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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 CEO의 세계로 안내하는 나침반
* 머리말 누구나 초일류 기업을 만들 수 있다 * 일러두기 * CEO 패널 명단 1 1부 한국의 CEO 대탐구 1. CEO의 자기계발 : CEO도 멘토가 필요하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자기계발이 회사 키운다 (심갑보 삼익THK 대표이사 부회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CEO 자기계발 이렇게 - 사람o미디어o책을 잡아라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2. CEO와 기업 지배구조 : 바람직한 경영 체제? 정답은 없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장기 성과에 대한 안목이 중요하다 (배영호 '코오롱'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한국적 기업 지배구조 이렇게 - 성장 돕는 지배구조를 만들라 (김영욱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부소장) 3. CEO의 경영 철학 : 투명경영 할수록 좋은 기업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직원이 행복해야 좋은 회사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기업 문화 이렇게 - 노래방 같은 회사 만들라 (임창희 홍익대 경영대 교수o중앙도서관장) 4. CEO의 경영 전략 : M&A는 우리 회사의 성장 전략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M&A는 글로벌 경쟁 위한 무기 (박용만 '두산o두산인프라코어' 회장) * 전문가의 지상 컨설팅 : M&A 이래서 한다 - 바꿔라, 나가라, 먹어라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사장) 5. CEO의 재무 구조 설계 : 부채 비율 평균 92%, 사채 안 쓴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사업o재무 구조 황금률 유지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이것이 최적의 자본 구조 - 주주 이익o기업가치를 극대화하라 (박준범 'KSC 파트너스' 전무o공인회계사) 6. CEO에게 고객이란? : 종업원도 고객의 일부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디자인으로 고객을 섬겨라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선진 기업에서 배우는 고객 만족 경영 - 채용 때 능력보다 성품을 본다 (유승렬 '벤처솔루션스' 사장) 7. CEO의 인력 관리 : 사람이 곧 경영이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활력 불어넣고 핵심 인재 키워라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CEO 인력 관리 이렇게 - 어려울 때 인재 개발해야 (박경미 '휴잇어소시엇츠' 한국지사장) 8. CEO의 리더십 : 한국의 CEO는 '독려형' 리더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CEO는 '시계 제로' 속 조타수 (김재우 전 '아주그룹' 부회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CEO 리더십 이렇게 - 야생화 꽃피울 리더십 기대 (윤석철 한양대 석좌교수o서울대 명예교수) 9. CEO의 라이프 스타일 : 한국의 CEO는 '아침형 인간'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돈은 아침에 가장 잘 모인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CEO에겐 가정과 건강도 경영의 대상 - 배우자에게 투자하라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10. CEO의 사회 공헌 : 윤리경영이 기업가치도 높인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환경 어려울수록 윤리경영이 정답 (구학서 '신세계' 회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윤리 경영 이렇게 - 보편적 윤리에 기반한 경영 (문형구 고려대 경영대 교수) 2부 CEO로 산다는 것 1. CEO에게 직원이란… 진심 어린 칭찬과 격려를 하라 2. CEO에게 가족이란… 나의 전부이자 늘 가슴 저미는 애틋함 3. CEO에게 노후란… 존엄하게 죽을 권리, 삶의 의무 못지않다 4. CEO에게 멘토란… CEO 역할 모델 1위는'정주영' 5. CEO에게 인맥이란… 진심으로 대하면 통한다 6. CEO에게 재충전이란… 안식월 받는다면 "여행 실컷 하고 싶다." * 부록 CEO를 보면 기업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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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M&A의 성공으로 두산 박용만 회장은 'M&A의 귀재'란 소리를 듣는다. 인수 후에 실패한 케이스도 없다. 그 비결을 회사를 매각하면서 터득했다고 그는 말했다. M&A를 당하면서 M&A의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것이다. "40% 가까운 사업들을 팔아 치웠죠. 회사를 파는 과정은 고통스럽습니다. 팔아 보지 않은 사람은 기업가치를 스스로 결정하는 줄 알지만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사는 사람이 매기는 겁니다. 기업가치를 구성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어떨 때 그 가치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는지 사는 사람들에게서 배웠어요. 그래서 사면서도 실패하지 않을 수 있었죠."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매길 줄 아니까 지를 수도 있었다. 한국중공업, 고려산업개발(현 두산건설),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를 사들일 때 인수가액으로 두산은 경쟁사들과 비교가 안 될 만큼 높은 액수를 썼다. 인수 측에서 볼 때 그게 타당한 가격이고 인수 후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할 당시 두산이 터무니없이 높게 썼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이 회사는 그 후 매년 40%대의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더 낮게 썼으면 더 싸게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박 회장은 얼마만큼 낮게 써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얼마나 낮게 써야 하는지는 답이 없습니다. 다자가 경쟁하는 입찰 구도에서는 상대방이 얼마를 써 낼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나는 매물 기업의 가치를 100억 원으로 보고 인수 후 150억 원짜리로 만들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20억 원을 절약하기 위해 80억 원을 썼다가 90억 원 적어 낸 회사에 넘어간다면 50억 원 벌 기회를 놓치는 겁니다. 그런 리스크를 질 이유가 없죠." ---p.114 우리 사회의 참 원로였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평화로운 죽음은 세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그의 마지막 메시지와 각막 기증, 연명 치료를 거부하고 존엄사를 선택한 것은 잘 사는 것(well being)과 잘 죽는 것(well dying)이 연속선상에 놓여 있음을 일깨워 줬다. CEO들도 "웰다잉은 웰빙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무려 90%가 이렇게 답했다. 존엄사에 대해서도 절대다수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응답자의 83%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면서 죽을 수 있도록 존엄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명 치료에 대해서도 절대다수가 김 추기경과 마찬가지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무려 85%가 "만일 죽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회생 가능성이 없다면 연명을 위한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40대 이하에 비해 뚜렷하게 많은 수가 연명 치료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40대 이하 77%, 50대 91%, 60대 이상 90%) '생전 유서'(living will)에 대해서도 무려 91%가 작성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생전 유서는 임종 방식과 관련한 일종의 의료 지시서로 연명 치료 등에 관한 입장을 생전에 정리해 두는 것인데, 일부에서 웰다잉의 일환으로 번지고 있는 움직임이다. 60대 이상인 패널들은 전원 생전 유서를 작성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p.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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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자기계발, 경영 전략, 재무 구조 설계, 인력 관리, 리더십, 사회 공헌 등 총 10가지 주제에 대한 설문 조사와 분석을 소개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CEO들의 인맥 관리 노하우와 취미 생활, 노후 준비, 자산 포트폴리오, 건강 관리법 등 내밀하고 인간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다.
