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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알아야 면장도 해먹는다 - 경제지식도 발효시켜야 Section 1 warming up 경제지표와 경제지수 -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방법 - 경제지표라는 내비게이션(Navigation) - 지수(index number)란 무엇인가? - 지수와 지표의 차이는 또 무엇인가? Section 2 경기종합지수 속속들이 해부하기 LESSON 1 경기란 무엇인가? LESSON 2 경기종합지수 3종 세트 LESSON 3 경기선행종합지수 LESSON 4 경기동행종합지수 LESSON 5 경기후행종합지수 LESSON 6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vs.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LESSON 7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심리지수들 LESSON 8 경기에 선행하는 발틱운임지수(BDI) LESSON 9 소비변화를 빨리 알 수 있는 ‘이마트(E-Mart)지수’ Section 3 살림살이의 척도 GDP의 모든 것 LESSON 1 GDP는 너희가 작년에 해놓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LESSON 2 우리나라의 GDP 순위는? LESSON 3 국내총생산은 국민소득이다 LESSON 4 GDP를 구성하는 요소들 LESSON 5 GDP는 살림살이의 속도계 LESSON 6 그렇다고 GDP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일까? - GDP시리즈 LESSON 7 소득지표는 증가했다는데 왜 이리 돈은 없을까? LESSON 8 꿈에도 소원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LESSON 9 1인당 GDP도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 LESSON 10 실질 GDP와 명목 GDP LESSON 11 GDP는 한 나라의 경제 체격을 말해준다 Section 4 알 듯 모를 듯 물가지수 들여다보기 LESSON 1 GDP에서 파생된 물가지수 - GDP 디플레이터 LESSON 2 서민의 살림살이 물가 파악 - 소비자물가지수(CPI) LESSON 3 그 밖에 의미 있는 물가지수 - ‘생산자물가지수(PPI)’/‘수출입물가지수’ LESSON 4 세 가지 물가지수의 상관관계 LESSON 5 지금 집을 사야 할까? GDP갭의 관점에서 Section 5 돈 불리는 데 유용한 금융지표 꿰뚫기 LESSON 1 I 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 ① - 코스피지수 LESSON 2 I 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 ② - 코스닥지수 LESSON 3 I 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 ③ - 시가총액과 상장종목수 LESSON 4 I 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 ④ - 코스피지수와 경기종합지수 LESSON 5 I 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 ⑤ - 같은 실적을 냈다면 주가도 같아야 된다, PER LESSON 6 I 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 ⑥ - 뱀의 대가리보다 용의 꼬리가 더 좋다! : MSCI선진국시장지수 LESSON 7 I 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 ⑦ - 주식공매도 금지해도 주가 하락시 돈 버는 방법? LESSON 8 II 통화지표에 대한 이야기 ① - 경제의 피를 측정하는 통화(유동성)지표 LESSON 9 II 통화지표에 대한 이야기 ② - 돈이 또 돈을 만들어낸다 LESSON 10 II 통화지표에 대한 이야기 ③ - 화폐의 기능과 구매력 LESSON 11 II 통화지표에 대한 이야기 ④ -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에도 구매력이 숨어 있다 LESSON 12 II 통화지표에 대한 이야기 ⑤ - 빨리 빨리 돌아라, 화폐의 유통속도 LESSON 13 II 통화지표에 대한 이야기 ⑥ - 외환보유액이 부자나라의 척도는 아니다 LESSON 14 II 통화지표에 대한 이야기 ⑦ - 미국과 중국의 패러독스 밀월관계 LESSON 15 III 금리지표에 대한 이야기 ① - 돈의 가격표인 시장금리지표 LESSON 15 III 금리지표에 대한 이야기 ② - 어둠의 자식들, 채권투자자 LESSON 16 III 금리지표에 대한 이야기 ③ - 주식과 채권 사이, 일드갭(Yield Gap) Section 6 각종 부동산지표 길라잡이 LESSON 1 몇 년 만에 집 한 채를 살 수 있을까? ? 주택가격비율(PIR) LESSON 2 수도권 집값이 오르는 건 어찌 보면 당연? ? 주택수급 관련 지표 LESSON 3 금리를 못 올리면 대출을 줄이면 된다 ? LTV, DTI LESSON 4 집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를 벌 수 있나? ? 주택수익비율(PRR) Section 7 일자리, 실업률 고용지표로 살펴라 LESSON 1 누가 놀고 있나? LESSON 2 실업률과 그 보조지표인 경제활동참가율 LESSON 3 우리나라 실업률은 정말 낮을까? LESSON 4 실업률을 제로(0)로 만들 수 있을까? LESSON 5 실업률은 경기에 역행한다던데... LESSON 6 인플레이션율과 실업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 필립스곡선 마무리 말 -경제지표와 친해질 수 있는 세 가지 팁 하나, 경제지표 뉴스를 브리핑 받아보자 ? 온라인 경제지표 관련 뉴스 둘, 관심 있는 경제지표의 흐름은 그래프가 최고 ? 통계청 ‘e-나라지표’ 셋, 좀더 정확한 자료를 찾고 싶다면 ? 한국은행 ‘ECOS’, 통계청 ‘KO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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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와 지표의 차이는 또 무엇인가?
