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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
뜨겁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싱글들의 행복 주문
박진진
은행나무 20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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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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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쿨, 개나 물어 가시지| 사랑과 돈의 상관관계 | 사랑을 받을 자격 |꼬리 아홉 달린 여우에 대하여 | 백발백중의 전설 | 나에게 물어본다 | 그녀의 딸은 세 살이에요 | 달콤 쌉싸래한 동거 | 낙태에 관한 불편한 진실 | 이별에 관한 사소한 보고서 | 그때 그 사람 |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둘보다 하나가 행복한 이유
내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 | 그대 골드미스를 꿈꾸는가 | 노처녀 히스테리 | 김에 얽힌 추억 한 가지 | 싱글들이여, 가사 노동에서 탈출하자 |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방법 | 그 모든 시간은 아름다웠다 | 우리들의 얄팍하지만 질긴 우정에 대하여

내 비록 마놀로 블라닉을 신고 잇백을 들지 못할지라도
천사도 프라다를 입는다 |액세서리의 힘을 믿으세요? | 피부에 관한 몇 가지 진실과 오해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비 | 적자 인생에서 흑자 인생으로 바꾸기

싱글, 세상에 중심에서 불만을 외치다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재수 없는 여자 | 재수 없는 남자 | 드라마의 법칙 | 그대들이여,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아무도 모른다 | 있는 자에게만 친절한 사회 | Can you speak English? | 그래요, 나 담배 피워요 |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 | 대한민국에서 아내, 엄마, 며느리로 살기 | 나잇값을 하는 법 |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들에게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1976년 여름 8월 첫 딸의 이름 짓기에 한 달 동안 식음을 전폐한 아버지가 첫 글자인 ‘진’을 지어놓고 나머지 글자를 생각할 때, 그 첫 글자마저 예외로 두지 않은 빛나는 발상으로 인해 박진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은 다 읽어버리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는 북칼럼니스트이자 공부보다 연애가 더 쉬웠다는 연애칼럼니스트.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남녀관계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자신 있는 그녀에게 시시콜콜한 연애 상담을 쏟아내느라 주위에는 사람들이 항상 끊이질 않는다. 언제나 객관적이고 통찰력 넘치며 때로는 냉철하게 조언하는 그녀에게 모 라디오 작가는 ‘
1976년 여름 8월 첫 딸의 이름 짓기에 한 달 동안 식음을 전폐한 아버지가 첫 글자인 ‘진’을 지어놓고 나머지 글자를 생각할 때, 그 첫 글자마저 예외로 두지 않은 빛나는 발상으로 인해 박진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은 다 읽어버리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는 북칼럼니스트이자 공부보다 연애가 더 쉬웠다는 연애칼럼니스트.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남녀관계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자신 있는 그녀에게 시시콜콜한 연애 상담을 쏟아내느라 주위에는 사람들이 항상 끊이질 않는다. 언제나 객관적이고 통찰력 넘치며 때로는 냉철하게 조언하는 그녀에게 모 라디오 작가는 ‘관계심리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아주었다.

방송연예학과 졸업 후 교통방송국 리포터로 1년간 일했고, [내일신문] 문화생활부 기자로 2년간 근무했다. 후에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북칼럼니스트라는 명칭으로 여기저기 책에 관한 이야기를 쓰다가 어느 날부터 [코스모폴리탄], [싱글즈], [엘르] 등에 연애칼럼을 기고하기 시작했고, [딴지일보]에 블루버닝의 S다이어리를 3년간 연재했다. CBS 라디오 [책 읽어주는 여자]에서 5년간 방송했으며, MBC 파일럿 프로그램 [연애고시] 자문위원, MBC [세바퀴] 퀴즈 자문위원, MBC 라디오 [이동진의 꿈꾸는 다락방], MBC 라디오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KBS 라디오 [황금사과] 등에 고정 게스트로 활동했다. 지금은 연애 때문에 밤잠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을 하며 연애 카운슬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왜 나는 항상 연애가 어려울까』, 『아무도 울지 않는 연애는 없다』, 『연애, 오프 더 레코드』, 『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 『연애가 필요해』, 『크라잉 룸』이 있다. 최근 팟캐스트 [박작가의 영화 비무장지대] 진행을 통해 독자들과의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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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431g | 145*220*20mm
ISBN13
9788956603117

