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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오늘날 왜 레비나스의 철학인가?
Ⅰ부 타자철학의 기원과 헤브라이즘 1장 토라(Torah)의 윤리와 유다이즘 2장 신의 부재와 메시아니즘 Ⅱ부 에로스에서 소통의 형이상학으로 3장 새로운 주체성, 주체바깥으로 4장 에로스의 현상학 또는 형이상학 5장 타인과의 언어소통과 초월성 Ⅲ부 해체와 초월의 철학 6장 실체 없는 존재의 익명성 7장 주체의 죽음저편에서 8장 소통의 윤리로서 타자철학의 초월성 Ⅳ부 타자 중심적인 윤리와 사회성 9장 타인의 얼굴은 누구의 얼굴인가? 10장 타인을 위한 윤리 공동체와 여성성 11장 생명 지향적인 타자철학과 종교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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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계 프랑스 철학자로서 20세기의 마지막 형이상학자로 불리며 서구 윤리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엠마누엘 레비나스. 그의 타자철학을 유다이즘의 전통과 형이상학의 측면에서 고찰한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타자윤리를 중심으로 신을 향한 초월적인 윤리를 인간을 향한 바람직한 가치로 발전시킨 레비나스 철학에 대한 연구는 국제적으로 매우 활발하며 최근 몇 년 사이 철학 박사학위의 논문들 중에서 가장 많은 주제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신과 영혼, 감성과 신체, 에로스와 죽음, 정의와 평등과 같은 현대적인 주제들과 만나면서 정치학, 사회학, 문학, 언어학, 종교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근대 이후 수많은 철학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자아와 사유를 위한 주체철학에 대화와 계시를 위한 ‘탈’주체의 철학을 주장함으로써 기존 철학과 크게 구분되기도 한다. 서양 철학의 전통에서 볼 수 있는 이론 자체의 체계성과 사유 중심적인 전체성도 인간폭력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비판하며 신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조차신학적인 도식과 인식 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비판하는 레비나스의 타자철학은 전체성이 숨기고 있는 가치의 도식적인 체계성과 비(非)인간주의에 맞서 인간을 위한 제일철학으로서의 윤리를 새롭게 복원하고자 한다. 책의 제Ⅰ부에서는 레비나스 철학의 사상적인 기원과 유다이즘을, 제Ⅱ부에서는 에로스의 형이상학을 소개하고 있다. 제Ⅲ부에서는 타자철학의 존재론적 평가와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논구하고 제Ⅳ에서는 타인의 얼굴을 중심으로 타인에 대한 윤리와 사회성을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