“치아 건강에 중요한 칫솔 교환 시기를 알려줍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칫솔 광고가 있다. 바로 ‘오랄비 인디케이터 칫솔’이다. 칫솔모(毛)가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데, 많이 사용하면 색깔이 흰색으로 변해 적정한 칫솔 교환 시기를 알려준다는 내용이다. 필자가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이 광고 덕분에 인디케이터(indicator)가 ‘뭔가를 알려주는 사람이나 사물, 신호표시기, 방향지시기’ 라는 의미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필자가 뜬금없이 칫솔광고 이야기는 꺼낸 이유는 ‘인디케이터’라는 단어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돌에 글자 새기듯’ 꽉 박아준 고마운 광고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 이미지가 경제지표를 이해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경제지표(經濟指標)를 영어로 바꾸면 ‘Economic Indicator’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경제지표란 오랄비 인디케이터 칫솔과 같은 것이다.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려주는 방향지시기, 경제가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는 신호표시기이니까 말이다... ♣ 경기종합지수 3종 세트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강하다. 내 배가 부르면 다른 사람이 굶고 있는지 어떤지 잘 모른다. 반면에 자신의 살림살이가 녹녹하지 않으면 나라 전체가 불경기인 것처럼 느껴진다. 따라서 이러한 주관적 관점으로는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없다. 뭔가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이 불황기인지 호황기인지 경기순환 상태를 가늠하기 위해 ‘경기종합지수(CI: Composite Index)’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종합’이란 것은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별지수들을 짬뽕하여 경기지수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경기종합지수는 그 숫자 자체로 의미가 있다기보다 전월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전월 대비 증가했을 경우 경기상승이라 하고 감소했다면 경기하락이라고 말한다. 경기종합지수는 여러 지표를 다루는 통계청에서 매월 말경 작성하여 발표한다. 발표 시에는 한 달씩 늦은 자료가 발표되는데, 2009년 11월 말에는 2009년 10월 말의 경기지수가 발표되는 식이다. ♣ 경기동행종합지수 경기선행종합지수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새롭게 창업을 시작하거나 주식에 투자하거나 대출을 받아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지 나빠질지 여부를 미리 가늠해보고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처한 살림살이의 정확한 상태나 위치를 알아야 앞으로의 길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경기가 호황인지 아니면 불황인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경기동행종합지수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다. 경기동행종합지수는 현재 경기가 좋아지면 함께 좋아지는 8개의 지표로 만들어진다. 각각의 지표가 좋아진다는 것은 현재 경기가 좋다는 것이고 또한 현재 경기가 좋으면 이들 8개의 지표도 좋아지게 마련이다. 즉 경기와 동행하는 지표들이다. ♣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심리지수들 월 스트리트를 휘어잡은 헝가리 출신의 전설적 투자가 앙드레 코스툴라니(Andre Kostolany)는 놀랄 만한 투자실적을 올려 ‘미스터 주식’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또한 그는 투자실적만큼이나 경이로운 어록들을 많이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주가란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유동성과 시장 참여자의 심리에 의해 좌우된다’고 했다. ‘시장의 90%는 심리학이 지배한다’, ‘단위면적당 바보가 제일 많은 곳이 증권사 객장’이라는 그의 말은 아직도 월 스트리트에서 유명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경제학자 케인즈 역시 심리적 요인이야 말로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그 유명한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던가! 그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비관적이고 불안한 군중심리가 1930년대의 대공황의 원인이라고 했으며... ♣ 소비변화를 빨리 알 수 있는 ‘이마트(E-Mart)지수’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지의 여부를 알려면 뭐니뭐니해도 내수경기 현황을 가늠해봐야 한다. 