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순수한 열정 앞에서는 시간도 멈춰버린다 - 이광석
대중에겐 아웃사이더였던 10년, 그러나 난 언제나 가수였다 - 김사랑 여행으로 세상을 만나고, 공연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법 - 유경숙 36.5℃, 그 따뜻한 진심이 담긴 삶의 선율을 듣다 - 송영훈 끝없는 ‘무한도전’ 세계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 김태호 죽음, 영원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시작을 배우다 - 손우창 좋아하는 것에 미치면, 세상을 놀라게 할 기적을 만든다 - 황병준 초록과 바람, 하늘이 맞닿은 곳, 이것이 진짜 아름다움이다 - 김보미 별보다 더 빛나는 열정은 우연까지도 필연으로 만든다 - 에드워드 권 헤드윅보다 더 헤드윅스럽게, 그 남자가 그 여자로 사는 이야기 - 송용진 좌절의 끝, 꽃처럼 피어난 삶의 기회 - 사혜정 |
|
시간 맞춰 당근 먹는 이야기가 시작될 때는 재밌겠다 싶었는데, 수많은 식재료로 이어지는 그의 맛 익히기를 듣다 보니 나중에는 혀가 마비되는 것 같았다. 오랜 시간 그런 식으로 해왔다면 이제 식재료 공부가 끝났을 듯도 싶은데, 아직도 진행형이라 했다. “식재료 공부는 끝이 없어요. 이번에 한국에 와서 전라도의 한 음식점에 갔는데 방아잎을 처음 봤어요. 향이 독특하던데요. 색다른 경험이었죠. 주방에 가서 ‘저 방아잎 5장만 주세요’라고 해서 싸가지고 왔어요. 밤에 텔레비전 보면서 천천히 씹어서 먹어봤어요. 식재료에 대해서는 지금도 끊임없이 배워요. 모르는 게 많으니까요.”
그는 한 가지 식재료에 대해 이런 방식으로 끝장을 본다. 이제 기본적인 식재료에 대해서만큼은 100% 다 안다는 자신감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음식이란 절대 그럴 수 없는 것이라고. --- '에드워드 권' 중에서 녹화를 하루 앞둔 어느 날 밤, 김태호 PD에게 전화가 왔다. 수화기 너머에서 울음 섞인 정형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 어머니 검사 결과가 나왔어. 병원에서 위암이래. 형, 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우리 어머니한테 이런 일이…….” “형돈아, 아무 일 없을 거야. 요즘 의술이 얼마나 좋은데. 어머니도 수술하시면 금방 회복되실 거니까 지나친 걱정은 하지 마. 네가 울면 어떡하니. 어머니가 힘내시도록 너부터 힘내야지. 응?” 전화를 끊고, 김태호도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다. 멤버들 모두 가족 같은 사이인데,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시계는 자정을 넘겼고, 내일은 녹화가 있는 날이 아닌가. 잠시 생각하가다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하하에게 차례로 전화를 했다. “나야, 태호. 형돈이 소식 들었지? 그래, 금방 회복되시겠지. 내일 녹화는 일단 취소하자.” 그에게 방송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갑작스런 녹화 취소는 수습해야 할 문제를 수백 가지나 만들지만, 그는 그게 옳다고 생각했다. 방송을 위해 만난 사이였지만, 그들은 그렇게 사람 대 사람으로 엮여 있었다. 녹화하는 동안 다져진 우정도 컸지만, 그들은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서로 나누며 공감과 공유가 주는 의미를 쌓아가고 있었다. --- '김태호' 중에서 |
|
인간은 만남이며, 우리의 삶은 만남 속에서 이루어진다.
