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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마르셀은 찌뿌드드한 얼굴로 잠에서 깼어요.
머리털은 부스스 헝클어져 크게 까치집을 지었어요. 밤새도록 머리를 긁적였거든요. 엄마가 마르셀의 머리를 보더니 판결을 내렸어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졌어요. 마르셀 머리에 이가 생겼대요! “이 일로 학교를 시끄럽게 하면 안 돼. 요즘은 머리에 이 있는 애를 좋게 보지 않아. 엄마가 이따 저녁에 이를 없애는 샴푸로 머리를 감겨 줄 테니까, 그때까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엄마는 걱정스런 목소리로 주의를 줬어요. --- pp.9~10 “마르셀에게 이가 생겼대! 이가 옮지 않게, 마르셀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마! 이 사실을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이네스는 기겁했어요. 지난 학기 초에 이네스도 머리에 이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민간요법이라면서 식초로 머리를 감겨 줬어요. 하지만 어찌나 냄새가 심한지, 3주 내내 이네스는 아이들한테 ‘식초 덩어리’라고 놀림을 받았어요. 끔찍한 악몽이었어요! --- pp.2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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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시리즈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로, 또래의 아이들이 공감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재미뿐 아니라 잔잔한 감동과 탁월한 문학성을 갖춘 작품들을 골라 우리 어린이들에게 읽히고,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 지그재그 시리즈의 목표입니다. 지그재그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어린 독자들이 감동적인 한 편의 동화가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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