이렇듯 내수경기를 살펴보려면 어떤 지표가 필요할까? 당연히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재판매액지수나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엔 함정(?)이 있을 수 있다. 판매액이나 매출액이 늘었다고 해서 무조건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나 내수경기가 활성화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판매액과 매출액의 증가 원인이 소비자 구매의 증가라기 보다는 물가상승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비자는 예전과 동일하게 100개를 샀을 뿐인데 물가가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랐다면 매출액은 9,000만원에서 1억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렇듯 매출액만으로 소비가 늘었는지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세계 이마트(E-Mart)에서 발표하는 ‘이마트지수’가 있어 눈길을 끈다. ♣ GDP에서 파생된 물가지수, GDP 디플레이터 물가변동이란 물건가격이 바뀌는 것을 말한다. 어디선가 들어본 낯설지 않은 이야기가 아닌가! 그렇다. 앞서 명목GDP와 실질GDP를 설명했는데 이를 다시 상기해보자. 올해의 GDP가 지난 해보다 증가한 이유가 단순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면 이는 실제 그 나라의 소득 수준 향상이라고 볼 수 없다. 그래서 명목GDP에서 가격변동 요인을 없애고 생산량 증가분만을 보기 위해 고정된 기준연도의 가격을 곱해서 실질GDP를 다시 계산했음을 기억하는가! 그럼 이제 물병을 뒤집어보자. 이번에는 명목GDP에서 반대로 생산량의 변동을 제거한다. 그럼 생산가격의 변동만 남는다. 이것이 물가변동을 나타내는 물가지수가 되는 것이다. ♣ 주식과 채권 사이, 일드갭(Yield Gap) 현재의 주가가 고평가 되었는지 저평가 되었는지를 알기 위해 사용하는 지수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일드갭이다. ‘일드갭(Yield Gap)’이란 위험자산의 대표격인 주식의 수익률과 안전자산의 대표선수인 채권의 수익률과의 차이(Gap)를 말한다. 그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단 PER는 현재 값이 아니라 전망치를 사용하므로 12개월 Forward PER임) Yield Gap = 1/PER - 3년 만기 국고채 시장금리 위의 계산식이 어떻게 주식의 수익률과 채권의 수익률과의 차이를 나타내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아하! 그렇구나’ 하고 무릎을 칠 것이다. ♣ 고용지표 이야기 - 누가 놀고 있나? 누가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나?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아이가 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실업자가 아니다. 일자리가 없지만 그렇다고 유치원 아이를 실업자라고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 아닌가! 그렇다면 다른 예를 들어보자. 우리 사촌동생은 직장을 다니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 대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우리 사촌동생은 실업자인가? 왠지 실업자는 아닌 것 같다. 학생이 취업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실업자라고 하기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럼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고등학교 때부터 게임에 빠져서 겨우 대학을 졸업하고 1년 정도 직장을 다니다 때려치운 우리 동네 백수가 있다. 그렇다고 그 백수가 다시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이력서를 쓰거나 면접을 본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다만 동네 PC방에 가면 거의 하루 종일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충혈된 눈의 그 백수를 만날 수가 있다. 그럼 이 백수는 실업자인가? 이제 조금 헷갈린다. 학생도 아니고 직장도 없어 백수라고 불리니 당연히 실업자가 아닐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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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와 지수는 위기와 기회를 알려주는 답이다
