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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 연습
복잡한 마음이 심플해지는 고전 한 줄의 힘
김종건 저
유노북스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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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여행하듯 홀가분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1장 어지러운 세상에서 홀가분하게 산다는 것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어려운 일을 쉽게 하는 법
서두르지 말고, 쉬지 말고
하늘은 말이 없다

2장 태도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라
앞에 서고자 하는 자는 뒤에 서게 된다
선함과 신의가 이루어지는 방법
칭찬과 비난에 대처하는 자세

3장 타인의 시선을 거두고 자신에게 집중하라
자신의 길을 가라
내부의 원인이 외부의 결과를 만든다
자기 자신에게서 구하라

4장 마음을 비울수록 인생은 깊어진다
인생은 짧고 시간은 소중하다
날마다 좋은 날이 되고 어디서나 주인이 되는 것
죽음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5장 일상에서 수행자로 살아가는 법
가장 먼저 사랑을 생각하라
검소와 절제의 풍요
감히 천하에 앞서지 않음
바라는 그것을 바라지 말라

6장 더 욕심 내지 않고도 모든 일을 해내는 법
의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는 일
뗏목과 통발과 올가미를 버려라
어린아이와 같이 마음을 내라

7장 홀가분한 삶을 위해 알아야 할 세 가지 법칙
마음의 법칙
원인과 결과의 법칙
생멸의 법칙
세상의 원리는 세 법칙으로 통한다

8장 도를 닦는 마음으로 살아가라
노자, 이상 세계의 도를 말하다
장자, 현실 세계의 도를 말하다
부처, 평상심이 바로 도다
달마, 지극한 도는 바로 이것이다
공자, 현실의 도를 말하다
영원한 것을 구하는 사람에게

9장 즉시 마음이 고요해지는 초간단 명상법
모든 명상의 근원, 비움과 고요함
생명의 근원인 호흡을 알아차린다
자신이 원하는 상태를 호흡한다

10장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오늘날 정치 지도자의 모습
악인이 행복하고, 선인이 불행한 이유
사람과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 일

11장 자유인으로서 신과 대화하는 법
죄에서 벗어나는 법
믿음으로 하는 일
형태가 없는 것을 선택하라

부록: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고전 한 줄 쓰기

저자 소개 1

재야의 인문학자다. 동서양 철학 고전과 경전을 탐독하는 와중에 리더의 삶에 필요한 지혜가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리고 《도덕경》 속에서 행하지 않되 행하는 ‘도’와 그 도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인 ‘덕’을 말하는 노자에게 그 답이 있음을 깨달았다. 2,500년 동안 수많은 리더가 수많은 사람을 거느리기 위해 붙들었던 고전, 《도덕경》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에게도 그 가르침이 유효하다. 이 책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주목하여 《도덕경》을 해석했다. 노자의 핵심 사상인 무위와 역설의 관점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와 리더의 무게를 견딜 수
재야의 인문학자다. 동서양 철학 고전과 경전을 탐독하는 와중에 리더의 삶에 필요한 지혜가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리고 《도덕경》 속에서 행하지 않되 행하는 ‘도’와 그 도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인 ‘덕’을 말하는 노자에게 그 답이 있음을 깨달았다.

2,500년 동안 수많은 리더가 수많은 사람을 거느리기 위해 붙들었던 고전, 《도덕경》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에게도 그 가르침이 유효하다. 이 책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주목하여 《도덕경》을 해석했다. 노자의 핵심 사상인 무위와 역설의 관점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와 리더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오는지 안내한다.

저서로 《나는 자유롭고 싶다》, 《홀가분 연습》,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 《노자의 인간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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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509g | 152*225*18mm
ISBN13
9791186665480

책 속으로

사람은 오래서 있으려면 발돋움해서는 안 된다. 발돋움을 해서는 채 몇 분도 버티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오래 걸어가려면 가랑이를 벌리고 걸어서는 안 된다. 가랑이를 벌리고는 채 몇 리도 가지 못한다. 그런데도 인간은 어떤 일을 하든지 발돋움을 하고 가랑이를 벌리려고 한다. 오래 서 있으려면, 멀리 가려면 무위의 마음과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도 대단하게 보이려고 하는 탐욕과 무엇이든 빨리 하려고 하는 욕망 때문에 억지힘을 쓰는 것이다. --- p.26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은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니다. 공자도 자신이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우리가 공자보다 아는 것이 많던가? 성품이 뛰어나던가? 천하의 공자도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는데 하물며 우리들이야. --- p.42

사람이 슬프거나 기쁜 감정이 들면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타인이 그것을 알아본다. 사람이 어떤 심각한 상태가 되거나 물리적인 고난을 겪는 것은 모두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 낸 것이다. 마음이 밝으면 외부에서 아무리 영향을 주려고 해도 밝은 상태가 유지된다. 마음이 어두우면 외부의 상황과 맞물려 더욱 어두운 상황이 된다. --- p.70

