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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서론 1. 적용의 본질 2. 하나님 중심적 적용 3. 해석자 4. 적용을 위한 일곱 가지 성경 자료 5. 적용의 네 가지 측면 6. 네 가지 질문 사용하기 막간: 해석과 전후문맥에 대한 간략한 환기 7. 이야기 본문을 적용하기 위한 계획 8. 이야기 본문을 적용할 때의 문제들 9. 교리를 적용하기 위한 계획 10. 윤리적 본문을 적용하기 위한 계획 11. 윤리적 본문을 적용할 때의 문제들 12. 그리스도 중심적 적용 13. 본문 선택 이름과 주제 색인 |
Daniel M. Dori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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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회에서, 사람들은 매주 상당히 똑같은 말로, 똑같은 적용의 설교를 듣는다. 매주 그들은 더 많이 기도해야 하고, 더 많이 전도해야 하며, 더 많이 섬겨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더 거룩해야 하고, 더 신실해야 하고, 더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메시지들은 율법주의적 기운에 오염되어서 따분하고 예측 가능한 것이 된다. 설교자의 가장 큰 죄가 이교를 전파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로 큰 죄는 믿음을 지루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문제는 대체로 적용이 곧 사람들에게 뭘 해야 하는지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생겨난다. 하지만 적용은 명령하는 것 이상을 포함한다.
- p.133 의무에 대해 모른다면 목사들이 그 문제를 다루어 주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행해야 하는 의무에 대해 적어도 대략적인 밑그림은 갖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근본적 문제는 의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거나 수행하기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순종할 수 없는 사람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 물에 빠지고 있는 사람에게 "수영을 하시오! 수영을!"이라고 소리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도 간절히 원하지만 하지 못하는 게 바로 그거다. 자신들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 일을 할 능력이 없거나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의무들을 큰 소리로 외치는 것 역시 쓸모없는 일이다. - p.148 마찬가지로, 가족끼리 저녁을 먹기 전에 안주인이 "저녁식사가 오 분 내로 준비될 거예요"라고 말한다면, 그녀는 모두에게 "손을 씻고 모이세요"라고 지시하는 것이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둘러보면서 "식탁에 소금이 없네"라고 말한다면, 누군가 그녀를 도와 소금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기도를 한 후, 폴리 아줌마가 사촌 밥에게 "칠면조 여기 있어" 하면서 큰 접시를 넘겨줄 수도 있다. 사촌 밥이 이런 상황에서 마치 두 증인이 그 새의 위치를 확증하는 것이 목표인 양, "예, 칠면조가 여기 있네요"라고 말한다면, 잘못이다. 폴리는 밥이 접시를 받아서 자기가 먹을 만큼 덜어 놓고 옆으로 넘겨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 p.65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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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적절한 적용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도 삶은 제자리를 맴돌고 매주 설교를 들으면서도 거룩하고, 충성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막연한 느낌만 갖는다. 저녁 먹는 자리에서 내 아이가 학교에서 배워 온 욕을 내뱉었을 때, 가족 또는 친구와 의견이 충돌할 때, 내 믿음과는 상관없는 조직에서 일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지만 성경이 이런 것에까지 자세히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성경이 분명하게 제시하는 규칙들을 어떻게 따라야 할지 의아할 때도 있다. 우리에게는 실제로 들이받는 버릇이 있는 소도 양털과 베 실로 섞어 짠 옷도 없기 때문이다. 성경을 적용하려 시도해 보지만 뭔가 부족하고 심지어 잘못 적용하기까지 한다.
그동안 해석학, 윤리학, 설교학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고, 근간에 나오는 해석학 책들은 적용에 대한 장을 하나 정도 추가하며 그것을 고려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이 주제에 대한 출판물은 여전히 드물다. 『적용, 성경과 삶의 통합을 말하다』는 바로 이 틈을 메워준다. 이 책을 통해 다니엘 도리아니는 커버넌트 신학교(Covenant Theological Seminary)의 교수와 학장으로 재직하며 연구한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 적용이라는 분야를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천적으로 소개한다. 루이스 벌코프, 버클리 미켈슨, 브라이언 채플, D. A 카슨, 크리스터 스텐달, 존 프레임, 케빈 바누저 등 각주와 본문에 등장하는 익숙한 이름들은 실제로 그와 대화하며 조언하는 동료 또는 스승으로서 이 책이 얼마나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기초로 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복음주의적, 개혁주의적, 은혜 지향적 전통을 따른다. 비평적 방법들은 신중하게 선택하고 하나님 중심적, 그리스도 중심적 적용 방법을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풀어간다. 책의 전반부에서 적용의 이론적인 부분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후반부에서는 그 이론을 가지고 실제로 성경 본문을 해석하고, 적절성(relevance)을 탐지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율법주의와 같은 문제들을 짚어보고 해결을 모색한다. 성경 본문의 일곱 가지 자료 분류법과 네 가지 질문을 사용하여 성경의 한 본문에서 여러 적용점을 찾고, 그 중에서 중심이 되는 적용을 찾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습득하고 실제로 연습해 볼 수 있다. 적용은 직관적인 기술이지만 이론적 훈련을 요한다. 축구도 자주 하다 보면 직관적으로 실력이 늘지만 탁월한 선수가 되려면 코치를 찾고 경기를 연구해야 한다. '도리아니'라는 노련한 코치의 조언과 이론적 훈련은 기술을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성경을 삶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탁월하게 진보하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항상 의의 말씀을 경험하는 장성한 자로서 단단한 음식을 먹게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