1부에서 CEO들은 경영 활동의 핵심 가치로 고객 만족을 지목했다. 또 신입사원이든 경력자든 인력을 채용할 때 CEO들은 열정, 성실성 등 사람의 됨됨이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한편 한국 CEO들의 리더십 스타일은 독려형이 절대다수였다. 주도형이나 중도형보다 각각 세 배 이상 많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이들이 구성원의 참여를 중시하고, 회사의 변화를 추구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임직원의 마인드와 기업 문화를 꼽은 것과 상통한다. CEO들은 지행 불일치의 한계도 드러냈다. CEO의 절대다수가 윤리경영을 하면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공해 방지 시설을 법적인 요건보다 더 엄격하게 설치해야 한다는 데는 과반수만이 동의했다. 저자들은 또 CEO들이 자연인으로서 살아가는 모습도 조명했다. 이들은 대부분 아침형 인간이었는데, 아마도 이런 사이클이 하루를 효율적으로 쓰는 데 가장 적합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CEO들은 절대적으로 재충전을 필요로 했고,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독서와 운동이었다. 1년 동안의 안식년이 축복처럼 또는 기적처럼 허용될 경우 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바로 공부였다. 2부에서는 CEO들의 좀더 사적이고 내밀한 생활을 조명했다. 2009년 현재, CEO는 고단하다. 이들이 내부 구성원에게서 만족감을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 CEO들의 21%가 '최고의 성과를 냈을 때'라고 답했다. '열정을 보일 때'가 두 번째로 많이 꼽혔으며 '새로운 발상을 했을 때'라는 답도 비교적 많았다. 반면 CEO들은 '구성원이 사욕(私慾)을 채우려는 모습을 볼 때' 다수가 서운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꼽은 것은 '책임을 회피할 때'였고 이어서 '배려를 배려로 받아들이지 못할 때', '중도에 포기할 때', '나름대로 하느라고 했는데 회사를 옮길 때' 순으로 답했다. 출장길에 비행기가 추락한다면 남기고 싶은 말은 '사랑한다'(24%), '고맙다'(13%), '미안하다'(13%) 순이었고, 일주일 동안 무인도에서 홀로 지낸다면 가져갈 책 한 권으로는 성경(25%)과 삼국지(15%), 백과사전 등을 꼽았다. 노후에 반드시 필요한 것 세 가지로는 건강(73%), 재산(57%), 친구(38%)를 꼽았는데, 50대 남성에게 필요한 세 가지는 '아내, 와이프, 마누라'라는 속설을 뒤집는 결과다. 한편 저자들은 100명의 CEO 패널 중 열 사람을 골라 열 개의 설문 주제별로 심층 인터뷰를 시도했다. 노조와의 갈등에도 정공법으로 승부를 건 매모광 배영호 코오롱 사장,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좋은 회사라 믿으며 사심 없는 경영을 추구하는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M&A를 당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성공적인 M&A의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박용만 두산 회장, '고용 중시'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한국이 동북아 물류 허브가 될 거라 말하는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디자인 경영이 곧 고객 만족 경영임을 외치며 한국의 디자인 구루로 자리잡은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CEO가 된 채은선 페덱스코리아 사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윤리경영이 정답이며, 윤리경영 선언 후 더 좋은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는 구학서 신세계 회장 등의 이야기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CEO들만의 고충과 보람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CEO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경영 자원이다. 기업의 구성원들에게 CEO로서의 훈련과 자기계발이 필요한 까닭이다. 유능한 CEO를 기르는 일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과제이다. CEO로서의 자질은 다른 조직·기관의 운영, 나아가 국가 경영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 경영자의 모습을 심층 탐구한 이 책은 CEO는 물론 CEO를 목표로 '공부하는 직장인' 그리고 CEO를 꿈꾸는 젊은 세대에게 나침반 구실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