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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01 인류의 찬란한 문명 뒤에는 자본주의가 있었다 02 인간의 이기심이 자본주의를 만들었다 03 자본주의는 이렇게 작동된다 04 착취해서 발전해라 05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경제위기 06 ‘금융’이라는 새로운 해결사 07 돈이 지배하는 이상한 나라 08 환경의 적, 자본주의 09 학교는 자본주의를 위해 존재한다 나오는 말 반니 ‘청소년들을 위한 책’ 시리즈 왜 식량이 문제일까? 캐슬린 게이 지음 | 김영선 옮김 | 윤병선 도움글 ★2014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한우리 추천도서 ★행복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농업과학도서관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 이수영 옮김 | 정승일 도움글 ★출판문화진흥원 청소년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행복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왜 석유가 문제일까? 제임스 랙서 지음 | 유윤한 옮김 | 김재경 도움글 ★출판문화진흥원 청소년 추천도서 ★행복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왜 과학기술이 문제일까?(근간) 강양구 지음 왜 언론이 문제일까?(근간) 손석춘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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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를 아는 것은 우리가 우리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원인부터 알아야지 이를 무시하는 것은 인간 삶의 방식이 아니다. 인류는 수없이 등장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처한 문제는 모두 자본주의로부터 시작되었다. 그것은 자본주의가 우리의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일어난 당연한 현상이다. 인간은 환경을 떠나서 살 수 없지만 그렇다고 환경에 순응만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에 대해 알아야 한다. --- 「들어가는 말」
지구는 빠른 진보를 원했고, 그 결과 비슷한 방법으로 발전했다. 세계는 점점 하나가 되었고, 각국의 문화마저 같아졌다. 분명 다른 역사와 삶의 방식을 유지했는데, 20세기부터 인류는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발전했다. 바로 자본주의라는 방식으로 말이다. 자본주의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보장하는 경제 시스템이었다.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이 된 배경에도 자본주의가 있었고,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침략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자본주의가 존재했다. 자본주의를 도입한 국가는 앞선 문명을 경험했고, 자본주의의 도입을 주저한 국가는 무참한 침략을 당했다. 강해지기 위해서는 부유해져야 했고, 부유해지기 위해서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여야 했다. --- 「01 인류의 찬란한 문명 자본주의가 있었다」 가치 증식의 핵심은 바로 인간의 노동이다. 원재료인 나무의 가치보다 인간의 노동이 결합한 종이의 가치가 더 크고 누에고치보다 노동을 통해 탄생한 명주실의 가치가 더 크다. 바로 이런 노동을 통한 원재료의 변환 과정에서 가치의 증식이 일어나고 이 가치가 자본가가 획득하는 이윤의 기반이 된다. 결국 자본주의에서 자본은 인간의 노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그 가치를 시장에서 화폐와 교환해서 이윤을 창출시킨다. 이렇게 창출된 이윤은 다시 더 큰 자본이 되고 그 결과 더 많은 노동과 결합해서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게 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물질로 풍요로워진 것은 자본주의의 이런 생산방식 때문이다. 자본가들의 이윤을 획득하기 위한 이기심이 더 많고 좋은 상품을 세상에 내놓게 한 것이다. --- 「03 자본주의는 이렇게 작동된다」 화폐는 자본주의에서 주인공이 되었다.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은 인간마저 하나의 객체로 만들었다. 돈이 중심이지 인간은 더 이상 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다. 인간 세상에서 인간이 주인공이 아닌 것을 ‘인간 소외’ 현상이라고 부른다. 문명의 창시자이며 위대한 자연의 지배자인 인간이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위대하지 않아진 것이다. 오히려 인간이 만든 돈이 인간을 지배하고 조종한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인간은 점점 소외되어갔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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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자본주의 다시 보기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올 즈음, 인류는 기존 세상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엄청난 경제체제를 발명한다. 바로 자본주의다. 즉 자본주의는 그리 오래된 발명품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제 모든 사람은 자본주의 밖의 세상은 상상하기조차 힘들어한다. 도대체 물건을 시장에서 돈을 주고 사지 않는다면 어떻게 얻을 수 있단 말인가? 아침에 일어나서 먹고 일하고 휴식을 취하며 다시 잠들 때까지 우리는 온통 돈(자본)을 매개로 한 자본주의 속에서 생활한다. 아니, 꿈조차도 자본주의 방식으로 꾼다. 그런데 지금 자본주의가 오히려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분명 자본주의는 인류를 굶주림에서 해방시켰으며 생명 연장과 신체 발달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과학까지 발전시켜 세상을 눈부시게 변화시켰다. 동시에 자본주의는 인간소외 현상, 물질만능주의, 성장과 분배의 불균형,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제위기, 환경파괴 등의 문제점도 속속 노출시키고 있다. 현재 사회에서 자본주의의 강점과 약점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이 책은 자본주의를 다각도로 조명하면서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의 인간 정체성을 다시금 곱씹어보게 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태생적으로 모순을 안고 있는가, 그렇다면 자본주의 안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는 어떻게 자본주의를 바라보고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하는가? 성장과 분배, 자본과 노동이라는 자본주의의 대명제는 어떤 관점에서 바라볼 것인가.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분명히 알 때 우리는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자본주의 학교에서 우리 청소년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자본주의는 청소년들의 삶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막연히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들의 삶조차 자본주의 안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학교는 학생에게 자본주의 방식으로 꿈을 꾸고 자본가나 노동자로 사회에 나가 일할 것을 은연중 가르친다. 자본주의 이외의 꿈을 꾸는 학생은 하얀 양들 안의 까만 양처럼 부적응자로 낙인찍는다. 저자는 자본주의 교육방식과 한계를 알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에 대한 통합적인 지식과 다각도의 고민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자본주의 작동방식을 제대로 알고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자본주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만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근거 없는 장밋빛 전망도 지양해야 한다. 결국 저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깊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자본주의의 한계도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