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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스스로 당당하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다 신의로 행한 일은 신의로 보답 받는다 | 당당하려면 욕심부터 버려야 한다 | 마음을 터놓고 일하되 필요하면 확실히 제압하라 | 진정으로 성장하려거든 모두 함께 잘되는 길을 찾아라 |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안 될 일이 없다 | 큰일을 하려면 사심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 원칙은 법이 아니라 마음의 잣대이다 | 순리를 거스르면 다시 바로잡기 어렵다 | 순간에 휘둘리지 말고 멀리 내다보라 | 적은 두려워할 존재가 아니라 내 편이다 | 거짓이 없으면 위기조차 정면 돌파할 수 있다 2장 오래되었다고 구식이어서는 안 된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 해도 두려워 마라 | 처음 하는 일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준다 | 천천히 제대로, 욕심내지 않고 한결같이 | 바로 서려면 한 우물을 넓고 깊게 파라 | 시작의 마음을 잃지 마라 | 끊임없이 꿈꾸고, 배워라 | 뿌리 깊은 기업은 내실이 이끌어간다 3장 혼신을 다해 일하면 언제나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부족함을 겸허히 인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 | 인생에 한 번은 뼈가 빠지게 일했다는 시간을 만들어라 |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니라 열정과 몰입에서 나온다 | 좋은 것은 나누고 공유할수록 더욱 깊어진다 | 말이 아닌 한 가지 작은 실천이 사람을 움직인다 | 말하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을 미리 헤아려라 | 복잡한 일일수록 단순하게 풀어라 | 우선 장부터 담그고 구더기를 잡자 | 변화가 필요할 땐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추진하라 |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쉽게 넘기면 안 된다 | 순간을 놓치지 말고 밀어붙여야 할 때는 과감하라 | 가까운 가족에게도 최선을 다하라 4장 혼자 앞서 가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가라 경영은 곧 사람이다 | 권위는 힘으로 지키려면 무너지고 나를 낮출 때 지켜진다 | 역지사지에서 출발하면 다양한 해법을 얻을 수 있다 | 주인의식을 가져야 함께 발전할 수 있다 |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 익숙해져라 | 베풂으로 얻는 큰 선물 | 과묵하게 일하고 행동으로 북돋아라 | 할 말은 하고 살고, 할 말은 하게 하자 | 때로는 굽힐 줄도 알아야 한다 | 풍족할수록 더 아끼고 절약하자 | 직원은 남이 아니라 내 가족이다 | 일을 맡기려면 확실히 믿고 온전히 맡겨라 | 맑은 물에서 고기가 더 잘 놀 수 있어야 한다 5장 백 년 기업 백 년 인생, 건강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신체 나이 49세, 건강하니 거칠 것이 없다 | 건강한 장수의 비결, 흑초 |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 자연이 준 기적의 물을 나누는 마음으로 | 무엇이든 꾸준해야 효과를 얻는다 | 백 년 동안, 장수 인생을 꿈꾸며 | 누구나 할 수 있는 세계 제일의 건강법 |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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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의 방식이다. 사실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라는 것, 그런 이가 더 주목받고 대접받는 사회라는 것을 나 역시 알고 있다. 그러니 내 말이 세상을 오래 산 이의 진부한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땀 흘려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자신의 땀과 노력은 절대로 시들지 않는 건강함을 유지하게 해준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러니 이제 누군가 “샘표와 회장님의 장수비결이 뭡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사람도 기업도 똑바로 제대로 하면 오래갑니다.” ---p.7
신용이란 ‘무언가 틀림없다고 믿어 의심하지 아니하는 마음’이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실리 위주이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이 시대에 신용보다 더 중요한 사업 밑천은 없다고 생각한다.〈…〉 무릇 사는 일이 모두 그렇다. 순간에 집착하고, 잠시의 이득에 현혹되면 신용은 요원한 일이 되게 마련이다. 사람이 거짓으로 행한 일은 언젠가 자신에게 거짓으로 되갚음을 하고, 믿음과 신의로 행한 일은 반드시 신의로 보답하는 법이다. 