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3시 지방도로에서 9어디서부터 잘못됐나 13세자린의 일기 20입 다물고 있을걸 25세자린의 일기 33라 코망드리로 돌아가다 37악몽 48세자린의 일기 51할아버지와 할머니 54자제해야 했는데 60삼총사 70책이란 무엇인가? 81새 친구들을 만들 것인가…… 말 것인가! 89발부리에 채이다 100세자린의 일기 106새로운 사실 1 109불이야! 118세자린의 일기 125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129세자린의 일기 138새로운 사실 2 144세상을 이롭게 하는 진실이 불을 이기리라 150세자린의 일기 169모나리자의 미소 174세자린의 일기 185내가 사랑에 빠지다 189세자린의 일기 198할아버지가 슈퍼 히어로로 변하다 210설욕전 216세자린의 일기 230모스부호 메시지 233새로 결성된 삼총사 241현실로 돌아가기 251추측 259세자린의 일기 268연애의 신…… 아니면 말고 272메두사 279함정 287세자린의 일기 300피의자 305탈출 310세자린의 일기 318환청 320세자린의 일기 332내가 죽을 뻔하다 335체크메이트 344세자린의 일기 354
|
|
어디서 뇌가 회전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니 아니나 다를까 동생이 말했다.
“32세제곱미터, 큰 상자 63개와 작은 상자 37개.” 이 말은 할아버지 집에 가서 사는 걸 찬성하며, 이미 이삿짐 트럭의 용적 계산을 끝냈다는 세자린식 표현이었다.--- p.32 “드디어 선생님 등장하신다.” 이런 배경이라면 해리 포터에 나오는 덤블도어 교장 선생님이나 메를랭 마법사 같은 분위기의 인물이 등장할 거라 예상했는데…… 맙소사, 록 스타처럼 머리가 길고 날라리처럼 차려입은 젊은 남자였다. “저 사람이 선생이야?” “그래, 나의 신이며…….”--- p.76 “주위를 둘러봐, 인류의 저술들이 비록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지만, 여기 있는 책 한 권 한 권은 오직 인간들의 문자에 대한 사랑과 경건한 마음에 대해 말하고 있다.”--- p.86 “……장은 죽었고, 당신의 시아버지는 많이 늙으셨어. 오귀스트는 교육을 더 받고 새 수호자가 되어야 해. 오귀스트가 아직 어리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어. 당신이 끝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겠다고 고집 피우면 오귀스트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거야!” 이건 너무 심하잖아! 내가 잘못 들은 거겠지? 잠시 후 두 사람은 이렇게 외칠 거야. “만우절!” …… 하지만 지금은 5월이었다.--- p.116~117 내가 아빠를 발견했던 그 숲, 그 길이었다. 눈앞에서는 나뭇가지에 책을 주렁주렁 매단 아름드리나무들이 열을 지어 지나가고, 저 멀리에서는 위협적인 구름이 피어오르고, 연기를 잔뜩 머금은 바람이 일고 있었다.--- p.119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내 맞은편에 앉은 두 어른의 얼굴에 불의 그림자가 너울거렸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할아버지가 먼저 운을 뗐다. “템플 기사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니, 오귀스트?”--- p.155 “알렉산드리아에 건설한 도서관에서 원본들이 유출되었지만 몇 세기 동안 계속된 전쟁과 정복으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사상가들의 문헌들이 풍부해졌어. 하지만 보존하는 일이 점점 힘들게 되었지. 교황이나 칼리프, 왕, 황제들의 압력을 피해야 했으니까. 요컨대 힘 있는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은 자기들끼리 끝없는 전쟁을 하면서도 한 가지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했지. 무슨 일이 있어도 세상의 지식이 국민들의 수중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 p.164 페인트칠을 긁어내자 손가락 느낌으로 이미 짐작했던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불꽃 문양의 십자가가 뚜렷했다. 그래서 내 물건을 모두 챙긴 다음 있는 힘을 다해 십자가를 눌렀는데……내가 벽 너머로 들어와 있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벽 사이로 들어온 것이다!--- p.303 나는 꿈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팔을 꼬집어봐야 했다. 인권을 위해 싸우고,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엄마가 방금 머리를 겨냥해서 자동권총을 쏘라고 말한 거 맞아?! 게다가 일곱 살짜리 내 동생의 도움을 받아 폭약을 설치하겠다니!--- p.329 나는 안다, 그레이트 게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걸! --- p.363 |
|
