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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상소 50.권당 51.폭풍 52.친정 53.복구
54.폭발 55.색출 56.연루 57.실패 58.분열 59.산장 60.죽동 61.폭사 62.측량 63.분노 64.방화 65.고변 66.자결 67.탄생 68.파견 69.유지 70.처단 71.육효 72.풍향 73.복귀 74.도피 75.반전 76.정변 77.방심 78.귀향 79.견제 80.자각 81.제압 82.내각 83.비밀 84.시해 85.수습 86.파천 87.제국 88.난동 89.유산 90.토론 91.독도 92.격랑 93.처형 94.전쟁 95.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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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궁으로 고종이 이전을 하고 곧이어 ‘대한국’을 선언하는 고종의 칙령이 발표되었다. 조선은 이제 구시대의 상감을 모신 봉건국가가 아닌 황제를 모신 제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우리 조선의 이름은 기자로부터 유래되었으나 기자가 있기 전 ‘환국’이 있었소. ‘환국’은 환인과 환웅이 다스리던 나라였소. 이제 우리 국가의 이름을 ‘대한국’으로 정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천제이신 환인과 환웅의 후손들의 나라라는 뜻을 내외에 밝히고자 하는 뜻이고 그 뜻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이름에다 표시하여 공표하고자 하오. 또 새로운 연호를 실시하고 모든 제도와 문물을 근대적인 구조로 바꾸어 세계 속에 길이 빛날 영원한 제국으로 건설해 나갈 것이오. 이를 위하여 나는 하늘에 제사를 드리고 국조단군께 고하여 우리 ‘대한제국’의 미래가 영원하도록 기원할 것이오.” ‘한’이라는 글자는 한문이 생겨나기 이전의 글자로서 ‘환’과 동일한 글자이다. 고종이 대한문 앞에서 아들 순종과 함께 황제 즉위식과 황태자 즉위식을 올렸다. 곧이어 원구단에서 국조단군께 새 제국의 출범을 고하기 위하여 제사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원구단으로 가는 연도에는 백성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대한문 앞 태평로는 불야성이 되어 수만의 인파가 몰렸으니 ‘환국’이래 가히 오천년만의 축제가 아닐 수 없었다. 악사들과 소리패들의 풍악이 민락을 돋우니 군중들은 너도나도 흥이 나서 어쩔 줄 모르며 춤을 추었다. 이것이 모두가 하나 되는 영원한 제국의 탄생 모습이었으니 과거와 미래에 누가 이런 모양으로 국가를 경영할 수 있단 말인가! ……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과 명성황후의 장례식을 통하여 고종은 분열된 국론은 하나로 엮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동안의 개혁과 경장이 올바르다는 논리와 명분으로 치장되면서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며 추진되었으나 전문 정치인인 고종황제의 방법과는 판이한 차이가 있었다. 고종은 아관파천으로 국가의 권세를 단 한 번에 움켜쥐었고 이어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명성황후의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조선의 백성을 강하게 깨우치도록 하였고 저들이 수 천 년 미몽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정신적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제왕의 첫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고종임금에게 황제란 폭정으로 백성을 압제하고 이웃나라를 침략하면서 백성을 사지로 몰아넣는 자가 아니라 백성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의 복리민복을 위하여 힘써 일하며 또한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 목숨을 바쳐 자기 백성을 지켜내는 지도자를 말함이었다. 새 황제가 그 모든 것을 실천해내리라는 것을 백성들이 잘 알고 있었으니 이것이 실로 진정한 황제의 모습 아닌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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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공모전
