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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물새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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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물새의 꿈
권용철 저
배동바지 200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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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산호꽃 피는 바다
하얀 물새의 꿈
말이 흰빛으로 반짝이는 나라
들국화
꽃과 병정
예술가와 은백양나무
하늘 할아버지
초롱불이 된 아이
혼자 가는 길
물거울
철조망과 나팔꽃
하늘궁매
봄 꿈
소쩍새
어머니꽃
찔레나무
따뜻한 품

저자 소개

그림 : 이태호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중. 그린 책으로는『엄마 나 여기 있어』등 다수가 있다.
저자 : 권용철
194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안동 사범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들국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들장미 언덕』으로 소천아동문학상,『하늘 운동장』으로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는『별이 내리는 눈밭』『씨 뿌리는 농부』『하늘이 보내준 여행』『하얀 물새의 꿈』『영혼이 부르는 트럼펫』『봄바다의 물결소리』『배꽃 향기』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29쪽 | 45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420404

책 속으로

들국화는 망초를 달랬습니다.
"시끄러워! 목이 말라 죽어 가고 있는데 무얼 더 참으란 말야! 하늘이 우리를 버리려고 이토록 오랫동안 비를 내려 주지 않는데, 살아 보겠다고 발버둥친들 무슨 소용이 있을 줄 아니? 다 쓸데 없는 짓이야."
"그렇지 않아. 힘을 내. 하늘은 우리를 버리지 않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셨는데 못 본 체하실 리가 없어."
"듣기 싫어!"
망초는 들국화를 흘겨보며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들국화는 갑자기 눈앞이 뿌옇게 흐려 왔습니다. 머리 도한 어지러운 게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 며칠째 물 한 모금 먹지 못했던 것입니다. 벌써 색깔이 누렇게 변해가는 것도 있었습니다.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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