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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도시락 하나. 우리 몸에 숨겨진 과학 어린 머리칼의 파마 체험기 내 발은 ‘이집트형’일까, ‘그리스형’일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유는? 사랑한다는 말은 왼편에서 속삭여라! 우월한 ‘열성’ 열등한 ‘우성 우리 몸에 ‘기생충’ 닮은 기관 있다? 양을 세면 잠 오는 이유 겨드랑이 털은 왜 구불구불할까? 도시락 둘. 생활 속의 과학 ‘언 발에 오줌 누기’ 속담 속에 숨은 과학 과속 단속카메라 어디어디 숨었나?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플라스틱 쓰기 병 주고 약 주는 무아레 현상 정전기가 겨울로 간 까닭은? ‘복원’보다 가치 있는 ‘보존’ 음식의 팔방미인 소금 알면 두고두고 써먹을 식약(食藥) 궁합 도시락 셋. 생명 연장의 과학 생물학이 만드는 ‘현대판 십장생(十長生)’ 상처가 아니라 통증 때문에 죽는다? 독감과 감기, 뭐가 다를까? 세균이 비만을 만든다고? 이 한 몸 바쳐 주인 살리리! 세포 자살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돌린다? 세계 사망원인 1위, 심혈관질환 달콤한 오줌이 살을 깎는다? 면역세포를 갖고 노는 HIV 세균워즈 - 내성균의 역습 항생제 내성균 먹는 ‘박테리오파지’ 뇌사와 식물인간은 다르다? 도시락 넷.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100m 신기록, 인간 한계 깰까? 축구 프리킥의 진화 “왼손은 거들 뿐” ‘막슛’의 비밀 과학으로 본 ‘마린보이’ 박태환의 수영 김연아 명품 점프의 비밀은? 금단의 유혹, 운동선수와 약물 도시락 다섯. 신기한 생태계 개구리가 보는 세상은 온통 회색! 나도 최면술사 “닭아, 잠들어라!” ‘피눈물’ 쏘는 뿔도마뱀의 사연 소금호수 속 스피루리나가 지구 살린다? 알렉산더 대왕의 살인자, 모기? 헬로, 무스 무스쿨루스! 도시락 여섯. 미래로 나아가는 첨단 기술의 비밀 층 버튼 없는 엘리베이터도 있다? 미래에 변전소가 사라지는 이유 모양과 색을 내 맘대로~ 식물 디자인 물방울로 렌즈 만드는 ‘일렉트로웨팅’ 구름씨 뿌리는 현대판 ‘레인메이커’ 스스로 조립하는 나노 캡슐, 쿠커비투릴 전지와 자석의 성질을 동시에! 금속산화물 공짜로 전기 만드는 시대가 온다 삼중수소의 환골탈태 미개척 전파 ‘밀리미터파’ 시대를 열다 옷, 그 이상의 옷! 도시락 일곱. 우주 정복의 꿈 스푸트니크에서 국제 우주정거장까지, 우주개발 50년 동물 희생 위에 세워진 우주 개척 ISS 물류는 우리가 책임진다! 맨몸으로 우주에서 몇 초나 버틸 수 있나? 도시락 여덟. 괴짜 과학자들의 비밀 노트 내가 만든 건 무조건 먹어봐야 해! 화학자 쉘레 머리가 커서 슬픈 닐스 보어 ET의 존재를 주장한 조선 과학자, 홍대용 게이폭탄이 노벨평화상!? 이그노벨상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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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0-08-20
포털사이트에서 '과학도시락'을 검색해 봤습니다. 관련 검색어로 '과학도시락 독후감' '과학도시락 줄거리' 등이 눈에 띄네요. 선생님께서 방학숙제로 내주셨나봐요. ^^ 어쨌거나 감사합니다.
제가 속한 회사인 동아사이언스가 2010년 9월 1일로 창사 10주년이 됩니다. 또 과학동아는 올해 12월에 300호를 내게 됩니다. 1986년 1월 창간돼 무려 25년 동안이나 만든 것이니 정말 대단하죠. 우리나라에 300호 넘긴 잡지가 몇 안됩니다. 저 역시 과학동아를 보며 자란 세대로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껄끄럽게 생각하시는 '과학'을 요리조리 요리해서 입에 술술 들어가도록, 맛있게 드시도록 애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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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간편한 과학 도시락』은 재미있는 과학 상식을 도시락처럼 즐길 수 있게 쓴 책입니다. 후다닥 먹을 수 있는 도시락처럼 쉬는 시간 10분이면 한 주제의 글을 여유 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복잡한 용어를 외우거나, 이해하기 위해 반복해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부담 없이 읽다 보면 어느새 배가 뿌듯해질 겁니다.
도시락 반찬은 가능하면 생활 가까이 찾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바로 친구와 잡담할 때 자주 언급되는 이야깃거리입니다. 이들은 ‘과학’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지 않지만 사실 과학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영양을 무시할 수는 없는 법. 간간이 등장하는 질긴 재료는 칼집을 넣고, 양념을 쳐서 부드럽게 조리했습니다. 조금 오래 씹어야겠지만 다른 반찬보다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맛있게 먹은 음식이 소화가 잘 되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은 과학 상식이 소화가 잘 됩니다. 오래오래 살과 뼈로 남을 겁니다. --- p.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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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다!
