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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씽! 무일푼 런던
영어도 배우고 봉사도 하고 친구도 사귀는 방법
이안나
북카라반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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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졸업도 취업도 무서운 대학 4학년
01 20대, 그대는 스펙의 노예
나이는 먹고 해놓은 건 없고 대책은 없고
밥벌이 공식이 되어버린 스펙 쌓기
내가 원하는 건 뭘까? 스펙강박증부터 버리자!

02 나도 외국에 나가고 싶어!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해
비행기 타보고 싶다
Can You Speak English?

03 돈도 시간도 없는 대학 4학년
영어를 못해도 돈이 없어도 진짜 OK?
우연히 찾아온 새로운 기회
20대여, 청춘을 불태워라

2부 일석사조 해외 봉사 떠나기
01 도전 해외 자원봉사!
Go, Go, 무조건 들이대기
그래도 이것만은 챙기자
뜻이 있는 곳에 진짜 길이 있다

02 ILA와의 운명적 만남
해외 봉사, 똑 부러지게 알고 가자
ILA의 봉사활동 사례들
ILA 지원절차

03 영어는 단지 수단일 뿐이다
쫄지 말자 영어 작문
내 마음을 보여주는 인터뷰 요령
복잡한 서류들, 이렇게 준비하자

04 잊지 말고 챙기자, 출국 준비물
봉사비자 받기
해외 봉사 시 유의사항
영어공부를 많이 해둬야 외국에서 덜 고생한다

3부 체험 봉사 현장!
01 환희의 런던 상륙
익사이팅 저가항공
히드로 공항 입성
런던의 교통을 뚫어라, 오이스터와 튜브
스위트 홈과 신기한 런던

02 안나의 봉사활동 이야기
그녀의 이름은 돈
도도한 런던과 사랑에 빠지다
실전 봉사활동
혹독한 신부수업과 생활의 달인
알뜰살뜰 쇼핑의 지혜

03 소녀 당당한 골드미스를 만나다
깐깐한 골드미스 따라잡기
She’s so Hot
여자들의 공통점: 다이어트, 연애, 쇼핑
틀린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것
You can do Everything

04 개성만점 나의 동료들
섹시 브라질리안 다니엘리
4차원소녀 니키
스위트하트 도로시아
똑똑박사 올리버
코티지보이 도미닉

4부 이상한 런던 그리운 런던
01 런던에서 살아남기
영어 스트레스
스몰토크
영국에서의 기본매너
런던에서 잘 노는 법

02 문화의 차이 들여다보기
게이의 천국 소호
날씨가 좋다면 벗어도 좋아
말랑말랑 가족 개념
너도 나도 TV홀릭
적나라한 누드가 허용되는 TV

03 런던에서의 멋진 인연들
영국의 벼룩시장 검트리
고마워 한류열풍, 리즐란
털털 미녀, 보니타
스킬스/랭귀지 스와프를 아시나요? 벤과의 만남
영어 선생님이 되고 싶은 데이브

04 끝이 아닌 시작
런던을 떠나며
And then
쑥쑥 자라난 나

부록
해외 봉사활동 정보
ILA 자원봉사 지원서
영국 자원봉사 비자 체크리스트

저자 소개

저자 : 이안나
1985년생.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운 좋게 중앙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중 10개의 팀플, KTF MF 생활(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태평양 버즈마케터 1~2기, 댄스동아리 활동. 다채로웠던 학교생활이지만 어중간한 실력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 2007년,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에 한번 내 멋대로 대들어보기로 결심했다. 미국 교환학생에 도전 후 영국 봉사활동에 다시 도전. 무식한 게 용감하다고 성공해서 인생에 길이 남을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용감 무식한 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의 편견과 불가능에 꾸준히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0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945227

책 속으로

일단 ‘스펙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을 찾자고 마음먹었다. 토익 점수와 한자능력 자격증 따위에 연연하기보다는 졸업하면 무얼 할지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이 더 중요했다. 당장 뭐든지 하자고 다짐했다. 일단 움직여야 나를 짓누르는 상념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때였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도록 전환점을 만들어준 셈이다. --- 「20대, 그대는 스펙의 노예」 중에서

모든 것은 영어로 이루어지지만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 나야말로 엉터리 영어실력에도 의지와 열정만으로 지원서를 작성하여 뽑힌 사람이므로 영어실력은 서류탈락의 주요인이 아니다. 실제로 봉사를 하다가 우연히 다른 지원자들의 서류를 본 적이 있다. 자기소개서와 지원서에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수가 더 많았다. 실제로 봉사기관에서 호감을 가진 사람들은 잘나고 멋진 지원자가 아니라 솔직하게 남을 돕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지원자였던 기억이 있다. --- 「ILA와의 운명적 만남」 중에서