Q 경제지표와 지수 도대체 너희들은 누구냐? - 경제지표와 지수는 앞으로의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즉 경제가 불황일지 호황일지 안내해주는 지도다. 모르는 길을 친절히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쯤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들만 꿰차고 있으면 우리가 그토록 궁금해 하는 경제의 과거와 오늘을 분석할 수 있다. 또 미래 경기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도 있다. 나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내놓는 각종 경기전망에 어떤 점이 타당하고 또 어떤 허점이 있는지를도 판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경제지표와 지수, 매일매일 뉴스와 신문의 머릿기사를 장식하는 이유가 다 있는 법!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Q 경제지표와 지수 어떻게 봐야 좋을까? - 경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싶다면 현재 상태뿐 아니라 흐름의 변화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흐름의 변화를 쉽게 볼 수 방법은? 그렇다. 그걸 쉽게 보라고 만든 숫자들이 지표와 지수다. 따라서 경제지표와 지수는 그 숫자들을 시계열로 늘어놓고 그 흐름을 가늠해봐야 제대로다. 이런 작업이 성가시다면 이 숫자들을 그래프(graph)로 그려보자. 그래서 숫자 그 자체보다는 지난달보다 얼마나 올랐나, 작년보다는 또 얼마나 변했나를 살피다 보면 어느 새 당신도 경제흐름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Q 경제지표와 경제지수 서로 뭐가 달라? 경제지표 - 경제가 흘러갈 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 경제지수 - 숫자 자체의 크기보다는 해당 숫자의 변화를 알려주는 속도계. 좀더 쉽게 도식화하면 경제지표⊃경제지수 관계다. 때때로 사람은 틀리기도 하고 거짓말도 하지만 숫자와 그래프로 나타난 지표와 지수는 항상 옳고 거짓말을 모른다. 그럼 이제 답이 나왔다. 만사 제쳐두고 경제지표와 지수를 꼼꼼하게 챙기고 공부하라! 경제지표와 지수를 알자! / 경기종합지수 속속들이 해부하기 / 살림살이의 척도 GDP의 모든 것 / 알쏭달쏭한 물가지수 들여다보기 / 돈 불리는 데 유용한 금융지표 꿰뚫기 / 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 / 통화지표에 대한 이야기 / 금리지표에 대한 이야기 / 각종 부동산지표 길라잡이 / 일자리, 실업률 고용지표로 살펴라 / 경제지표와 친해질 수 있는 세 가지 팁 / 등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지표와 지수 이야기를 명쾌하게 정리! 경제지표·지수를 꿰차고 있으면 경제흐름이 정말 눈에 들어올까? 뉴스에 매일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코스피/코스닥, 경기종합지수, 물가지수, GDP, 소비자심리지수, 유동성 등의 이야기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이 같은 경제지표와 지수를 안다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마치 모르는 길을 갈 때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듯이 우리가 늘 듣는 경제지표와 지수는 지난 경제의 흐름과 향후 우리 눈앞에 전개될 경기 예측을 알도록 해주는 신통한 자료다. 이 녀석들과 친하게 지낼 수만 있다면 경제를 보는 안목이 한층 업그레이드됨은 물론, 집을 사거나 주식에 투자할 때 그리고 각종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는다. 경기가 돌아가는 현상과 모습을 뉴스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얻을 것이 아니라, 경제지수와 지표에서 찾아라! 이들은 우리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라 할 만하다! 경제지식도 발효되어야 제 맛이 난다! 음식만이 그러랴. 경제지식도 발효가 되어야 깊은 맛이 난다. 단편적인 지식은 당장에 솔깃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위험한 것들이 많다. 1,000만원을 10억원으로 불리는 비법이라든가, 주가하락기에 돈 버는 투자방법이라든가 하는 식 말이다. 얼핏 들으면 솔깃하게 들리지만 진중한 깊이보다는 잔기술만 난무할 뿐이다. 재테크와 경제를 알아야 한다며 이러한 단편적이고 말초적인 지식을 쌓아보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맥락은 보이지 않는다. 당연하다. 발효과정이 빠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경제지표와 지수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딴 것들을 안다고 당장에 주식투자로 100만원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출금리 1%포인트를 깎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지표나 지수들이 독자 여러분의 경제지식에 중요한 유산균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적당한 시간이 지나서 제대로 발효되어 정말 깊이 있고 강력한 지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경제를 보는 혜안은 이러한 발효의 과정을 거쳐 숙성된다.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독자들에게... 지표와 지수는 대부분 그래프와 숫자로 표현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그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 붙들어 매시라! 현재 금융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경제 관련 강겿회를 통해 익히 알려진 김의경 저자 특유의 쉽고 명쾌한 설명이 그런 부담을 덜어준다. 지표, 지수 이야기가 낱낱이 해부 당해 마치 백화점의 패스트푸드 코너의 먹기 좋은 음식처럼 잘 진열되어 있다. 이 책에 담긴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건 오로지 독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더욱이 알짜배기 정보라면 돈과 시간을 들여서라도 배우고 익혀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