신용이나 정직함보다 돈이 더 중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꼭 되짚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p.21 살다 보니 세상사 모든 일이 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함께 일하던 이들이 한순간의 유혹에 넘어가 총리실을 떠나야 했을 때마다 나는 내 본분을 잊지 않기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비단 남을 이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이 한 치의 부끄럼 없이 당당해지려면 언제 고개를 치켜들지 모르는 욕심을 물리치는 수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도 바로 그 즈음이다. ‘당당해지려면 먼저 욕심부터 물리쳐라.’ ---p. 27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이런 경험은 살아가는 내내 큰 힘이 된다. ---p. 44 “당당한데 마음에 걸릴 일이 뭐 있습니까?” 원칙이란 법 조항 그 자체가 아니라 그걸 기반으로 현실에 살고 있는 우리 마음의 잣대가 아닌가 싶다. 원칙도 법도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되어야만, 그리고 공평하고 정당한 것이어야만 그 가치가 높은 것이 아닌가. 법이 법 그 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 말이다. ---p. 55 설사 진실이 밝혀진다 해도 그 시기가 언제일지 모른다면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것은 정공법뿐이었다. 〈…〉 “우리가 아무리 항의해도 방송국에서는 우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일부 간부들의 의견처럼 방송국을 고발한다고 해서 진실이 밝혀지는 것도 아닙니다. 가능한 한 빨리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방송국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되돌리는 게 먼저입니다. 그러니 제가 TV에 출연하겠습니다.” 〈…〉 “방송에 나가는 방법이 뉴스만 있습니까? 우리 돈 들여서 담판을 지으면 됩니다. 제가 직접 광고에 출연해 국민에게 샘표 간장은 안전하다는 것을 밝히는 겁니다.” 그 후 일사불란하게 일이 처리되었다. 사실 준비할 것도 없었다. 내가 직접 광고 문구를 작성했고, 수천수만 번 외쳤던 말을 카메라 앞에서 국민에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샘표는 안전합니다. 마음 놓고 드십시오. 주부님들의 공장 견학을 환영합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pp. 71~72 세상사 모든 것이 마치 장을 담그듯이 하면 탈이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천천히 제대로,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쌓아가고 정성을 다하다 보면 무엇이든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반면 허황된 욕심으로 어떤 한 가지로도 소홀히 한다면 위기가 찾아오게 마련이다. 이는 기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p. 96 누군가 나에게 오래 간직할수록 좋은 것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시작의 마음’을 꼽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오래 하다 보면 처음에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는지 잊기 쉽다. 경쟁에 내몰리거나 일이 정신없이 진행되다 보면 더욱 그러하다. 그런 때 시작의 마음은 자신을 점검하는 데 중요한 기준을 제시해준다. 결정하기 어려운 일에 직면했을 때, 첫 마음에 비추어 부끄럽지 않은 선택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생각하면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고, 지금 내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p. 100 “맞아, 우리가 최초였어. 나도 잊고 있었네.”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그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상하다는 듯 말하던 직원의 표정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아니 회장님. 어떻게 그런 중요한 사실을 잊으실 수 있으세요? 그런 건 두고두고 강조해서 알려야지요.” “최초가 뭐 중요한가? 그때는 최초라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최선을 선택한 거야.” ---p. 155 '샘표 대표들은 사업가라기보다 학자가 어울린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진정한 사업가는 능력 있는 직원을 곁에 오래 두는 사람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적어도 이런 믿음이 있어야 직원들도 한 기업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p. 174 아무리 튼튼한 회사라고 할지라도 직원들이 회사를 내 것으로 생각하는 애사심이 없으면 결코 오랜 기간 유지되고 발전할 수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직원이 먼저 회사에 헌신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기업이 먼저 직원에게 헌신적으로 다가가면 직원은 당연히 회사에 충성하게 되어 있다. 그것은 내리사랑과 같은 맥락이다. ---p.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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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기업 샘표식품 63년 무적자 경영의 비결!