‘범죄’가 취미인 이상한 녀석,일곱 살에 『손자병법』 읽는 수상한 녀석,옆집에 살 것 같은 쪼그만 녀석들이 바로 책의 수호자?!“다섯 살 때부터 무술이란 무술은 거의 섭렵했다. 또래 아이들이 포켓몬스터 카드를 수집할 때 나는 유도, 가라테, 태권도, 킥복싱의 도복 띠를 모았다.” _비밀 결사단의 최종병기, 오귀스트 마르스. 헤어스타일과 패션, 그리고 여자 친구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전형적인 중2병 소년. 각종 무술과 라틴어에 능하지만 비범한 능력을 숨기며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무모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미 때문에 늘 문제를 일으키고 수습하는 말썽꾸러기! ‘폭력 가중처벌, 절도, 불법침입, 방화’. 어느새 열네 살이라고 하기에 너무 많은 범죄를 저지른 비행청소년이 되어 있는데…… 비밀을 지키기 위해 묵비권을 행사하던 오귀스트는 그만 전자발찌까지 차고 만다. “어른들은 아빠가 ‘떠났다’고 말하지만 그건 바보 같은 말이다. 아빠가 떠났다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죽었다는 것은 아빠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아빠는 토스터처럼 수리할 수도 없고 사 올 수도 없다. 이제 내가 나설 때다.” _비밀 결사단의 브레인, 세자린 마르스.일곱 살에 『손자병법』을 읽고 니체를 인용하며, 한두 번 보는 것으로 태극권 108개 동작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정말로 수상한 녀석. 숫자는 반드시 23부터 세고 책도 반드시 23쪽부터 읽으며, 옷장엔 같은 옷 일곱 벌이 줄지어 걸려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세자린은 계산과 측정, 그리고 숫자와 관련된 모든 걸 암기하는 재능이 빼어난 천재 소녀다. 말썽만 일으키는 ‘바보’ 같은 오빠를 대신해 복잡한 수수께끼들을 척척 풀어나간다. 복잡한 어른들의 생각을 비켜나가는 세자린의 논리적이고 순수한 시선이 시종일관 폭소를 이끌어낸다. 사라진 책들의 도서관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2500년의 비밀섬세한 장식의 메자닌과 예스러운 정취가 나는 돌바닥, 오리엔트풍의 거대한 양탄자, 고색창연한 벽난로, 그리고 켜켜이 쌓인 책…… 오귀스트는 중세풍의 한 도서관에서 사라진 책들에 얽힌 미스터리와 가문 대대로 전해진 일지에 관한 해묵은 비밀을 전해듣는다.이야기는 2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대중이 자유롭게 지식을 누릴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인류의 사고를 한곳에 모아놓고 보존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로 정복 활동을 펼치고 여러 민족의 저서를 확보한다. 하지만 지식의 대중화를 두려워한 분서자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이후에 그의 친구이자 부왕인 프롤레마이오스와 클레오파트라, 옥타비아누스 등이 그가 이루지 못한 과업을 이어받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건립하고 확장해나간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정신을 이어받은 비밀 결사단은 정복과 전쟁,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 분서자들의 약탈로부터 책을 구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비밀 도서관들을 지었고, 각 도서관은 분서자들이 노리는 기밀문서와 잿더미에서 건져낸 책을 수호하고, 세상에서 자취를 감춘 주요 고문서를 추적해왔다.오귀스트와 세자린의 아버지는 라 코망드리 도서관의 수호자였다. 분서자들이 경악할 방법으로 책의 종말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알아챈 아버지는 불행 중 다행으로 결사단의 중요한 비밀이 적힌 일지를 숨긴 뒤 살해된 것이었다. 오귀스트와 세자린은 책, 어쩌면 인류의 미래가 달렸을지 모를 아버지의 일지를 서둘러 찾아 나선다. 기상천외한 캐릭터와 유쾌한 모험, 기발한 상상력과 묵직한 울림, 천만 가지 매력으로 무장한 3부작 『분서자들』이 올겨울 당신의 잠자고 있던 독서 본능에 불길을 일으킬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일곱 살 천재 자폐증 소녀의 단순명료한 논리적 사고가 책을 지배하다. 르 몽드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스마일리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아스퍼거 증후군 소녀, 수학과 논리로 모든 시대, 모든 문명의 책과 지식을 지켜내다. 열네 살 소년의 신랄한 입담과 유머, 차오르는 아드레날린은 유쾌한 덤이다. 파주PAGE모든 요소가 다 있다. 모험, 액션, 우정, 사랑, 서스펜스…… 그리고 무엇보다 유머로 가득하다! 인디아나 존스처럼 차려입고, 브루스 윌리스처럼 맨발로 달릴 준비가 됐는가? 감히 이소룡에 버금가는 고전 무술을 선보일 준비가 됐는가? 그렇다면 당신 역시 1권을 채 다 읽기도 전에 다음 권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좌절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 서점 리브랑팡어드벤처 소설 장르에 생기를 불어넣은 책. 템플 기사단의 미스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과 모험이 귀신에 홀린 듯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유쾌하면서도 기상천외한 콤비, 오빠 오귀스트와 여동생 세자린의 시선이 교차하며 숨 가쁘게 펼쳐지는 이야기. 마린 카르테롱이 신예 작가로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예리하면서도 부드럽고 현대적인 문체로 직조해낸 거대한 음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말리카 와즈(사서)유머와 액션의 완벽한 조합! 읽기에는 정말 즐겁지만 겪기에는 너무 혹독한 고강도 어드벤처에 휩쓸려버린, 별난 캐릭터들의 활약을 보여준다.마리에케 미유(렉튀르 죈의 편집장)리듬감 있는 전개, 유머, 지식, 독창성, 서스펜스, 역사적 요소에 천재 소녀와 허당 오빠가 주는 깨알 재미까지…… 곁들인 소스가 환상적인 요리 같은 책! 반드시 읽어야 할 시리즈! 아마존 독자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