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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 궁핍에 대한 두려움 3. 타인에 대한 두려움 4.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 5. 폭력에 대한 두려움 6. 사후 세계에 대한 두려움 |
Georges Du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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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대한 경계심은 프랑스 내부에서도 존재했습니다. 부르고뉴 지방의 한 연대기 작가는 일단의 아키텐 지방 출신 사람들이 자기 지방을 지나가던 일화를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아니, 저 사람들은 뭐지? 어릿광대 같군. 저렇게 짧은 윗도리를 입다니. 남색이나 하라지' 남색이라는 죄악을 이방인에게 투사하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한편, 12세기 콩포스텔을 찾는 순례자들을 위한 일종의 관광 안내 책자도 흥미롭습니다. 안내서에는 어떤 길을 택해야 하며, 지나는 길에 병을 고치는 신통력이 있던 성인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는 어떤 명소를 방문하라고 씌어 있습니다.
--- p.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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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문명의 거칠고 야만적인 특성은 죄인을 벌하는 방법에서 잘 드러납니다. 중세인들은 벌이란 충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형은 지극히 제한된 범죄에 한해서만 적용되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벌금을 내는 것으로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사형이 집행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공개 석상에서 과시적으로 행해졌습니다. 반드시 피를 보아야만 했으며, 처형장면은 잔인스러울 정도로 만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그렇지만 사형보다는 일반적으로 도둑의 손을 자른다거나 여자를 간음한 자의 성기를 자르는 등의 벌이 시행되는 빈도가 높았습니다.
--- p.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