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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으로 보는 근현대사 2
1945부터 1960까지
고지훈김흥식 기획
서해문집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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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한국문화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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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펼쳐 역사의 흐름을 읽는다

책소개

목차

여는 글
일러두기

1945부터 1950까지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결성
미군 인천 상륙
이승만과 임시정부 요인 귀국
3국 외상회담의 진실
신탁통치 찬반 논쟁
북조선 인민정부 수립과 토지개혁
미소공동위원회 개최
단독정부 수립설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대구 10·1사건
좌우합작의 원칙
좌우익의 따로따로 기념식
여운형 피살
UN에 조선 독립 문제 상정
UN 조선위원 설치안 가결
4·3제주 사건
김구, 38선을 넘다
최초의 총선
북한 전기, 남한에 공급 중단
초대 대통령 이승만
수도청 고문치사 사건
남한에서 지하 총선거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반민족행위특별처벌법
여수·순천 사건
국가보안법 통과
암운暗雲에 싸인 38선
국민보도연맹 결성
농지개혁법 공포
김구, 흉탄에 쓰러지다
소련, 북한에게 남침을 강요?
빨치산 토벌
한미상호방위원조협정 체결
남로당 붕괴 김삼룡, 이주하 검거

1950부터 1960까지
한국전쟁 발발
서울 함락과 인천상륙작전
중공군 개입과 맥아더 해임, 휴전협정
국민방위군 사건
거창양민학살 사건
해양 주권 선언과 평화선
거제도 포로 소요 사건
부산 정치 파동
제1차 통화개혁
포로 송환 문제
휴전협정 조인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사사오입, 개헌안 통과
이승만 대통령 3선
가짜 이강석 소동
진보당 사건과 조봉암 사형
국회보안법 개정안 날치기 통과
재일교포 북송
경향신문 폐간
3·15부정선거
4·19학생 의거
이승만 하야와 망명, 이기붕 일가 자살
내각책임제 개헌 공포

미군정하와 이승만 정권하의 신문들

저자 소개 2

돌아보니 한국 현대사를 전공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중간에 잠시 넋(?)이 나갔다가 와서 기억이 안 나는 시간도 있지만, 다행히 지금은 다시 열심히 현대사 공부 중이다. 몇몇 대학에서 현대사 관련 강의도 맡았으나 정작 논문은 많이 쓰지 못했다. 작은 논문 몇 개 쓰느니 차라리 박사논문을 하루라도 빨리 쓰겠다는 생각으로 자료만 열심히 뒤적이다가, 어느덧 반백살이 되었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말한 바 없지만 학위논문은 이제 강 건너 불…, 아니 강 건너 부잣집 이야기가 된 것 같다. 그나마 2007년 국사편찬위원회에 취직하여 현대사 공부를 계속해서 할 수 있었던 게 다행스러운
돌아보니 한국 현대사를 전공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중간에 잠시 넋(?)이 나갔다가 와서 기억이 안 나는 시간도 있지만, 다행히 지금은 다시 열심히 현대사 공부 중이다. 몇몇 대학에서 현대사 관련 강의도 맡았으나 정작 논문은 많이 쓰지 못했다. 작은 논문 몇 개 쓰느니 차라리 박사논문을 하루라도 빨리 쓰겠다는 생각으로 자료만 열심히 뒤적이다가, 어느덧 반백살이 되었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말한 바 없지만 학위논문은 이제 강 건너 불…, 아니 강 건너 부잣집 이야기가 된 것 같다. 그나마 2007년 국사편찬위원회에 취직하여 현대사 공부를 계속해서 할 수 있었던 게 다행스러운 일이다. 2012년 미국 국립문서기록청NARA 파견근무자로 일하면서 문서자료도 열심히 공부했고 사진자료들도 상당수 발굴했다. 사진자료와 문서 기록들은 당분간 계속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수집해서 공개할 것이다. 지금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헌정사 자료집 편찬을 위해 관련 자료를 모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논문으로 <2012년, 부패, 선거 그리고 수치심>, <1962년 증권파동과 지배 엘리트 ‘연합’>, <건국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엘리트와 민중> 등이 있으며, 저서로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 《1면으로 보는 근현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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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김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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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세 살에 평생 출판을 업으로 삼겠다고 다짐했고, 십 년 동안 돈을 모아 서른세 살에 출판사 등록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십년 동안 헤매면서 모은 돈을 소진한 뒤, 다른 일에 종사하며 다시 돈을 모아 마흔세 살에 재도전했다. 그 후 지금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약 30년 동안 출판의 길을 걷고 있다. 파주출판도시에서 운영하는 출판창업보육센터장으로 있으면서 출판에 첫발을 들여놓은 이들을 위해 여러 활동을 했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자문위원, 파주출판도시 출판체험센터장등을 지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교육 관련 단체와 도서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독서와 인문학 관련
스물세 살에 평생 출판을 업으로 삼겠다고 다짐했고, 십 년 동안 돈을 모아 서른세 살에 출판사 등록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십년 동안 헤매면서 모은 돈을 소진한 뒤, 다른 일에 종사하며 다시 돈을 모아 마흔세 살에 재도전했다. 그 후 지금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약 30년 동안 출판의 길을 걷고 있다.