63년 최장수 브랜드 샘표를 일군 88세 샘표 박승복 회장의 일과 인생의 성공 이야기 포춘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의 평균 생존 수명은 40년 정도라 한다. 하지만 이조차 1900년대 이후에 설립된 기업 중에선 GE가 유일하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기업의 생존 수명은 점차 짧아져 이제는 평균 15년 안팎이라고 하니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성장 발전은 최대의 화두가 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조류에 따라 서울대학교에는 장수기업을 연구하는 학회가 생기고, 기업들도 너나할 것 없이 미국이나 일본 등 경제대국 장수기업의 경영전략에도 관심을 가지고 베스트 프렉티스를 연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들이 과연 한국의 기업적 상황에도 장수의 해법을 제시해줄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이런 좌표를 제시해줄 수 있는 기업이 없을까? 한국의 대표적인 장수기업은 없을까? 여기 이런 물음에 당당하게 답하는 기업이 있다. 가장 한국적인 기업으로, 가장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기업으로 63년간 사랑받으며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샘표식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샘표식품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흡사 장수 경영의 교과서를 보고 있는 듯하다. 일본의 100년 이상된 장수기업, 시니세(老鋪)의 장수요인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업종, 즉 본업을 가장 최우선시했고, 신용과 의뢰, 투철한 장인정신을 가장 중요시했다고 한다. 결국 한우물을 깊고 넓게 파면서 내실을 다지니 자연스럽게 장수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들 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것은 당연지사다. 그런데 샘표식품의 경영원칙을 들여다보면 바로 이들 시니세의 그것과 절묘하게 들어맞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빛나는 원칙까지 살아 숨 쉬고 있다. 이 책 『장수 경영의 지혜』는 장수기업 샘표식품이 63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힘의 원천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히고, 이 기업을 묵묵히 이끌어온 국내 최고령 CEO 박승복 회장의 남다른 인생과 경영의 원칙을 담은 책이다. 특히 어떤 시대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위기의 순간 더욱 진취적으로 발전을 도모했던 샘표식품만의 경험과 원칙을 통해 경영 현장 최일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천천히 제대로 하면 흔들리지 않고 오래간다! 올해 88세 미수(米壽)를 맞은 샘표식품 박승복 회장은 25년간 은행원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고, 이를 눈여겨본 상사의 눈에 띄어 정부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항상 꼿꼿하고 강직한 면모로 엄혹한 시대에도 항상 원칙을 지키며 일했기에 그는 세파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1976년 선친이 돌아가신 뒤 늦은 나이에 샘표의 경영 일선에 뛰어든 박승복 회장은 오늘날 장수기업 샘표를 만드는 초석을 탄탄하게 쌓아올렸다. 그가 가장 중요시한 것은 다름 아닌 품질이었다. “내 집안사람이 먹지 못하는 음식은 만들지 않는다”는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주먹구구식 식품생산과 경영이 판을 치던 시대에도 품질과 위생이라는 식품업 본연의 기본적 가치를 가장 중요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샘표식품은 ‘장은 집에서 담가 먹는 것이다’라는 인식을 ‘사먹는 장이 맛있다’라는 인식으로 바꾸어냈고, ‘간장’ 하면 샘표식품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대표 식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 회사인 만큼 샘표가 걸어온 길은 그 자체가 하나의 경영의 교과서이자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샘표식품은 국내 최초로 CM송을 만들어 홍보를 시작한 회사이다. 브랜드마케팅은커녕 홍보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대에 박승복 회장은 소비자들과 가장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이전까지와는 다른 방식을 찾아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보고는 몰라요, 들어서도 몰라요. 맛을 보고 맛을 아는 샘표 간장’이란 국내 최초의 CM송이다. 이 노래는 몇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이니 그 성과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그 외에도 샘표에는 유독 ‘최초’ 혹은 ‘최고(最古)라는 수식언이 많다. ‘최초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 ‘최고의 브랜드’ 등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거침없는 도전정신으로 임해온 결과라고 할 것이다. 