우리 생활 곳곳에 숨겨진 과학.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과학에 숨겨진 놀라운 진실들을 인식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이러한 과학의 비밀들을 쉽고 재밌게 풀어주는 과학 상식서 『맛있고 간편한 과학 도시락』(은행나무 刊)이 출간됐다. 생활 속 다양한 주제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가득한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과학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냈다. 현직 과학 전문 기자가 엄선한 과학계의 최신 이슈와 공신력 있는 정보들은 잘못된 과학 상식을 바로 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과학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도시락처럼 영양이 풍부한 과학 상식서 베이컨(Bacon, Francis)은 “과학의 진정한 목적은 인간 생활에 새로운 힘과 발견을 주는 데 있다”고 했고, 톨스토이(Tolstoi, Lev Nikolaevich)는 “문학과 과학은 빵과 물 같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우리 몸속 작은 세포 하나에서부터 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과학이다.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과학. 『맛있고 간편한 과학 도시락』은 막연히 과학은 어렵고 지루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영양가 풍부한 과학적 지식들을 한 곳에 보기 좋게 담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려울 것만 같던 과학이 맛있고 보기 좋은 나들이 도시락처럼 어느 순간 우리 곁에 친근하게 다가온다. 2007년 2월 미국 샘휴스턴주립대 심 터우충 박사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는 왼쪽 귀에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00명을 대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말을 녹음해 왼쪽 귀와 오른쪽 귀에 들려준 결과 왼쪽 귀로 들었을 때 더 정확히 기억했다는 것. 연구팀은 왼쪽 귀와 연결된 우뇌가 감정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들려준 말을 정확히 기억한 수는 왼쪽 귀 70명, 오른쪽 귀 58명이다. 12%의 차이일 뿐이지만 앞으로 꼭 연인의 왼편에 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12%면 대단하지 않은가. 단 1%의 확률에도 목숨을 거는 것이 사랑이니 말이다. 사실 사랑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연구는 꽤 많이 이뤄지고 있다. 과학자들의 ‘따분한’ 사랑 이야기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때가 있을지 모른다. -도시락 하나. 우리 몸에 숨겨진 과학 '사랑한다는 말은 왼편에서 속삭여라! 中 근거 없는 속설? 알고 보면 다 근거 있는 과학! 잠이 오지 않을 때 ‘양을 세어 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간혹 ‘양을 세다 정신이 더 또렷해졌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나 이것은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다. 불면증 환자는 빠른 뇌파인 베타파의 비율이 높고, 느린 뇌파인 세타파의 비율이 낮다. 환자에게 자신의 뇌파를 보여주면서 스스로 세타파가 늘어나는 요령을 알려주고 반복하게 하면 환자가 잠을 잘 수 있다. 그럼 세타파를 늘어나게 하는 요령이 뭘까? 바로 반복해서 특정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다. 세타파를 늘리는 요령에 따르면 ‘잠이 오지 않을 때 양을 세라’는 옛말이 나름 적절했던 셈이다. -도시락 하나. 우리 몸에 숨겨진 과학 '양을 세면 잠 오는 이유' 中 이 외에도 ‘마구간 냄새가 고약하면 비가 온다’는 말 속엔 저기압일 때 비가 온다는 원리가 숨어 있고, ‘간에 기별도 안 간다’라는 말은 우리 조상들이 간이 소화기관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 실제로 간은 쓸개즙을 분비해 지방의 소화를 돕고, 소장에서 흡수한 모든 영양분을 해독·가공해 심장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미용을 위해 많이 쓰이는 ‘보톡스’는 ‘적게 쓰면 약, 많이 쓰면 독’이라는 속담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다. 보툴리누스균이 만드는 독소는 매우 강력해 신경과 근육을 마비시키지만 과학자들은 이 독소를 수십만 배 희석시켜 약품으로 만든 것이다. 『맛있고 간편한 과학 도시락』에서는 이처럼 우리 속담 속에 숨은 재미있는 과학 원리들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털은 왜 구불구불할까?’, ‘야한 생각하면 정말 털이 빨리 자라는지’, ‘왜 약은 식후 30분 후에 복용해야 하는지’ 등 누구나 한 번쯤 꼭 알고 싶었던 호기심들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세상의 모든 과학적 호기심들을 위한 책 김연아의 명품 점프 속에는 어떤 과학적 비밀이 숨어 있을까? 과속 단속 카메라가 과속 차량을 집어내는 원리는? 우주에서 맨몸으로 몇 초나 버틸 수 있을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끼는 과학적 호기심들. 쉽고 간단하게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제대로 된 지식을 얻기는 힘들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들을 맹신할 수도 없고, 논문 등의 전문 자료들은 복잡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맛있고 간편한 과학 도시락』은 명쾌한 설명과 정확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러한 호기심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