파주출판도시에서 운영하는 출판창업보육센터장으로 있으면서 출판에 첫발을 들여놓은 이들을 위해 여러 활동을 했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자문위원, 파주출판도시 출판체험센터장등을 지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교육 관련 단체와 도서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독서와 인문학 관련 강연을 하면서 책을 읽으며 느낀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몇 권의 책을 번역하거나 쓰기도 했다.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세상의 모든 지식』, 『한글전쟁』 등을 지었고, 류성룡의 『징비록』을 번역, 처음으로 다양한 그림·사진·지도 등을 삽입해 출간함으로써 오늘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전으로 자리 잡도록 한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 외에도 이중환의 『택리지』를 번역했고, 『그 사람, 김원봉』, 『원문으로 보는 친일파 명문장 67선』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 등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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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725g | 220*280*20mm
ISBN13
9788974834081

책 속으로

“이승만보다 늦게 도착한 임정 요인들의 귀환을 전하는 기사 역시 약간의 과장이 눈에 띤다. 물론 광복군을 조직했고, 그 중 일부가 미군과 함께 작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27년이라는 기나긴 임정의 역사를 감안한다면 경력이 좀 약해 보인다. 그것이 임정의 결정적인 약점이기도 했다. 3?1운동 직후 수립된 유일한 망명정부인데도, 임시정부의 법통성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독립투쟁의 경력이 무어냐며 좌익들이 걸핏하면 시비를 걸어왔으니 말이다.
그래도 우리 한국인들의 인심은 후하다. 빛이 바래긴 했지만 기미독립운동의 추억을 간직한 임시정부의 간판을 내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p.22

“한국전쟁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기도 하는 ‘1949년 국경 분쟁’의 몇 가지 장면을 보여주는 기사들이다. 38선은 1945년 8월 10일 밤에서 11일 새벽 사이, “가능한 북쪽”으로 설정할 것을 주문한 미 국무부의 주장에 따라, 본 스틸과 딘 러스크라는 두 대령에 의해서 고안되었다. 소련과 미국의 작전 구역을 분할하기 위해, 엉성한 지도 위에 그어진 이 경계선은 미소가 점령을 개시한 첫해부터 불확실한 경계로 인해 분란의 소지가 많았다. 기억해야 할 것은 당시에는 지피에스GPS도 구글 어스도 없던 시절이라는 점이다.
미소 양군이 사용하던 한국 지도는 모두 일본군이 작성한 것을 토대로 했지만, 제작 연도가 달라 미세한 차이가 있었다. (중략) 1949년 가을까지 격렬할 때는 쌍방의 희생자가 500명이 넘을 정도로, 사실상 “작은 규모의 전쟁”으로까지 확장되었던 ‘국경 분쟁’의 원인에는 이 같은 ‘측량상의 문제’가 있었다. 물론 이 같은 기술적인 문제를 죽고 죽이는 분쟁으로 승화시킨 것은 전적으로 정치였다.” --- p.101

“중국은 유엔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유엔군의 38선 침범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던 차였다. 결국 걱정 많던 트루먼에게 중공군 참전은 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하던 맥아더는 중공이 전면 개입함으로써 체면을 구겼다. 전쟁 범위가 다시 한 번 확대되었다. 맥아더의 설명처럼 압록강 저편의 보급 창고에서 끊임없이 흘러들어오는 군대와 군수품들은 유엔의 작전 구역 외곽에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어차피 전쟁은 도박. 맥아더는 떡 본 김에 제사지내기로 했다. 이미 참전 국가가 전 세계로 확대된 이상 전선을 한반도로 국한할 필요가 뭐 있으랴? 1951년 초, 바야흐로 인류는 제3차 세계대전의 입구에 다다르게 되었다. 확전이냐, 휴전이냐? 이 싸움은 맥아더와 트루먼의 기 싸움이기도 했다.”--- p.145

