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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가르침 3
김춘현
좋은땅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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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는 천상 교사입니다

가르침은 사랑이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교사임이 행복한 이유는
모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시험 감독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출제의 노고
학생회장 선거 유세가 한창입니다
모처럼 즐거웠던 졸업 앨범 촬영하는 날
수능 마음 다스리기 전략
면접은 당당하게
안가이버 봉규 선생님!
내 친구 고학재를 말하다
아픈 기억이 떠올라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먼 길도 마다않고 문상가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즐거운 삶, 건강한 삶, 행복한 삶

3월이 오면
5월의 향기가 너무 좋아요
고단한 전철 여정 이야기
공주 밤 이야기
나는 지금 사람들의 물결에 떠밀려 가고 있습니다
살을 에이는 추위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소래 포구의 추억
오늘 더욱 짜증지대롭니다
신경 치료 무섭습니다
커피양! 이제는 안녕!
과일 킬러 우리 가족 이야기
귀가 약해서...그만
나는 오늘도 꿈속을 헤맵니다
뭐 하나 고치는게 없어요... 제가요
이제라도 물을 마셔야 합니다. 김선생님!
오이 고추를 사랑한 사나이
엉뚱 2행시의 세계를 가다

희망을 가꾸는 삶

기쁨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공부 못하는 나에게 힘을 주세요
나 할 말이 있거든...제발 들어봐 줘!
낮보다 밤이 좋은 걸 어떡해요
마음을 웃게 하는 동자승 이야기
별꽃들이 내게 쏟아져 내린 밤
학교에서 바라본 인천 시내 전경이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지금 한 아이가 졸고 있습니다
아가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학예회 준비로 부모의 허리가 휩니다
그대 스스로 귀하여 자귀였던가

사랑하는 이에게

그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그대 눈물 흘리지 말아요
그대의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
당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당신은 나쁜 사람입니다
아이! 정말 부끄러워!
청바지 입은 그녀가 아름다워

추억속으로의 산책

8M 수직 낙하의 공포
감 주우러 그 이른 새벽에
감전사(感電死)할 뻔한 사연
갑자기 눈이 나빠져 당황했습니다
공주 성당에서의 애틋하고 살벌했던 추억들 여러가지
그 많던 미나리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도 한때 대단한 급식 부장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땅콩 캐러 곰나루에 갔다가
버찌의 추억 속으로 달려갑니다
저 혼자 아주 멀리도 갔습니다
칡뿌리 캐러 깊은 산 속으로 간 우리
필히 가져오랬더니 피리를 가져왔어요
하마터면 지갑을 송두리째 빼앗길 뻔 했습니다
하모니카를 입에 물고
화생방 훈련을 가볍게 마치고

우리 희망을 이야기해요

새빨간 거짓말 이야기
그대는 잘난 사람임을 잊지 말아요
나는 어려운 이들이 행복한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
휠체어 소년과 어머니
나는 정말 쓸쓸해!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걷노라면 괜시리
남희석이 흘린 눈물의 의미
다시는 나를 찾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머리를 깎는다는 건
몸이 아프신 가여운 할머니가
무서운 그가 오고 있습니다
선거날의 풍경
슬픔이 너무 많은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우정이 소중했던 그에겐 뜨거운 눈물이
‘죽겠네’가 많은 세상에 살고 싶어요
편가르기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힘을 열어드리는 기도
인생은 고단한 시험의 연속입니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춘현
1959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났으며 공주 중동 초등학교(1972년 졸업), 공주 중학교(1975년 졸업), 공주 고등학교(1978년 졸업), 공주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1982년 졸업)를 졸업하였다. 이후 장교(ROTC) 제대 후 인천 인송중학교, 인천 상인천 중학교, 인천 인천고등학교, 인천 석정여자고등학교, 인천 연수여자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인천 학익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세 번째 책을 내며, 공부에 지친 아이들, 삶의 무게에 힘들어 하는 모든 부모님들과 희망을 잃지 않으며 오늘을 열심히 살고 있는 나의 이웃들에게 나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펜을 든 아이들이 있어 행복한 그런 평범한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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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3*224*30mm
ISBN13
9788993368871

출판사 리뷰

글을 쓸 수 있다는 일이 행복해
또 다시 펜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이기에 남다른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책을 낸 후 나를 알아주는 아이들과 교사 분들, 그리고 독자들에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조그만 칭찬에도 너무 감격해 울 뻔 했던 적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쓰는 일들이 나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아 조금이라도 쓰는 일을 소홀히 하면 안 될 것 같은 책무감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일상 생활하면서, 길을 걸으면서, 아내와 쇼핑을 하면서 생각나는 일들이 떠오를 때면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조그만 수첩을 꺼내 내가 쓸 주제를 하나 하나 컴퓨터에 올려 놓는 일들이 내게는 흔한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여전히 평범한 교사로서 그동안 정들었던 아이들을 보내고 새로운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보일까 고민하며 여전히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국민 모두의 마음이 슬프고 참담했던 1년을 기억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나의 삶과 죽음에 대해 어느 때보다 심각한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삶이 여전히 어려워 마음 아픈 사연으로 우리는 울고, 나쁜 사람들로 인해 우리는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는 등의 일들이 너무나 많은 오늘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웃음보다 눈물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강한 자들이 아직도 약자들을 몰아치고 그들의 약하고 불안한 삶을 끊임없이 압박하고 있습니다. 상처 받은 그들이 삶의 끈을 놓을까하는 걱정에 밤을 새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오늘도 학교에서 공부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대학 입학이라는 삶의 목표를 향해 힘겹고도 끝이 없는 싸움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에 괜스레 현실을 탓하기만 합니다.

지금은 늦은 시간입니다. 아직도 공부의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학교에 나는 있습니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가끔은 아이들에게 보잘 것 없는 나의 글을 읽어보라며 손을 내밀어 보지만 그들이 얼마나 마음의 위로를 받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게 공부하며, 시험 보는 그 날까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어도 서로 격려하며, 남을 이겨야 내가 산다는 마음보다 마음을 나눔으로써 서로를 알아가고 같이 있어 행복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글을 쓰고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기쁜 일인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이 기쁨을 많은 분들과 언제까지나 같이 하고 싶습니다. 인격적으로 흠이 많고 평범하기만 한 제가 여러분께 기쁘게 다가갈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제 글과 제 삶에 공감하는 이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언제까지나 아주 먼 훗날이라도 저의 마음을 누군가 반드시 알아줄 날이 오리라는 어리석은 믿음이 어서 빨리 이루어졌으면 너무 너무 좋겠습니다.
나의 마음과 나의 삶을 또 다시 기쁘게 들려 드릴 수 있어 너무 좋은 2009년 어느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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