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내 이름은 코리_8
보리풀 한 줌_22 하루도 빠짐없이_29 글쓰기의 즐거움_33 일식이 있던 날_38 희생 제물로 바칠 시간_48 코리의 결심_54 점잖은 어른들이 정한 날_73 어른이 된 코리_80 |
Gonzalo Moure
곤살로 모우레의 다른 상품
|
인내와 긍지의 민족, 사하라위
서부 사하라 사막. 일 년에 4, 5cm의 강우량을 자랑하고 밤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낮에는 60도의 엄청난 폭염이 내리쬐는 곳. 이 열악한 환경 속에 사는 민족이 있으니, 바로 사하라위들이다. 내전과 기근, 압박으로 고통 받은 이들은 캄캄한 천막과 진흙으로 지어진 오두막에서 근근이 하지만, 알라신에 의지해 평화롭게 살아간다. 스페인 작가, 곤살로 모우레는 일 년에 한 차례씩, 이곳 사하라위들의 난민촌을 돌아다니며 글의 소재를 찾는다. 그런 그의 여행길에 한 소녀가 등장했는데, 코리의 모델이 된 파티메투이다. 실제 이 소녀는 코리처럼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린 소녀이다. 저자는 이 특별한 소녀와 손과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특별한 경험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짧은 한 편의 동화를 썼다. <안녕, 캐러멜!>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귀가 들리지 않는 소년과 아기낙타의 우정과 이별을 그린 동화이다. 그란 앙굴라르 문학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작가는 장애인 소년이 아기낙타와 어떻게 친구가 되는지, 그 우정이 얼마나 절실하며 깊은지, 또 이별을 통해 소년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아름다운 언어로 이야기한다. 사하라위 민족처럼 그 누구보다 비참한 상황이지만, 코리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기낙타 캐러멜을 통해 글을 배우고, 스스로를 시인으로 성장시킨다. 그리고 자신이 가져본 단 하나의 친구를 희생제물로 빼앗기면서, 때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있음을 알게 된다. 작가는 결코 절망으로 끝을 내지 않으며, 낙타와 장애인 소년 코리의 맑은 영혼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의 불가사의한 힘을 보여 준다. 주어진 환경보다 중요한 것은 그 환경에 얼마나 희망적으로 대처하는가가 아닐까? 사하라위 민족은 불행한 상황에 있으면서도 인내와 수용과 희망으로 헤쳐 나간다. 그리고 그 모습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낙타를 사랑한 장애인 소년 코리는 난민촌에서 가장 어린, 귀가 들리지 않은 소년이다. 입 모양을 보고 간단한 말뜻을 알고, 표현할 수 있는 것도 극히 제한된 손짓들뿐이다. 친구가 없는 코리에게 아기낙타 캐러멜은 유일한 친구가 된다. 코리는 다른 아이들이 하는 것처럼 캐러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입술을 움직여 말하고, 캐러멜 역시 자기 방식대로 입술을 움직여 엄마낙타에게 들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드넓은 초원이 있는 사막에 대해서, 풀과 비를 쫓아 사막을 여행하는 많은 낙타 떼에 대해서. 코리는 캐러멜의 말들을 받아 적고 그 문장들은 아름다운 시가 된다. 그런데 마을에 기근이 닥쳐 캐러멜을 희생제물로 바치게 되자, 코리는 한밤중에 캐러멜을 데리고 둘이 꿈꾸던 드넓은 초원으로 찾아 떠난다. 그러나 가도가도 끝없는 모래사막뿐. 끝없이 펼쳐진 사막에서 둘은 길을 잃었음을 알게 된다. 캐러멜과 코리는 결국 어른들에게 발견되어 집으로 돌아간다. 캐러멜은 어쩔 수 없이 어른들에 의해 희생제물로 바쳐지고, 코리는 캐러멜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캐러멜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을 적는다. 훗날 코리는 훌륭한 시인이 되고, 하루도 빠짐없이 언덕에 올라가 글을 쓰며 하나뿐인 친구가 잠든 하마다를 내려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