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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의 아이코노그래피
천황과 병사, 그리고 전사자의 초상과 표상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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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자서문
한국어판 서문을 대신하여 | 미완의 초도를 위하여
들어가면서 | 죽음을 제창하는 교사

제1장 시각 자료로서의 성전 도상(?像)

제2장 성전의 담론과 도상
1. 성전의 출현
2. 천황의 성전칙어
3. 화가들의 성전과 성전 미술전
4. 성전이라는 담론
5. 성전과 성단(聖斷)

제3장 성전에 강림하는 아라히토가미의 도상
1. 천황과 황후의 젠더 사진
2. 4개의 패턴 천황 초상
3. 쇼와천황의 최초의 사진
4. 성전의 시작과 천황상
5. 기원 2600년의 천황상
6. 불가시에서 상반신?전신의 천황상, 그리고 반복
7. 말위의 숭고한 천황 아이콘
8. 신에게 기도하며 걷는 천황상
9. 전황의 악화와 천황?왕후의 초상
10. 파국의 제국과 진념(軫念)하는 천황아이콘
11. 웃는 얼굴의 ‘도조 히데키’의 실추
12. 쇠미(衰微)
13. 황태자의 등장
14. 동경 대공습
15. 땅에 떨어진 천자
16. 대내산(大?山)에 칩거하는 천황

제4장 성전에 순직하는 천황병사의 도상
1. 황군병사의 등장
2. 육해군의 군신(軍神)의 탄생
3. ‘쳐부수자’
4. ‘쳐부수자’의 대사진 포스터
5. ‘쳐부수자’의 군상
6. ‘쳐부수자’의 국민운동 스타일
7. 무언의 개선과 추도의 정치화
8. 유골도 없는 ‘무언의 개선’
9. 특공대의 도상
10. 날조된 군신(軍神)의 아이콘

제5장 패전 후 천황 성화상(聖?像)의 행방
1. 대장부와 우아한 여성의 성상(聖像)
2. 천황, 옷을 갈아입다
3. 천황의 변신과 배신
4. ‘연극’하는 천황
5. 천황의 8월 15일
6. 처음으로 ‘웃음을 띤’ 천황상

제6장 성전의 흔적으로서의 황군 병사의 도상
1. 성전의 흔적이 된 유영(遺影)
2. 황군 병사의 영광스러운 기념사진
3. 출정사진
4. 병사의 가족사진
5. 전사자의 장례 행렬
6. 전사자의 장례식과 제사
7. ??야스쿠니신사 임시대제기념 사진첩??과 초혼식
8. 오리구치 시노부의 초혼식 참석
9. 대군(大君)을 신(神)으로 삼다
10. 신령스러운 기운을 내뿜는 영령의 유영
11. 신들의 패배, 황혼 그리고 멸망

나오면서 | 전사자의 유영(遺影)의 흔적에서
저자 후기

저자 소개 1

가와무라 구니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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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imitsu Kawamura,かわむら くにみつ,川村 邦光

가와무라 구니미쓰는 1950년 후쿠시마福島현 출생. 현재 오사카大阪대학 문학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민속학, 종교학이다. 특히 ‘근대’라는 시공간 안에서 여성의 이미지와 섹슈얼리티가 어떻게 형성·변용되었는지를 문제 삼고 있다. 에도江?시대의 니시키에錦繪와 민중의 색色문화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환시의 근대 공간』, 『무녀의 민속학』, 『처녀의 신체』, 『처녀의 기도』, 『성전의 아이코노그래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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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148*210*30mm
ISBN13
9788956687407

출판사 리뷰

저자 가와무라 구니미쓰는 일본의 ‘공동체 사상’을 해체하는 작업을 시도하는 연구자의 한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태평양전쟁을 거치면서 신문이나 잡지에 수없이 게재되었던 천황의 사진, 그리고 이와 병렬적으로 군인병사의 사진이 게재된다는 점에 착안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전사한 군인들의 사진을 게재한다는 것에 주목하고, 전쟁말기에는 특공대원들의 초상사진, 초상화 등까지 게재되었다는 점에 시야를 넣고 있다.

제1장에서는 ‘시각자료, 자료로서의’ 성전의 도상이라고 타이틀을 제시하며, 도상이 신문이나 잡지에 게재된 것이 대부분의 경우 신성성(神聖性)이 스테레오타잎화 된 천황의 도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2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성전의 담론과 도상’이다. 성전이라는 말이 1934년 처음으로 사용되었는데, 이후 시대의 변화에 호응하며, 1937년 성전칙어(聖?勅語)에서는 선명하게 사용되어진 것을 밝혀내고 있다.
제3장에서는 ‘성전에 강림하는 아라히토가미(現人神)의 도상을 다룬다. 이는 크게 4개의 패턴으로 나누었는데, 첫째 불가시(不可視), 둘째 상반신(上半身), 셋째 말위의 전신상, 넷째 지상에 서있는 혹은 걷는 전신상인데, 이것이 역사적 추이에 의해 재현되고 반복되는 양상을 분석한다.
제4장에서는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순직하는 황군병사의 도상’을 제시한다. 만주사변이후에 신문지상에 새로이 등장하는 것이 ‘황군병사의 도상’이었다. 이것은 패전에 이르기까지 순직이라는 이름으로 죽어간 군인들의 도상과, 총후(銃後)의 여성들의 보도에 이르기까지 국민동원의 논리가 자세하게 그려진다.
제5장에서는 패전후천황의 도상에 관한 기술이다. 패전을 경계로 천황의 아이콘은 단절된다. 그 대신에 전사자의 가족의 사진이 보도되면서 천황의 존재는 ‘잊혀지거나’ ‘잊혀진 것처럼’ 재표상 되어 가고 있음을 기술한다.
제6장에서는 구체적으로 황군병사의 가족과 군인의 출정 사진, 유영(遺影)에 대한 시선을 기술한다. 유족과 전사자의 장례식의 양상들을 자세히 기술한다. 특히 야스쿠니 신사에 참열(?烈)하는 모습과 죽음에 애도의 장인 야스쿠니가 ‘영광의 궁’으로 창출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천황제까지 진지한 자기반성의 의미에서 비판하는 내용을 접한다면 한국사회에서도 ‘우리들이 직면한 우리안의 폭력’도 되돌아볼 수 있는 성숙함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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