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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적 사고의 기원
2. 역사 속의 이성 - 계몽주의 3. 이성 속의 역사 - 역사주의 4. 역사의 형태 변화 5. 계몽주의와 역사 주의를 넘어서 6. 대상없는 과학 7. 사실과 허구 8. 역사적 해석학 9. 원인과 결과 10. 객관성과 탕파성 11. 언어, 이야기식 서술, 메타포, 개념 12. '역사적 시간'의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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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형태 변화'로 말미암아 계몽주의 및 역사주의가 제시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역사이론적인 해결방안이 요구되었다. 즉 무엇보다도 사회과학에서 형성된 이론과 방법에 대해 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이 요청되었다. 이와 함께 역사이론에 거는 기대수준이 크게 높아졌다. 역사이론의 과제는 단지 전통적인 역사학의 방법론을 비판적으로 반성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학 대 사회과학'으로 굳어진 양자택일을 해체시키고 시대에 걸맞은 경향의 역사이론을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중략 역사학의 경우에는 보통 철학적인 논거들이 사용된다. 따라서 역사이론 분야가 철학자들이 선호하는 활동무대가 되었고 역사가들이 철학적인 논증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결코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역사가는 사료를 실제로 연구할 때 뭔가에 의해서 방해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파버에 따르면 바로 이렇기 때문에 이론가들은 역사학이라는 분과에 대해 고려하지 않게 되고 실제적 작업을 하는 역사가는 자신의 이론적인 방향을 정립하는데 더욱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론과 실천 사이에 간극이 생겨났다. ---pp. 114~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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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적인 역사 읽기를 위하여
모든 역사에는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 역사가는 때로는 드러내놓고, 때로는 은밀하고 교묘하게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킨다. 사실이란 이름으로 말이다! 따라서 아마추어인 우리로서는 알게 모르게 역사가의 생각에 맹몽적으로 빠져들기 십상이다. 역사가의 함젱에 빠지지 않고 역사를 주체적으로 읽기 위해선느 역사이론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바로 주체적인 역사 읽기의 출발점인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전반적으로 어떤 특정한 관점을 취하지 않고 균형잡힌 시선을 유지한다. 이런 서술 방법은 최근의 논의까지 포함한 여러 관점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기에 적합한 방법일 것이다. 또한 필자는 분명하고 논리적 언어로 독자들을 역사이론의 영역으로 이끌고 있다. 물론 역사이론은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주제는 아니다. 그렇지만 역사전공자는 물론, 주체적인 역사 읽기를 통해 자기반성적 성찰을 하고픈 이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전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