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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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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ia Rieff Anaw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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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복식 문화를 총망라한 귀중한 정보의 보고!
10년간 집필한 대작… 전 예술인의 필독서 드라마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김혜수의 ‘에지 패션’이 날마다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입고 있느냐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 오늘날 패션은 개인의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지난날, 옷이란 사실 개인의 정체성보다는 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주었다. 지리적 기후적 특성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의복 문화는 그 사람이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좌표였다. 그렇다면 전 세계인이 지금처럼 똑같은 형태의 서구화 된 옷을 입기 이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여전히 미개한 아프리카 오지의 소수 부족은 어떤 방식으로 몸을 치장할까? 그리고 각국의 조상들은 무엇으로 어떻게 옷을 지어 입었을까? 『세계 복식 문화사』는 먼지투성이 건조지대에서부터 몽골의 대초원, 아메리카의 대평원 그리고 얼어붙은 북극의 불모지와 아마존의 열대우림까지, 세계 각지에서 환경의 요구에 순응하며 독창적으로 발전되어온 복식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인류는 구석기시대 초기의 식물 섬유 스커트, 고대 이집트의 리넨 시프트 드레스, 로마의 토가에서부터 다채색의 인도 사리, 유럽의 자수 던들 스커트, 아프리카의 의례 복식, 중동의 부르카 등 다양하고 놀라운 의복을 상상하고 만들어내고 착용했으며, 이 모든 복식은 그들만의 다양한 전통을 반영하는 동시에 인류가 걸어온 시간과 공간의 총체적인 역사를 말해준다. 전 세계 복식 문화의 ‘박물관’ 평생 수집한 1,000장 이상의 귀중한 복식 자료… 10년간 집필한 대작! 이 책은 남성과 여성의 기본 의복, 신발류, 겉옷류, 의복 장식, 보석 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복식’이라고 부르는 것 외에도 머리장식, 갑옷과 투구, 특별 의례용 복식, 그리고 얼굴과 몸의 변형이나 신체 장식까지 광범위하게 논의한다. 한 문화가 이웃한 문화에 끼친 영향을 예리하게 추적해가며 전 세계를 종횡 무진하는 이 대장정의 여행에는 토속적인 의복을 입고 있는 현지 사람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수준 높은 유물들, 역사적인 회화, 무덤의 벽화, 모자이크, 도기류 등 1,000장이 넘는 삽화와 함께 각 지역의 인구 분포나 구성을 설명하는 특별 제작된 지도 50여 장이 동행한다. 인류학 박사이자 아스테카 문화 전문가인 저자 퍼트리샤 리프 애너월트는 세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이 모든 자료를 직접 수집하고 연구했으며, 집필에만 10년이 넘게 걸렸을 정도로 원고에도 심혈을 기울여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책을 펴냈다. 놀라울 만큼 다양한 자료와 더불어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 책은 민속 복식이나 지역적인 복식에 대한 영예로운 업적인 동시에 이 분야 최고의 귀중한 정보의 보고임이 분명하다. 세상 모든 스타일의 기원에 관한 기록 예술적 지적 영감을 주는 온갖 아이디어의 성찬… 전 예술인들의 필독서! 일상적인 겨울 외투인 파카는 에스키모 인들의 평상복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에스키모들의 가죽 부츠는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먹클러스’ 스타일의 원형이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오늘날 한 벌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모피로 전신을 휘감아 일상복으로 착용했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머리 장식으로 애용한 새의 깃털은 지금도 고급스러운 모자의 장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장의 천을 몸에 둘러 드레이프 지게 착용하는 형태의 의복은 유럽과 남아시아 전역에서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있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랩 스커트, 숄, 스카프, 두건, 망토 등으로 변형?발전되었을 뿐 그 형태는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세계 복식 문화사』는 이처럼 현대 패션의 기원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한 복식 스타일로 가득하다. 옷의 형태뿐만 아니라 600페이지 곳곳에서 거론되고 있는 세계 각지의 전통 직물은 수백수천 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현대적이며, 오히려 오늘날의 화학 염료로는 흉내 낼 수 없는 고급스러운 천연의 색상과, 놀라울 만큼 세련된 무늬, 그리고 정교한 직조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또한 해마의 내장 가죽을 이용한 에스키모의 파카, 마모 새의 노란 깃털 45만 개로 만든 하와이 왕의 로브, 귀한 은을 대신해 다 쓴 치약 튜브를 손질해 만든 중국 소수 부족의 의례복에 이르기까지 지리적 문화적 특성에 따른 세계 각지의 희귀하고 독특한 복식 소재들이 흥미롭게 소개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의 독창적인 복식 문화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예술 학도에서부터 각종 디자인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지적 영감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의 성찬이라고 해도 과언쳀 아니다. 세계사와 세계 지리를 아우르는 인류사의 축약본 시공을 뛰어넘는 생생한 역사 현장 체험… 복식사를 통한 인류사의 고찰! 이 책은 비서구권 복식의 역사이다. 서구화가 이뤄지기 이전 6개 대륙 각지의 민속 복식, 전통 복식, 지역 복식을 총 10개의 지역으로 구분해 기술한다. 저자는 먼저 각 지역의 남성과 여성의 기본 의복, 신발류, 겉옷, 머리장식, 장신구, 헤어스타일, 특별 복식을 꼼꼼히 살핀 후 서구와 교역이 시작된 이후의 변화를 ‘과도기의 의복’이라는 제목으로 따로 소개한다. 책을 읽다 보면 유럽의 신대륙 발견과 식민 정책이 지구상의 문화적 다양성에 얼마나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는지에 세삼 놀라게 되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에서 수천 년의 생동감 있는 의복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게 된다. 한편 저자는 한 문화는 이웃한 문화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라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근동을 시작으로 바통을 넘기듯 세계지도를 동으로 한 바퀴 돌아 북아프리카에서 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복인 이집트 왕조의 리넨 드레스, 잉카의 제물이 된 화려한 색채의 낙타털 맨틀을 입은 소년 미라, 베트남의 게릴라 전사들인 베트콩의 아이콘이 된 체크무늬 스카프,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영적 지도자인 시팅 불의 복장, 서아프리카의 풍부한 직조 전통이 유럽으로 전해진 기니 만의 직물 해안 등 복식사 속에서 흥미로운 세계사와 세계 지리를 더불어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우리 한복 자세히 소개 원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돼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복식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전통복(치마저고리와 바지저고리)의 명칭을 소개하는 삽화를 싣고, 여성들이 입는 저고리, 겉치마, 속치마, 삼베로 만든 속바지를 비롯해 남성용 여름 두루마기, 말총, 갓, 버선, 운혜라는 전통 신발, 색동 소매가 달린 오방장, 혼례복 등을 사진과 함께 14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소개했다. 관심 독자들에게 또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이 책이 원서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된다는 사실이다. 원서는 100달러(60파운드)로, 원화로 환전할 경우 12만원을 웃돌지만 한글 번역본의 가격은 9만 8,000원으로 이보다 훨씬 저렴하며, 인터넷 서점을 통하면 여기에 10%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