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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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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와 바꿔 산다.” 자넬은 천천히 말한다. “근사한 아이디어야! 비키네 올케랑 바꾼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 말은 사실이야. 비키 같은 직업을 갖고 싶어 몸부림치는 기혼녀는 수도 없어. 바꿔서 살아볼 기혼녀를 구한다고 잡지에 광고를 내면 되겠군. 그럼…….” 자넬은 비키에게 눈부신 미소를 씩 짓는다. “비키가 실제 결혼생활을 몸소 체험해 그 실태를 알아볼 수 있잖아.”
“TV에서 하는 〈아내를 바꿔라〉 프로그램 같은 거요?” 비키는 감이 잘 오지 않아 묻는다. “그래. 하지만 그것보다 더 깊이 들어가는 거지.” 자넬은 점점 신바람이 나서 어조가 빨라진다. “그 남편하고도 같이 자야 하는 건가요?” 비키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 “아니지. 말도 안 되는 소리는. 뭐 비키가 그 남편이 마음에 든다면 몰라도 내가 하는 말은 서로 생활을 바꿔서 살아 보자는 얘기야. 옷도 바꾸고 모든 걸 바꾸는 거지. 그 상대의 옷을 입고 그 친구들과 놀러도 나가고. 독신인 비키가 자식도 있는 유부녀 생활을 해 보면 과연 어떤 생각이 들지, 또 기혼여성이 독신생활로 돌아갔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보는 거라고. 정말 근사한 아이디어야.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남의 잔디밭이 더 싱싱해 보인다는 게 진리라지만 실상도 과연 그런지 알아볼 절호의 기회가 될 거야.” --- 1권 중에서 “가족이 정말 단란하네요.” 여자의 말을 듣자 비키는 문득 밀려드는 슬픔을 맛본다. 그리고 환희도. “고마워요.” 비키는 대답한다. 진짜 가족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이제는 가능성이 보인다. 그녀는 아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해 가고 있으며 리처드와 있어도 편안하다. 여태까지도 앞으로도 영영 결혼이란 자기와는 인연이 없고 이룰 수도 없는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침내 그렇게까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녀도 이런 생활을 할 수 있다. 지금 그녀는 다른 여자들-포드 익스플로어를 타는 이 여자처럼-이 부러워할 만큼 행복한 여자다. 비키는 가슴 벅찬 환희를 느낀다. 자기가 이런 여자가 될 수 있을 줄은 여태껏 전혀 생각도 못 했다. 전부터 내내 헛된 꿈이라고만 여겼다. 남자에 관한 한 엄청나게 재수 옴 붙은 독신 여기자인 줄 누구든지 한눈에 알아볼 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죄다 그릇된 생각이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삶의 시작일까. 새로운 인생을 부르는 서막일까. 차라리 이 프로젝트를 좀 더 일찍 시작하는 편이 좋았을지도 모른다. 결국 이 실험은 그렇게 생뚱맞은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 2권 중에서 “만약 비키가 당신 남편하고 쿵짝짝 사이가 되면 어떻겠어요?” “당신이 아무리 그래 봤자 남편이나 나나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에요. 우리 둘 다 바람을 피울 일은 없을걸요.” “누가 바람이랬어요? 그냥 화끈하고 신나게 하룻밤 즐기자는 것뿐이지.” “술 냄새 펑펑 나는 당신하고요?” 대니얼의 지분거리는 행동 때문인지 앰버는 평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순간 그녀는 마치 정말로 싱글이 된 기분에 사로잡힌다.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원하는 대로 상황을 조종하는 강한 여자가 된 느낌이다. 사실 영국에 온 이래 처음으로 앰버는 갑자기 이런 생활이 비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퍼뜩 깨닫는다. 도시에 사는 독신 여성의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오래전 앰버 역시 미혼이었을 때처럼 신나고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처럼 자신만만하고 흥분되는 생활이다. --- 2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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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작렬 싱글女와 명품간지 기혼女가 만났다.
