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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출간된 적이 없는 새로운 형식의 사진도감이 출간되었다. 손에 쏙들어오는 깜찍한 크기, 해상도 높은 사진과 자세한 설명, 깔끔한 디자인은 이 책을 보는 순간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 만든 책인지를 바로 느낄 수 있다.
자연탐사를 나서면 꼭 준비해야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도감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도감들은 휴대하기가 쉽지 않아 가방 속에 넣고 다니거나 차에 두고 다녀야만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주머니속에 들어가도 불편함이 없는 크기로 어른은 물론이고 어린이도 휴대하며 관찰한 새와 나비의 이름과 생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크기가 작은 만큼 내용이 부실하거나 적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한다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도감류와 달리 이 책은 사진의 불필요한 배경을 없애서 사진의 분별력을 높이고 동시에 늘어난 공간에는 관련사진과 사진설명을 덧붙임으로 작지만 알찬내용이 담긴 책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224종, 548장의 사진이 실려 있는 『필드가이드 나비』는 지금까지 나온 도감 중 가장 많은 종을 수록하고 있고, 320종 630장의 사진이 실려 있는 『필드가이드 새』는 분권하지 않은 도감 중 최고의 종수와 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필드가이드 나비』는 저자 김성수가 발견해 학계에 발표한 신종‘우리녹색부전나비’를 비롯해 한국에 서식하는 전종의 나비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발견된 미접(길잃은 나비)까지 대부분이 수록되어 국내 최다 종수를 수록한 생태도감이다. 『필드가이드 새』 역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새는 물론이고 ‘느시’와 ‘넓적부리도요’‘검은머리딱새’와 같은 희귀새들도 수록되어 있다. 수 백 번 펼쳐보는 도감의 특성을 고려하여 반양장으로 제본해 속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내구성을 높인 세심함, 손으로 질감이 느껴지는 최고급 종이, 사실감 현실감을 재현하는 사진도감의 장점을 살리고 그림도감처럼 사진의 배경을 없애 쉽게 종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한 이 책은 한국 도감의 격을 한 차원 높인 세련된 디자인만으로도 높이 평가 받을만하다. 뒷 표지에 자연에서 만난 생물들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자를 넣은 출판사의 세심한 배려 또한 돋보인다. 1) 한국의 대표적인 새 320종의 사진, 380종의 설명 수록. 2) 각각의 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630장의 다양한 생태사진 수록. 3) 국내최초로 학명과 영어명은 물론 일어명과 중국어명을 함께 실어 외국의 자료 와 비교할 수 있다. 4) 해당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생태사진가가 만든 도감. 5) 휴대가 간편한 최적의 자연탐사 안내서. 필드가이드 도감은 2006년에 기획되어 3년의 준비로 탄생했다. 나비, 새, 꽃, 곤충등 각 분야에서 현재 가장 활발히 연구하는 전문 연구가와 해당분야의 저명한 생태사진가, 북 디자이너가 한자리에 모여 사진 몇 장과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존의 사진도감을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도감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자고 의기투합했다. 오랜 논의를 통해 자연을 접하는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가 간편한 초 미니북 형태의 판형이 결정되었고 적은 지면에 다양한 내용이 들어갈 수 있는 깔끔하고 파격적인 편집과 디자인이 선택됐다. 저자들은 생물의 전후좌우, 위와 아래, 알과 애벌레, 암수, 열매와 씨앗 등 독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기위해 원고를 새로이 정리하고, 재촬영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필드가이드 도감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정성들여 준비하고 만든 도감으로 어린이와 학생은 물론 자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친절한 자연탐사의 안내자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