만큼 비좁고 답답했지만 다행히 바퀴벌레 같은 건 눈에 띄지 않았다. 살림살이도 옹색하기 짝이 없었지만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도령아, 여긴 내 동생 동백이야.”
나는 문짝에 누런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싱크대를 살피다가 순백이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거실 같은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만 입이 딱 벌어졌다.
방 한쪽에 핏기라곤 찾아보기 힘든 허여멀건 사내아이가 머리에 압박 붕대 같은 걸 친친 감고 누워 있었다.
--- pp.116-118

“나도령, 넌 잘난 부모 밑에서 편하게 잘 살고, 어디서도 꿇릴 게 없으니까 인생이 기분 좋은 선물 같지? 순백이랑 난 안 그래. 우린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지옥에 떨어진 기분이란 말이야. 난 네가 자기 힘으로 얻은 배경도 아니면서 잘난 척하고 순백이를 멋대로 업신여기는 걸 볼 때마다 너한테 정말로 그럴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었어. 순백이 소원이 뭔 줄 알아? 딱 하루만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으로 돌아가는 거야.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던 그때로. 나도 비슷해. 그런데 우리가 일 년 내내 아무리 착하게 굴어도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 너 같은 애들한테 손가락질이나 동정을 받으면서 그저 견뎌 내는 거지. 그래. 우린 사는 게 아니라 견디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네 마음대로 우릴 짓밟지 마. 세상에 하찮은 삶이나 사람은 없어.”
현명이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내 심장을 콕콕 찔렀다.

--- p.173

출판사 리뷰

사는 곳, 입는 옷, 생김새가 우정의 조건이 될 수 있을까?

최근까지도 한 아파트 안에서 벌어지는 차별 문제를 다룬 기사들이 꾸준히 뜨고 있다. 어떤 아파트에 사느냐에 따라 아파트 공공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엘리베이터를 따로 써야 하는 등 눈에 띄는 차별을 경험해서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자기 주관을 가진 어른들은 이런 처사를 무시할 수 있겠지만, 아직 감성이 풍부하고 상황 판단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어른들의 차별이 아이들로까지 이어져 학교에서도 거주지 문제로 차별, 왕따가 생기기도 한다.
이번에 출간한《잘못 걸린 짝》은 부유하지만 이기적인 훈남, 도령이가 불우한 가정형편 때문에 왕따가 된 순백이와 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동화이다. 도령이는 아닌 척하지만 속물적인 엄마의 영향을 받아 친구를 사는 집, 부모의 직업, 입고 있는 옷 등으로 판단한다. 그러니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고 뚱뚱한 순백이와 짝이 된다는 건 견딜 수 없는 일이다. 도령이는 어떻게든 순백이를 떨쳐 내려고 애를 쓰는데 그 과정에서 순백이가 가진 강하고 따듯한 마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는 친구를 겉모습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고, 비싼 옷, 비싼 집보다 따듯하고 의리 있는 마음이 우정을 지속시키는 데 훨씬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까운 어른이나 친구가 누군가를 차별할 때 무작정 따라 해서는 안 되며, 그것이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는 분별력도 가질 수 있다.
아이들 가까이에서 생활하며 집필한 듯한 현장감 있는 묘사와 입체적이고 개성 있는 인물들,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겪는 섬세한 심리 묘사, 마지막 부분에 새로운 우정을 발견하는 모습 등이 과장되지 않고 잔잔히 흘러가면서 깊은 감동을 준다.
《잘못 걸린 짝, 이 책은 아이들 마음에 잘못 뿌려진 편견의 씨앗을 이해와 포용의 씨앗으로 바꿔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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