나를 보는가, 남을 보는가? 나에게서 원인을 찾는가, 남에게서 원인을 찾는가?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바라보는 데 시간을 허비한다. 잘한 일이라면 나를 먼저 볼 수 있겠지만 잘못된 일의 원인을 찾는 데에는 반드시 남에게서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 p.72

어설프게 익은 능력을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자랑하는 것은 천하에 앞서려고 하는 일이다. 그러면 더 크게 발전하기 어렵다. 무르익기 전에 앞에 나서면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되어 완숙한 경지로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내가 이만큼 잘하는 사람이라는 자만심이 내가 더 발전하는 것을 막는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행위가 된다. --- p.110

인간은 무無에서 태어났다. 그러니 때가 되면 다시 무로 돌아가는 것이 타당하다. 그것이 바로 죽음이다. 인간의 삶이 그럴진대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도 동일한 속성을 가진다. 생멸의 법칙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집착은 많이 수그러들 것이다. 집착이 잦아들면 삶도 한층 가벼워질 것이다. --- p.152

물은 모든 곳에 흘러들어 간다. 조그만 틈만 있어도 어디든 마다하지 않는다. 둥글든 네모나든 세모이든 물은 그 모양이 좋고 싫음을 마다하지 않고 다 만들어 낸다. 변화를 받아들인다. 인색하지 않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아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의 운명이 명확히 갈린 경우가 많다. 조변석개朝變夕改는 좋지 않겠지만 무조건 한 가지 입장만 고수한다면 도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 p.193

출판사 리뷰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 삶이 무거운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살아갈 날이 극단적으로 짧다. 인간이 100년을 산다고 해봐야 날 수로 치면 3만6천5백일이다. 다른 하나는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짧은 삶을 사는 것도 허탈한데 만족스럽게 살아가지도 못한다. 삶에는 행복한 순간도 있고 불행한 순간도 있지만 삶의 밑바탕에는 고통과 괴로움이 도사리고 있다. 이것들은 언제든 현실 세계로 솟아날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의 삶은 덧없고 힘들다. 삶의 덧없음과 괴로움을 무시할 만큼 낙관적인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고민과 고통을 안고 살아가게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이 늪에서 빠져나와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그런 방법이 있기는 할까?

현대인과 똑같은 고민을 한 성현들은 어떻게 했을까

있다. 오래전에 살았던 위대한 인간들이 남겨 놓은 말과 글이 우리에게 전한다. 고전이라고 부르는 그 기록들은 인간이 좀더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왜 고전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묵묵히 조언을 던지는가? 이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부처, 예수 같은 이들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 세상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삶, 그들의 존재도 현재 우리의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멋지게 늪에서 빠져나왔다. 그들은 현실의 조건에 휘둘렸지만 해결책을 찾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그들은 고통에서 벗어나려 했고 괴로움을 내려놓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실의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갈고닦았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한 상태는 홀가분함이었다. 그들이 남긴 말과 글은 고전과 경전으로 전한다. 그 속에 우리가 가야 할 길, 우리가 알아야 할 삶의 해법이 모두 담겨 있다. 『도덕경』에서는 “발돋움한 자는 오래 설 수 없고, 가랑이를 벌린 자는 오래 걸을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런데도 인간은 어떤 일을 하든지 발돋움을 하고 가랑이를 벌리려고 한다. 대단하게 보이려고 하는 탐욕과 무엇이든 빨리 하려고 하는 욕망 때문에 억지힘을 쓰는 것이다. 욕심을 내지 않으면 삶이 홀가분해진다. 더 넓어지고 깊어진다.

결국, 홀가분해지기를 연습해야 한다

자기에게 집중하지 않고 남에게 신경 쓰는 것도 홀가분해지지 못하는 큰 이유다. 공자는 『논어』에서 “군자는 (일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타인에게서 구한다”라고 말했다. 나의 일을 하고 나의 공부를 하고 나의 삶을 살아가는 데 그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는다면 나의 삶은 나의 삶이 아닌 것이 될 것이다. 저자는 내 삶을 나의 것으로 확실히 세우는 데서 마음을 가볍게 하는 요령이 생겨난다고 조언한다. 도를 닦고 지식과 경험을 쌓는 이유는 결국 가벼워지기 위한 것이다. 마음의 근심과 육체의 짐을 벗어던지고 거리낌 없이 편안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 곧 홀가분한 삶을 지향하는 것이다. 고전과 경전을 남긴 그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그 길을 따라 걸어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길에서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유교, 도교, 불교, 기독교 등 여러 사상의 가르침을 골고루 살펴본다. 『논어』, 『맹자』, 『도덕경』, 『장자』, 『주역』, 『열자』, 『금강경』, 『법구경』, 『화엄경』, 『벽암록』, 『임제록』, 『성경』 등 여러 고전과 경전에서 뽑아낸 주옥같은 메시지를 곱씹다 보면 각자의 일상에서 적용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부록을 실었다. 본문에 실린 고전 인용문 중에서 되새겨 볼수록 깊은 울림이 있는 문장들을 골라 직접 필사를 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하루의 어느 한때, 마음이 유난히 심란할 때 펼쳐 옛사람의 말을 따라 써 본다면 천천히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리뷰 총점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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