소설 부문 1위 수상작품이다. 경복궁 지하에 지금 수백 조 원대의 금괴가 있다! 고종은 이 금괴로 어떻게 대한제국을 건설했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제국의 역사는 어떤 것인가… 그동안 우리는 일제의 잘못된 식민사관으로 인해 우리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왜곡되고 그릇된 역사의식에 젖어 있었는지, 이제야 와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상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찾아간 제국의 시간 속에는 대한제국의 황제들이 지금까지 알려졌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황실을 이어가려고 엄청난 애를 썼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책을 읽게 되는 독자들은 우리 스스로 제국의 역사를 덮어버리고 살았다는 사실과 우리가 천 년 역사의 자랑스러운 제국의 후손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잠들어 있는 조선의 金. 제국의 金塊 문을 이제는 열 때가 되었다. 전직 유명 PD,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을 빛낸 백 명의 위인들' 등 전국민의 애창곡을 작사/작곡, 김광석, 길은정, 변진섭, 시인과촌장 등을 발굴, 70년대 통기타듀엣 '논두렁밭두렁'을 결성하여 가수활동까지… 작가 '문영'에게 따르는 수식어는 이 외에도 방송작가, 팝아티스트, 파티셰, 역사운동가 등 무수한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소설가의 이름이란 어쩌면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소설 '황제'는 지금까지 그가 걸어온 다양한 인생의 이력을 볼 때 유난히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것에서 더욱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일본은 수십 년간 우리나라의 금광에서 금을 캐내어 금괴로 만들어 모아놓고 있었다. 그 막대한 금괴를 밀반출하려는 정보를 입수한 장조(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어가기 전, 마지막 힘을 다하여 일본인들과 싸운 후, 그 금괴를 자신의 외가에 비밀리에 마련해 놓은 ‘人王二家’로 옮겨 놓은 후, 자신의 충실한 심복인 박상선을 통하여 아들인 정조에게 유언으로 그 사실을 알린다. 정조는 그 금괴를 자신이 사랑하는 규장각 내에 있는 ‘금서각’이라는 서고 지하에 숨겨 놓는다. 대원군은 정조 이후 버려진 낡은 서고인 ‘개유와’에서 人王二家에 대한 단서를 얻고, 60년 동안 왕의 허락이 없이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던 ‘금서각’에서 금괴의 행방을 찾게 된다. 대원군은 엄청난 분량의 금괴를 활용하여 정권을 장악하고 이 금괴를 경복궁을 중건할 때, 동궁전 지하에 창고를 만들어 보관한다. 십 년 후, 고종은 독살되기까지 나라를 살리려고 강력한 투쟁을 하며, 대한제국을 선포한다. 고종의 아들 의친왕은 대원군의 유품에서 금괴의 존재를 확인, 이를 발굴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금괴는 현재 경복궁 지하에서 고요히 묻혀 있는 상태이다. *** 저자는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황금의 존재에 대한 신빙성 있는 근거 22가지를 밝히고 있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1. 왜 대원군은 정권을 잡을 당시, 자신의 권력을 약화시킬지도 모를 경복궁 대역사를 무리하게 추진했을까? (엄청난 분량의 금괴를 가장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궁궐을 새로 짓고 비밀장소를 만들어 두는 방법밖에 없었을 것이다.) 2.‘비원’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 (창덕궁 후원에 깊이 묻어 둔 금괴항아리를 일제가 찾아내지 못하자 아쉬움에 붙인 이름이란 것이 매우 타당성이 있다.) 3. 경복궁을 중건할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가 왜 그렇게 자주 발생했을까? (금괴가 궁궐 지하에 숨겨지는 과정에서 금괴의 존재가 소수의 외부인들에 노출되었고, 이 금괴를 비밀리에 탈취하려는 사람들이 방화를 하게 됨.) 4. 어떻게 독립투쟁기 초기, 간도지역에서의 독립투쟁이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며, 그것이 일제에 대단히 큰 타격을 입히고 일본의 대륙침략을 수십 년간 저지시켰을까? (총기구입 자금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이 고종과 의친왕의 주머니에서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다.) 5. 고종이 황실소유의 금괴를 12개의 항아리에 나누어 비밀장소에 매장한 후, 보물지도를 갖고 해외탈출을 준비하다가 발각되어 독살되었다는 이지용의 증언기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