한편 위기를 뛰어넘는 뛰어난 지략과 승부수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1985년 무허가 간장업체들이 비위생적인 간장을 만들어 팔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져 간장의 유해성 시비로 번졌고, 결국 불똥이 샘표식품에게까지 튀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박승복 회장은 간부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아무리 항의해도 방송국에서는 우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일부 간부들의 의견처럼 방송국을 고발한다고 해궼 진실이 밝혀지는 것도 아닙니다. 가능한 한 빨리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방송국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되돌리는 게 먼저입니다. 그러니 제가 TV에 출연하겠습니다.…방송에 나가는 방법이 뉴스만 있습니까? 우리 돈 들여서 담판을 지으면 됩니다. 제가 직접 광고에 출연해 국민에게 샘표 간장은 안전하다는 것을 밝히는 겁니다.” 광고에서 박승복 회장은 “샘표는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드십시오. 주부님들의 공장 견학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한다. 정면승부였다. 거짓이나 속임수가 없으니 두려울 것도 없었던 까닭이다. 남들이 뭐라 하건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항상 정직하게 원칙을 지킨다면 언제 열어보여도 두려울 것 없다는 것을 그 스스로 보여준 것이었다. 박승복 회장의 이런 굳은 신념과 의지는 오늘날 샘표가 규모보다 내실을 추구하는 강한 기업, IMF 때 오히려 흑자를 낸 알짜 기업, 63년 무적자 장수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원칙을 지키니 두려울 것이 없고, 건강하니 거칠 것이 없다! 박승복 회장은 “원칙이 지키니 목에 칼이 겨눠져도 두려울 것이 없고, 건강하니 어떤 것도 거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최선을 다하고, 원칙을 지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사소하다고 여기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실은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것을 제대로 실천했을 때라야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그가 살아온 여든여덟 해의 인생은 흡사 식구들을 위해 온갖 정성으로 장을 담그는 어머니의 마음가짐과 닮아 있다. 그는 인생 전체를 통해 ‘천천히 제대로’라는 원칙을 몸으로 실천하고 일구어냈다. “땀 흘려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자신의 땀과 노력은 절대로 시들지 않는 건강함을 유지하게 해준다”라고 말하는 그의 인생과 경영에는 거짓이나 편법이 없다. 사리사욕에 휩싸이거나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책략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근본을 지켜냄으로써 스스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웅비하는 정공법만 존재한다. 그렇기에 그가 제시하는 가치가 성과와 효율성이 최고인 양 여기지는 시대에 자칫 낡고 고루한 것이라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만물이 변화해도 변치 않는 가치가 있듯 박승복 회장의 지혜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무리 거센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주춧돌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는 힘이 있다. 이 책에는 또한 1922년생으로 국내 최고령 현역 CEO인 박승복 회장의 현재 진행형인 열정과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자신의 건강 관리법도 담겨 있다. 실제 나이는 여든여덟 살이지만 신체나이는 불과 마흔아홉 살이라는 그는 자신의 젊음을 유지해온 비결로 ‘흑초’를 꼽는다. 혼자만 좋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한 인생을 독려하는 ‘흑초 전도사’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그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여 많은 이들이 손쉽게 건강을 돌보면서 인생과 비즈니스를 건강하게 꾸려갈 수 있는 힘을 선사한다. 천천히 제대로 한 우물을 깊게 파면서 일과 인생 모두 건강하게 일구어온 샘표식품과 박승복 회장의 빛나는 경영원칙과 인생 지혜는 원칙과 정도를 놓치지 않으면서 최고를 추구할 수 있는 힘과 동시에 기업과 인생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루는 힘을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인생과 비즈니스의 건강한 성공과 장수를 위한 현명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