우리는 만남 속에서 살아가고, 만남 속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성숙해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매일 아침 눈을 뜬 그 순간부터 모든 것들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만남은 사람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물, 시간, 장소 등 모든 개체와의 만남을 비롯하여 진실, 진리와의 만남이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살아간다는 것은 곧 만남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필연이든 우연이든 수많은 만남을 하게 되는데 좋은 만남은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지만 나쁜 만남은 고통과 불행을 안겨 주기도 한다. 독일의 문학자 한스 카롯사는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고 말했다. 인간은 만남의 존재이며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이다. 이렇듯 누구를, 무엇을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은 달라지며 인생에서 만남은 모든 것을 결정하기도 한다. 만남은 축복이며, 변화의 기회이다.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보게 되고 우리 안에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듯 인생의 변화는 만남을 통해 시작되기도 한다. 만남을 통해 자신을 깊이 보게 되고, 서로를 발견하기도 하며, 서로에게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낯선 누군가를, 낯선 개체를, 낯선 진실을 만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한없이 조심스럽고, 가끔은 두렵기까지 한다. 내가 다가가는 것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는 것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만남을 어려워하고 주저하게 된다면, 절대 새로운 세상은 볼 수 없으며 발전할 수도 없다. 때문에 우리는 낯선 만남에 도전하고 즐기며 그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것을 기꺼이 받아 안을 줄 아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꼭 해야 하는 필수적인 것이다. 대중들과의 소통과 교류에 익숙해져 있고, 그걸 즐길 정도가 되어야 할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나운서 위서현에게 만남은 늘 힘든 과제였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정신없이 맺어지는 관계는 늘어났지만 그만큼 보이지 않는 벽, 넘을 수 없는 벽의 한계도 커져만 갔다. 사람이 두려워지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힘겨워지면서 그만의 성벽을 쌓고 보호막을 갖게 되었다. 의도하지 않아도, 원하지 않아도, 피할 수 없는 수없이 많은 관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역시 그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복잡해진 관계만큼이나 그 안에서 수없이 상처받고 두려움을 느끼고 힘겨워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만남을 근절하고 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없으니,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던가. 우리에겐 만남을 즐겨야만 하는 이유가 너무나 분명하다. "새로운 만남을 어려워하고 주저하는 내가 누군가에게 인터뷰를 부탁하고 낯선 만남을 시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 그런데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면서 내가 변해버렸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이를 향해 노크한다는 것, 문을 열고 들어가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마음을 공유하고 진심을 나눈다는 것…… 내겐 그것이 만남의 의미가 되었고, 어느 순간 그렇게 사람을 만나는 게 좋아져버렸다. 인간과 인간이 맺는 관계, 곧 만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고, 삶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끄는 문이 되어줄 수 있다고 이제는 내 입술로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인생에는 가끔 신비한 만남이 찾아와서 우리를 인정해 주고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가를 일깨워준다. 그리하여 우리가 가진 큰 가능성이 비로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이렇듯 위서현이 용기를 내어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면 만남이란 찬 신비롭다. 내가 준비되어 있든 준비되어 있지 않든, 다가와 그 사람이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지성과 감각의 세계를 건드려준다. 이 책 속에 담긴 열한 명은 나름의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그들은 돈과 명예와 유명세를 지녔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일에 몰입했을 때 희열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사람들, 자신의 일을 통해 깊은 만족과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 스스로의 열정으로 또 다른 새로운 열정을 창조하는 사람들, 누군가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자신을 변형시키지 않는 사람들, 살아 있는 순간순간을 가슴 뛰는 시간으로 채워가는 사람들. 그래서 ‘내 일’이란 ‘내 전부’를 쏟아 부어도 좋을 무엇이다, 라고 말하는 그들은 세상이 말하는 성공을 목표로 둔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젊은 시절 눈앞에 놓인 현신은 생활고와 빛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터널뿐이었지만 그저 일이 좋아서, 일에 미쳐서 밤을 새웠다. 그럼에도 피곤한 줄 몰랐다. 그들은 여전히 자신도 모를 열정과 에너지가 자신을 이끌어 간다고 말한다. 놀라운 것은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이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인정은 저절로 선물처럼 주어졌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부와 명예를 얻었다 해도 여전히 그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건 단 하나, 새로운 자기 자신을 만날 때이다. 