책 속으로

“나는 수많은 싱글들에게 언니임을 자처할 마음은 없다. 그저 그네들보다 나이가 많다고 혹은 조금 더 먼저 무언가를 경험했다고 해서 ‘그래 이 언니한테 다 털어놔 봐’ 혹은 ‘언니가 한 수 가르쳐줄게’ 라는 분위기를 무엇보다 내가 너무 싫어한다. 그냥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싱글의 한 예라고 봐주면 좋겠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구나 하는 유연한 사고를 갖고 이 책을 대해준다면 나는 독자에게 더 바랄 것이 없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마놀로 블라닉을 신고 잇백을 들지 못할지라도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당신을 위한
도발적이고, 스마트하며, 솔직 담백한 싱글 지침서

골드미스와 소울 메이트의 환상에서 깨어나라!
명랑한 홀로서기를 위한 100% 리얼 싱글 지침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싱글 여성들의 삶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풀어낸 『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은행나무 刊)』가 출간되었다. 북 칼럼니스트와 연애 카운슬러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골드미스로 대변되는 싱글 여성들에 대한 허상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하고, 고급 와인 바를 찾아다니며, 전문직 남성과 쿨한 데이트를 즐기는 골드미스는 미디어가 만들어놓은 환상일 뿐이다. 상위 몇 퍼센트에 속한 싱글 여성들의 삶을 전체 싱글 여성의 삶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다. 대부분 싱글 여성들의 삶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월급은 들어오기 무섭게 빠져나가고, 결혼하라는 압박에 시달리지만 오를 대로 오른 눈높이를 맞춰줄 남자는 만나기 힘든 게 진짜 현실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의 편견을 바로 잡고, 대한민국에서 결혼적령기가 지난 비혼 여성으로 사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마치 옆집 언니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신이 지나온 일련의 과정들을 풀어내는 저자의 재기발랄한 입담은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는 듯한 카타르시스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전기 퓨즈가 나가면 어떻게 갈아 끼워야 하는지. 세금 자동이체는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화장실 변기가 막히면 어떻게 뚫어야 하는지.
아무도 경고하지 않았다. 돈을 계획 있게 나누어 쓰지 않으면 진짜로 밥을 굶을 수 있다는 것을.
아무도 충고해주지 않았다. 다달이 별 생각 없이 당연하게 내는 원룸의 방세가 1년 동안 모이면 얼마나 큰 돈 인지를. 그리고 사먹는 밥이 얼마나 사람의 몸을 해치는지를 말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내가 독립을 하기로 결심했을 때 저런 것을 알려주거나 충고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내 주변에는 나와 마찬가지로, 하루빨리 독립해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꿈을 꾸는 불타는 청춘들만 가득했으므로.” --- p.125, 「그 모든 시간은 아름다웠다」 중에서

뜨겁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싱글들을 위한 행복 주문, 오블라디 오블라다


비틀즈의 동명 노래 제목을 딴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는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라는 뜻의 서아프리카 원주민어다. 무라카미 하루키, 은희경, 김영하 등의 문학 작품 속에서도 차용되어 온 이 구절은 ‘인생은 반드시 뜻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 늘 아름다운 것 역시 아니지만 그래도 살아지더라’라는 자조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비혼 여성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기란 녹록치 않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웃으면서 ‘그 모든 시간은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비틀즈가 부르는 후렴구처럼 경쾌한 리듬으로 외치는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싱글 여성들의 만만치 않은 삶에 희망을 주는 마법의 주문이 될 것이다.

찬란하지는 않지만 비루하지도 않은,
치열한 삶에서 체득한 생존의 법칙들


흔히 서른이 넘은 싱글 여성을 향해 하는 말은 어찌나 판에 박은 듯 똑같은지 모른다. “능력이 있으신가 봐요.”, “눈이 높아서 그래.” 등등. 제때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못한 여성을 낙오자 취급하는 우리 사회의 편견은 대체 어디서 파생된 것인가? 최근엔 ‘건어물녀’라는 신조어까지 유행하면서 비혼 여성들을 연애 불감증에 걸린 환자 취급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한 증거일 뿐, 결코 타인의 한낱 이야깃거리로 그들의 인생을 평가할 수는 없다. 그들도 한때 뜨거운 사랑을 했을 것이며, 세상에 속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을 것이다. 치기어린 20대에 숱하게 넘어지고 깨지면서 체득한 생존의 법칙들. 그것은 지금 30대를 맞이하는, 혹은 살아가고 있는 싱글 여성들에게 일종의 예방 접종과 같았다. 그렇기에 아직도 삶에 많이 서툴지만 지난 시절을 뒤돌아보면서 한 번 웃을 수 있는 여유 정도는 가지게 되었다. ‘젊다는 것은 그만큼 상처에 대한 회복력도 빨랐다’(264p)는 저자의 말이 공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나는 돈이 있으면서도 지지리 궁상으로 사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는다.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완전히 저당 잡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일이 중요하다면 오늘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오늘이 너무 중요한 나머지 내일은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처럼 살 수는 없슴 일이다. 왜냐면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어리지도 젊지도 않으므로.” --- p.171,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비」 중에서