자기 인생이 도대체 맘에 안 드는 두 여자의 발칙한 반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엣지’로 도배된 싱글녀, 명품이 익숙하다 못해 지겨운 기혼녀가 맘먹고 작당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내 인생이 도무지 마음에 안 들 때, 동경하는 대상과 몸을 바꿔 살아보고 싶다는 충동이 현실에서 이루어진다면?! 《내 인생 맘에 안 들어》는 도무지 자기 인생이 맘에 안 드는 여자들이 뒷일 걱정 안 하고 뛰어든 발칙한 스와핑 체험기다. 남편을 바꾸는 스와핑이 아니라, 서로의 생활 속으로 몸만 바꿔 들어가 살아보는 스와핑이다. 영국의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함께 ‘칙릿’ 붐을 일으킨 장본인 제인 그린은 기발한 발상과 톡톡 튀는 심리 묘사로 이 희한하고 극적인 이야기를 솜씨 있게 풀어나간다. ‘칙릿 퀸’이 선사하는 이 특별한 스토리엔 과연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까? 영국과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제인 그린이 창조한 새로운 경향의 칙릿! 이삼 십대 젊은 여성들이 즐겨보는 소설을 뜻하는 ‘칙릿’은 『쇼퍼홀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넘어 대중문화의 한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작년 TV로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스타일》, 최근의 한국영화 《걸프렌즈》까지 젊은 여성들의 삶의 단면을 그린 칙릿형 콘텐츠는 화려한 영상과 달콤한 로맨스 요소 외에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성의 고민과 애환을 담아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칙릿 퀸’의 이 색다른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소개된 외국 칙릿의 경향과 같은 듯 하면서도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이전까지의 칙릿들과 마찬가지로 도시 여성의 삶과 사랑에 대한 고민을 다룬 점이 닮아 있다면, 경쟁적인 생활 환경과 육아에 지쳐가는 도시 근교 기혼 여성이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작품들과 구분된다. 《Sex And The City》 류의 전형적인 도시 싱글녀에 대한 묘사에서 벗어나 현실에 더 밀착된 이 작품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좁은 의미의 칙릿을 벗어나 여성의 삶과 사랑, 인생에 깊이 다가선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칙릿은 이 작품으로 인해 진화하고 있다. 출근길 모닝 베이글? vs 에르메스 버킨백? … 당신의 선택은?! 스스로 얻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남이 가진 것을 열망하는 건 모든 사람의 공통된 속성일까? 인생의 기로에 서 있다는 막다른 느낌에 몸서리쳐 본 경험이 있는 20~30대 여성들은 이 주제에 반드시 매혹될 것이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맘껏 누리며 커리어로 명성을 쌓을 것인가? 결혼과 가족에 기대어 평온한 삶의 시간을 선택할 것인가? 『내 인생 맘에 안 들어』는 누구나 가진 보편적 결핍감과 그들 마음의 풍경을 그려내 보임으로써 우리의 속마음을 능청스럽게 읽어낸다. 그렇기에 ‘라이프 스와핑’에 참가하는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대리 체험하는 독자들은 자신이 이야기인 양 웃고 공감하며 끝내 그들을 응원할 것이다. 이 책은 남의 것을 꿈꾸는 사람들의 솔직한 욕망, 동경이 현실이 되었을 때의 심리적 혼란을 리얼하게 그려낸다. 그럼에도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독자들은 가장 내밀한 욕망과 당면한 삶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유부녀와 바꿔 산다?! 그 남편하고도 같이 자는 건가요?” 영국 런던의 잘나가는 여성지 《포이즈!》의 특집팀장 비키 타운즐리. 근사한 직업에 멋진 아파트, 쿨한 친구들까지 거느린 그녀는 말 그대로 화려한 싱글이다. 그러나 그녀가 진정 원하는 건 예쁜 아이들, 멋진 남편과 함께 전원주택에 사는 것. 미국 코네티컷의 앰버 윈슬로는 비키가 꿈꾸는 삶을 그대로 살고 있는 기혼녀. 하지만 앰버 역시 지금의 삶에 무언가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느 날 《포이즈!》에서 런던의 멋쟁이 싱글 기자와 생활을 완전히 바꿔 살아볼 기혼녀 독자를 구한다는 기사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응모하고 마는데…….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누구 떡이 더 큰지 직접 대어보고 싶은 두 여자는 과연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더 나은 삶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심리가 톡톡 튀는 대화와 기발한 설정, 섬세한 심리묘사로 잘 드러난다. 이야기를 정신없이 쫓아가다 보면 싱글 여성은 결혼한 후의 삶을, 기혼 여성은 과거의 자유로웠던 삶을 다시 만나게 된다.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 독자들이여, 지금 당장 이 책의 주인공들과 함께 라이프 스와핑 프로젝트에 동참해 보시라. 미디어 리뷰 및 독자 서평 “제인 그린의 작품답게 직관으로 가득한 『내 인생 맘에 안 들어』는 한 번 손에 들면 내려놓기가 힘들다. 호감 가는 주인공들과 미국과 영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가볍지만 흥미로운 고찰이 인상적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여성들의 생활을 낱낱이 파헤치는 제인 그린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현재의 상태에서 벗어나야 하는 두 여주인공이 삶의 이치를 깨닫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린은 작품을 기대하는 독자층 역시 두터운 인기 만점 칙릿 작가다.” ―《북리스트》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그린은 칙릿계의 여왕이다.” ―《글래머》 “도저히 읽지 않고는 못 배긴다.” ― 《컴퍼니》 “유머가 넘치면서도 신랄하다. 앉은자리에서 빠져들고 말 소설.” ―《코스모폴리탄》 “약속 따위 죄다 취소하고 읽을 것.” ―《태틀러》 “싱글이든,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사람이든, 어느 누구에게라도 이 책을 권한다.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책!” ― 아마존 독자 Brooke Samowitz “두 주인공에 완전히 빠져서 그들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다릴 수 없을 지경이었다. 제인 그린이 또 해냈다!” ― 아마존 독자 Jan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