“우리 현대사에서 발생한 비극의 대부분은 ‘불의의’ 혹은 ‘예기치 못한’, 그런 의미에서 전혀 막을 수 없는 재앙과는 거리가 멀었다. 4대 정?부통령 선거일 아침 내 집 앞에 배달된 신문 기사의 첫머리가 “향후 4년을 가늠할 대망의 하루 어쩌고…”하는 내용이 아니라 “사상 최대의 비극이 예상되는”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를 짐작치 못하는 것은 이승만을 비롯한 자유당의 일부 인사들뿐이었다. 비극이 예상된 이유는 그간 진행되던 선거운동에서 이미 감지되고 있었다. 특히 한국의 국가보안법에서 자유로운 외신들은 더욱 적나라하게 보도했다. “투표소가 열리기 전에 미리 40퍼센트에 해당하는 표를 미리 투표함에 집어넣고… 자유당에 표를 던지도록 지시받은 유권자들은 3인조 혹은 9인조로 모여서 투표하고 투표용지를 잘 보이도록 밖으로 접어서 누구에게 찍었는가를 보이도록 한다”(〈워싱턴 포스트〉 1960.3.9),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민주당 참관인들이 등록하러 갈 때마다 ‘신비롭게도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뉴욕 타임스〉 1960.3.14), “유엔이 한국의 통일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자유로운 선거’는 남북한이 저마다 자유선거를 실시할 능력이 없으므로 불가능”(〈런던 타임스〉 1960.3.17) 등등.”

--- p.192

출판사 리뷰

신문 기사만으로 생생한 역사 속 현장을 넘나든다!
1945년 8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결성부터 3국 외상회담의 진실과 신탁통치 찬반 논쟁 … 좌우익이 따로 거행하던 3·1절 기념식 … 비극의 4·3제주 사건 … 암운에 싸인 38선 … 흉탄에 쓰러진 김구 … 한국전쟁 발발부터 휴전협정까지 … 진보당 사건과 조봉암 사형 … 4·19학생 의거 … 이기붕 일가 자살과 이승만 망명 … 1960년 6월 내각책임제 개헌 공포까지 당대의 하루하루 역사를 읽어냈다.
총 20종의 신문에서 찾아낸 기사 121건, 각 신문 영인본과 함께 원문을 따로 싣고 해설을 덧붙였다. 사건은 모두 58건, 이를 53건의 대항목과 5건의 중항목으로 분류했다. 이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의 시간 흐름을 보여 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서로 연관된 기사를 시기나 신문 종류에 관계없이 한데 모았음을 말한다.

신문 기사만으로 파란만장했던 근현대사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치열했던 해방 정국과 미군정하, 이승만 정권하의 역사를 양쪽의 시선으로 훑는다. 좌익지와 우익지가 선명하게 구분되던 시대, 좌익지인 조선인민보, 해방일보, 자유신문, 중앙신문, 노력인민과 함께 대표적인 우익지인 한성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도를 표방한 신조선보와 좌우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경향신문, 대표적인 지방지인 민주중보, 부산일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조와 색깔을 지닌 신문들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해방 직후부터 1960년에 이르기까지는 신문들이 애써 ‘중립’을 지키려던 시절이 아니다. 야당지와 여당지가 분명히 갈리고 특히 해방 직후에는 좌익지와 우익지가 선명히 구분되던 시대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세계관에 입각해서 같은 사건을 정반대의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그 와중에 악의적인 왜곡이나 고의적인 사실의 누락도 동반되었다. 가능하면 그런 점들을 해설에서 설명하려 했다.” --- 여는 글 중에서

해방직후사 전공 사학자의 깊이 있는 해설!
현대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던 소장 역사학자 고지훈이 해설을 맡았다. 분단과 전쟁, 첫 정권이 세워지고 의거로 인해 무너지는 복잡다단했던 전후 상황을 얘기하면서 맛깔스러운 글 솜씨와 유머 감각, 뼈아픈 통찰력으로 역사적 맥락의 핵심을 꿰뚫고 있다.

신문은 역사다!
1883년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가 발행된 이후에 신문은 당시 사회 현상을 파악하는 주요 자료가 되었다. 우리 근대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그날과 그 사건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이, 어떻게 과거가 현재 그리고 미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시켜 줄 것이다. 1884년부터 1945년까지를 다룬 1권과 1945년부터 1960년까지 다룬 2권에 이어 3권과 4권으로 완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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