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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
폭설 본 아르스 계속되는 폭설 산 속의 오두막집 눈사태 새로운 세계로 옛 약속 눈 속의 사자 본 아르스의 귀향 뜻밖의 선물 이 공책은 네 것이다. 마르코스 용감한 꼬마 캄파 영원한 평화 눈 속에 핀 연꽃 이 소설에 대한 몇 가지 메모들 |
Gonzalo Mo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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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날 밤에 라싸의 호텔에서 죽었습니다.”
유달리 몸집이 작아 ‘모스키토(모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년 마르코스는 아버지와 함께 피코스 데 에우로파의 카라멜로 봉을 등반하다 조난 위기에 빠진다. 마침 친절한 스위스인 본 아르스를 만나 구조를 받게 되는데, 마르코스는 본 아르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에게 왠지 모를 친근함을 느낀다. 본 아르스는 세계의 여러 산들을 등반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마르코스는 이제껏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것이 분명한 그의 이야기를 마치 자신이 체험한 것처럼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본 아르스가 티벳의 라싸에서 만났다는 캄파 소년 강셍의 이야기를 듣고 마르코스는 자신이 기억나지 않는 과거의 언젠가 그와 만난 적이 있었던 것만 같은 기묘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지만 다음 날, 본 아르스는 마르코스에게 노트 한 권을 남긴 채 유유히 떠난다. 마르코스는 본 아르스의 노트에 적힌 내용을 보고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신비한 이야기를 글로 옮긴다. 이 작품은 중국의 문화대혁명으로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크게 훼손된 티벳보다 오히려 더욱 티벳다운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는 캄 지역의 주민인 캄파에 관한 이야기이다. 캄파 소년 강셍의 비극적인 죽음은 지금의 티벳 사람들에게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정치와 문화의 탄압을 의미한다. 강셍의 죽음과 환생, 재회의 이야기가 티벳의 문화, 역사적 상황과 어우러져 독자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