삶에는 선명하게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고 불안해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는 전혀 없다. 내가 믿는 만큼, 내가 다가가는 만큼, 마음껏 그릴 수도 있고 마음대로 만날 수 있는 게 삶이니까. 선택, 그때는 늘 최선이지만 결과마저 늘 최선일 수는 없다. 삶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고, 그 모든 변수를 예측할 수는 없으니까. 다만, 이 책을 통해, 열한 명의 열정을 통해 선택을 하는 순간의 나를 잘 알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세상의 모든 만남에는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다. 그렇기에 그 어떤 마주침도, 그 어떤 만남도 무의미한 것은 없으며, 소중한 삶의 편린으로 자리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다가온 세상의 모든 만남에 감사하며, 그 위대한 힘을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내가 만나고 싶은, 내가 찾고 싶은 ‘만남의 힘’은 어디에! 세상에는 수많은 만남이 존재하며, 오늘 무심코 스쳐 지나간 만남이, 내일 내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 내게 필요한 만남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나에게도 힘이 되는 만남이 찾아올까? 내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인 만남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실천해라! 당신이 진정 원하던 완벽한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How to 1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물음표가 계속된다면 모든 걸 버려보자. 내가 알고 있는 것, 나를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버리고 나면,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버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시작은 끝을 경험해야 알 수 있는 것이며, 채움은 비움을 느꼈을 때 깨달을 수 있다. "15년간 쌓아온 경력인데, 그걸 버린다는 게 쉬웠을 리 없죠. 하지만 패션지 에디터로서 일을 하는 도중에도 주기적으로 고민이 찾아왔어요. 더 이상 고민할 수 없었어요. 더 늦기 전에 진짜 내 일을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닌지, 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시작했죠." --- 사혜정 "저에게 ‘만남’이란 ‘사람’을 깨닫는 과정이에요. 사람을 끌어안고 세상을 끌어안는 법을 배우는 거죠. 나 말고는 나를 이해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생겼어요. 형은 저의 포장이 아닌, 저의 음악과 저의 마음, 저의 진짜 꿈을 이해해주고, 그 길을 계속 가도록 손잡아준 사람이에요. 그 형이 없었다면 그 시기를 이겨내지 못했을 거예요." --- 김사랑 How to 2 미칠 만큼 좋아하는, 진짜 꿈을 찾아라! ‘난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난 누구일까?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선택의 갈림길에 있다면 내 안의 나를 찾아라. 어떤 선택이든 최고는 없다. 최선만이 있을 뿐. 진정 좋아하는 마음 없이는 최고가 될 수 없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삶의 순간을 묵묵히 견뎌내며 하나의 목표를 향한다면 세상을 놀라게 할 기적도 만들 수 있다. "자기도 모르게 신나서 열심히 한 것들을 살펴보세요. 그러면 분명히 그 안에 있어요. 그 길을 가다가 어떤 위험이나 어려움이 찾아온다 해도 안 하면 못 견딜 것 같은 일, 그게 바로 자신의 진짜 꿈이에요." --- 황병준 "인생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하고 싶은 일들이 여러 가지라면 우선순위를 빨리 정해야 한다는 것.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인지, 지금 이때만 할 수 있는 일인지 판단해서 그 시기에 맞게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겨야죠." --- 유경숙 How to 3 혼자와의 싸움을 계속해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살고 싶은데, 주위의 반대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련들로 고민하고 있다면 좌절하지 말고 계속 노력하자. 과정이 힘들수록 결과는 만족스러운 법. 아무리 좋은 기회도 내가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맞닥뜨리면 불운이 된다. 실력을 쌓으면서 준비한 사람은 우연히 다가온 기회를 필연으로 만들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진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참 많이 느껴요. 페어몬트 호텔로 인터뷰를 하러 가던 날, 창밖으로 버즈 알 아랍을 우연히 봤거든요. 눈으로 버즈 알 아랍을 보며, 마음속으로 외쳤죠. 1년 뒤에 내가 너 접수한다, 라고. 그런데 딱 1년이 되는 날 그곳으로 출근을 했으니 참 신기하죠? 열심히 노력하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기회가 왔을 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거죠." --- 에드워드 권 저는 사실 콤플렉스가 굉장해요. 정말 못났거든요. 아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인물도 없고, 돈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요. 그래서 다른 사람 한 발짝 갈 때 세 발짝 움직여야 맞춰갈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저에게 제일 가혹한 사람이 바로 저일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게 저를 버티게 하는 힘이에요." --- 김태호 책 속에 삽입된 엽서 11장 활용 Tip 당신의 인생에도 만남의 힘이 발휘된 순간이 있었으리라! 지금 당장, 만남의 축복을 전해준 이에게 편지를 써보자.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발견하게 해준 이에게, 지치고 힘들 때 처진 어깨를 따사로이 다독여준 이에게, 내 갈 길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을 때 하나의 힌트를 던져준 이에게, 수많은 유혹 속에서 갈등하고 있을 때 지금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준 이에게, 소심해진 마음에 용기와 사랑을 쏟아준 이에게……. "당신과의 만남이 나를 더 좋은 남자가 되게 만들었다." --- 영화 〈이보다 더 좋은 순 없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