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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아르헨티나 음악의 모든 것!

디스크

CD 1

  • 01 Queremos Paz - Gotan Project
  • 02 Bahia Blanca - Carlos Di Sarli Y Su Orquesta Tipica
  • 03 Manteca Al Techo - Axel Krygier
  • 04 Libertango - Gary Burton
  • 05 Vos Sabes - Los Fabulosos Cadillacs
  • 06 Noche De Enero - Caceres
  • 07 Fracanapa - Cuarteto Almagro
  • 08 Nuevo Creole - Axel Krygier
  • 09 La Senegalesa - Cesar Stroscio And Esquina
  • 10 C.J. - Los Fabulosos Cadillacs
  • 11 Tango Negro - Barbara Luna
  • 12 Toga Tango - Caceres
  • 13 Vuelvo Al Sur - Astor Piazzolla And Poberto Goyeneche
  • 14 Posadas - Chango Spaciuk

품목정보

발매일
2003년 04월 12일
시간/무게/크기
159g | 크기확인중
KC인증

제작사 리뷰

아르헨티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백인들의 인구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출신의 이민자들이 건설한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르헨티나의 탱고는 188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수도가 되자, 밀물처럼 밀려들기 시작한 유럽 이민자들과 크리요들(crillos) 그리고 흑인들과 원주민들이 뒤섞이며 만들어낸 혼합문화의 산물이다. 이민자들의 대부분은 타국 땅에서 좌절과 소외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다. 사회적 자긍심을 상실한 채 사회의 밑바닥을 이루었던 이들 사이에서 사회에서 버림받은 하층민의 삶의 정감과 체념적인 인생관이 지배하는 탱고가 탄생했다. 유럽이민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라틴계 사람들의 격정적 기질은 탱고의 영혼 속에 고스란히 스며들면서 탱고는 '격정'과 '슬픔'이 병행하는 복잡미묘한 정서를 띠게 되었다. 이 앨범에서는 이러한 복잡한 정서의 전통적인 탱고보다는 유럽의 일렉트로 뮤직과 혼합된 퓨전 탱고와 같은 현대적인 감각의 곡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먼저 파리에서 결성된 '퓨전 탱고 그룹' '고탄 프로젝트'의 일렉트로 탱고가 신선한 감각을 안겨준다. 'Gotan Project'는 'Tango'의 두 음절을 역순으로 배치한 팀 명처럼, 기존의 탱고와는 완전히 다른 펑키한 탱고로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세 명의 턴테이블 믹스마스터와 아르헨티나의 가수 겸 기타리스트 에두아르도 마카로프가 참여해 팀의 사운드가 완성되었다.
이어지는 전설적인 카를로스 디 사를리 오케스트라는 섹스텟으로 이루어진 표준편성의 전형적인 아르헨티나의 탱고 사운드를 들려준다. 고탄 프로젝트의 일렉트로 탱고에 이어 곧바로 수십 년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곡 배열이지만, 전혀 어색하거나 튄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Bahia Blanca'는 사를리의 고향으로 그는 17세 때 고향을 떠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정착해 1925년에 그의 첫 섹스텟을 구성했다.
'알렉스 크리기어'(Alex Krygier)는 플루트와 피아노, 색소폰, 퍼커션, 어코디온, 핀쿠요, 칼림바, 트럼펫, 바이올린 등 대부분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멀티 인스트루멘털리스트로 탱고에 재즈적인 분위기를 도입한 아티스트 가운데 한 사람이다. 미국출신의 비브라폰 연주자 '게리 버튼'(Gary Burton)이 선사하는 피아졸라의 대표적인 탱고 'libertango'. 탱고의 격정과 재즈의 유연함이 빚어내는 피아졸라의 명작 '리베르땅고'를 감상하는 일은 무척 행복한 일이다. 로스 파불로소스 카딜락스(Los Fabulosos Cadillacs)는 아르헨티나의 스카 펑크 록 그룹으로 아르헨티나의 전통을 흡수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어지는 '카세레스'(Caceres)'의 곡 역시 피아졸라 이후의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탱고를 들려주며, '콰르테토 알마그로' (Cuarteto Almagro)는 1997년에 결성된 4인조 탱고 그룹으로 대담한 편곡을 통해서 1940년대의 탱고 오케스트라가 들려주었던 고전적인 탱고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누에보 탱고의 거장 중의 한사람인 반도네온 연주자 '세자르 스트로스치오'(Cesar Stroscio)와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트리오 '에스끼나'(Esquina)가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탱고연주는 탱고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뛰어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바바라 루나의 유혹적인 목소리에 실린 '땅고 네그로'는 탱고의 아프리카적 기원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함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모던 탱고의 가장 인기있는 탱고 가수 중 하나였던 로베르토 고예네체가 함께 하는 '부엘보 알 수르'(Vuelvo Al Sur)는 아련한 향수에 젖게 하는 탱고의 명곡이다. Chango Spaciuk은 과라니족이 살던 지역으로 이후 스페인 사람들과 동유럽 이민자들이 들어와 살게된 Misiones에서 출생해 이 지역 토착음악과 유럽음악이 혼합되어 탄생한 경쾌한 댄스음악인 'Chamane'의 영향 속에서 자신의 독특한 음악스타일을 선보였다.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역량 있는 연주자로 어코디온, 베이스, 드럼, 퍼커션, 기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멀티 플레이어다.

*강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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