저자는 《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통해 이 시대 비혼 여성에 대한 비뚤어진 사회적 통념을 지적하고, 자신의 지나간 20대를 반추한다. 연애 카운슬러로 활동하며 겪은 다양한 고민들과 20대에 겪은 몇 번의 사랑과 이별 경험을 통해 과연 ‘현명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던져준다. 이 외에도 싱글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독립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와 바람직한 독립생활의 노하우, 누구나 안고 있는 경제적 문제의 해결에 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연애, 동거, 낙태, 독립, 88만 원 세대, 여성 흡연, 우울증과 자살 같은 민감한 현대 사회의 문제들까지, 차마 우리가 소리 내어 말 하지 못했던 여성의 이야기를 저자는 솔직담백하고 시원스런 문체로 풀어낸다.

*“나와 섹스를 했고, 그 결과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여자. 그리고 세상에 빛도 못 보고 사라져야 할 조그마한 생명체에게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딱 한 가지다. 이유 불문하고 같이 가줘라. 그리고 그 아픔도, 아픔의 극복도 함께 해라. 창피하다고? 그걸 외면하는 당신의 얼굴은 더 창피하니 이제 정신들 좀 차리시길 바란다. 분명한 건 당신에게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이다. 단지 당신들이 그 절반의 책임마저 여자에게 짐 지웠을 뿐이다.” --- p.65, 「낙태에 관한 불편한 진실」 중에서

추천평

상담에는 의학 지식보다 다양한 삶의 경험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 책이 내게 의외였던 건 나보다 훨씬 좋은 상담가의 자질을 저자에게서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소비는 늦출수록 무조건 이득’이라거나 ‘세상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살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만 마음에 새긴다면 훨씬 더 삶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의 내막을 알 수 있는 것도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선물일 것이다.
표진인 (정신과 전문의 | 방송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받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학교를 가려는 것도, 괜찮은 직업을 가지려 하는 것도, 심지어는 훌륭한 인격을 연마해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려는 것도 결국에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이다. 물론 그 누군가가 부모님일지, 직장상사일지, 애인일지, 삼라만상일지, 혹은 나 자신일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딴지일보」 필진인 저자는 바로 이 책에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그것을 얘기하고 있다. 구원들 받으시라.
김용석 (「딴지일보」 편집장)
이 책은 오랫동안 소울 메이트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 지내온 싱글들에게 인생에 대한 영감과 새로운 통찰력을 잔뜩 불어넣어준다. 싱글 라이프에 대한 저자의 참신하고, 산뜻한 접근이 돋보인다. 리더-프렌들리(reader-friendly)한 이 가이드북은 친절하고, 관대하고, 매혹적이고, 유쾌하며, 진지하다. 위트는 상큼하고, 메시지는 거침이 없고, 분석은 예리하며, 조언은 무척 실용적이다. 이 땅의 모든 싱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섹시한 책!
최필원 (번역가 | 출판기획자)
공중전까지는 몰라도 산전, 수전은 충분히 겪은 언니가 동생에게 얘기하듯이 자기 얘기를 털어놓은 책. 그런데 그것이 지나치게 훈계조이거나 신파적이지 않다. 여자들이 살아가기에 녹록치 않은 이 땅에서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이성적인 반론만은 하지 못하겠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자기 자신도 돌보지 못하는 인간이 남을 돌보려 하다가는 둘 다 살아남지 못한다는, 내 몸으로 체득한 생존의 법칙’이기도 하다.
지승호 (작가 | 인터뷰어)
저자의 글을 읽을 때마다 난 ‘사자’ 생각이 났다. 바위 위에서 갈기를 휘날리며 해가 지는 걸 바라보는 사자 말이다. 그런 느낌이 든 건, 그의 글이 그만큼 치열했기 때문일 것이다. 《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읽어보니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나는 아줌마에게 3만 5천 원을 주고 일주일치 행복을 산다”라든지 “그래요 나 담배 피워요” 같은 구절을 읽으면서 난 그가 여전히 사자로 살고 있음을 느끼며 안도하게 된다. 책을 덮고 나니 어디선가 포효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어흥!”
서민 (작가 | 단국대 의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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