‘이렇게 힘든데, 고달픈데, 적응을 못하는데…’라고 마음을 먹었을 때는 모든 것이 그저 미워 보였다. 우중충한 하늘, 혼잡한 대중교통, 차를 홀짝대며 우아한 척하는 가식적인 예의바름, 들리지도 않는 영국식 발음. 그러나 하루이틀이 지나고, 한달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하나 밉게만 보였던 것들이 내 삶에 침투해 어느새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주변의 일들로 변하기 시작했다. …… 찌뿌듯하고 변덕스럽게 비를 뿌려대는 하늘이 있기에 화창한 날의 감사함을 배웠다. 형식적이고 가식적으로 보였던 허례허식에서 역시 어떤 상황에서든지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배웠다. --- 「안나의 봉사활동 이야기」 중에서

돈의 일상생활의 속도는 일반인보다 매우 느렸지만 그녀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부족하거나 넘치지 않는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장애인이라서, 장애인이니까’라는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은 돈 자신이었다. 그리고 그녀를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단지 나의 일이었을 뿐이다. --- 「안나의 봉사활동 이야기」 중에서

벤은 열아홉 살이었는데 나는 그가 그저 부럽고 또 부러웠다. 내가 열아홉 살 때는 놀기 바빴는데,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투자하고 노력하다니. 미식축구 연습 기간에는 체중조절을 위해 견과류를 먹고 음식을 조절하는 등의 노력을 쏟아붓고 그 또래의 아이들과는 달리 밤문화를 즐기지 않았다.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친구들과 만나 영화를 보고 커피를 마시는 등의 초절정 건전한 생활을 하는 세계 최고 바른 젊은이였다. --- 「런던에서의 멋진 인연들」 중에서

런던으로 가면 새롭게 달라질 것 같았고, 한국으로 오면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갈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때도 지금도 나는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런던의 나도, 다시 돌아온 나도 점점 발전되어가는 나일뿐이지 확 달라진 나라든가, 카멜레온처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내가 아니었다.

--- 「끝이 아닌 시작」 중에서

출판사 리뷰

88만원 세대의 런던 생활기
도태되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스펙을 쌓아야만 하는 시대. 예쁘지도 특출하지도 않고 내로라하는 집안 딸도 아닌 평범한 대학생 안나. 비행기를 타보고 싶어서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또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무작정 해외 봉사에 도전한다. 해외 봉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좌충우돌 도전 과정 그리고 6개월간 런던에서의 실전 봉사활동까지 솔직 발랄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젊음은 도전해보라고 있는 것!
‘취업을 위한 스펙 달성’이라는 대전제를 세우고 이에 맞춰 대학생활을 ‘관리’하는 요즘. 이제 대학은 취업을 위해 거치는 정거장에 불과하고, 대학생들은 이력서 한줄을 채우기 위해 해외 어학연수와 배낭여행을 비싸게 수강하고 있다. 대학 시절의 낭만과 꿈, 20대의 뜨거운 혈기와 도전은 빛 좋은 개살구인 걸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거나 손해보는 일을 싫어했던 안나. 졸업까지 1년 남짓한 시간이 남았을 때 한번 해외 자원봉사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는다.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 높은 연봉의 직장을 향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위해서!

영어를 못해도 돈이 없어도 괜찮아
뜻이 있는 길에 진짜 길이 있다! 비록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기란 결코 쉽지 않지만. 게다가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지금 불투명한 미래에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고민은 그만두고 일단 움직이자. 완제품이 되기 위해 여러 단계의 조립공정을 거치는 ‘취업’이라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내려와 내 마음을 따라 내 발로 인생길을 걸어나가자. 영어를 못해도 스펙이 화려하지 않아도 자기관리가 철저하지 못해도 열정과 의지만 있으면 해외봉사는 OK! 먼저 봉사 관련 정보를 모으고 그래도 헷갈린다면 무차별적으로 이메일을 날려 물어보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곳에 지원하면 끝! 일단 시도해보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 일이다.

안나의 좌충우돌 실전 봉사활동
곱게 자란 딸로 빨리빨리 한국 생활이 몸에 밴 탓인지 영국에서의 첫 봉사활동은 결코 만만치 않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막막한 런던 땅에서 아득바득 혼자 살아남으며, 당당하고 깐깐한 골드미스 장애인 ‘돈’에게 혹독한 신부수업을 받으며 온실의 꽃에서 생활의 달인으로 거듭나다. 짬짬이 주어지는 달콤한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영어공부를 하고 런던의 문화적 풍요를 즐긴다! 영국에서 만난 개성만점 봉사 동료들 그리고 한류열풍이 만들어준 소중한 인연들. 안나의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해외 자원봉사 활동의 예시는 물론 런더너의 생활이 어떤지까지 살펴볼 수 있다.

20대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인생이라는 험한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최신식 배와 뛰어난 항해술이 아니라 어떤 고난에도 절대 지지 않을 항해사의 마음가짐이다. 털털거리는 작은 배를 몰아도 안개에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항해술은 엉망진창이라도 절대 침몰하지 않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자! 똑같은 길에서 벗어나 낯선 나라에서 색다른 봉사활동을 도전해본다면, 스펙이라는 이력서 껍데기가 아닌 20대에 배워야 할 인생에 대한 속 깊은 지침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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