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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2
아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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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최수진_ 어디쯤 가고 있을까, 나는?
김민채_ 내 눈먼 여행을 위해
김소연_ 여행이 가고 싶어질 때마다 바라나시를 생각한다
김슬기_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쓰기 위해 떠납니다
나도원_ 돌아.가다
노연주_ 작은 코끼리
박연준_ 슬픔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서상희_ 아무 준비 없는 여행
요 조_ 박계해 선생님, 저 잘 지내고 있어요
위서현_ 허술함에 담긴 진솔한 위로
이우성_ 마치
이제니_ 그 빛이 내게로 온다
장연정_ 편지
한승임_ 마음속 거기

epilogue

저자 소개 8

1998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영상과 애니메이션, 드로잉으로 두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걷기를 좋아하고, 참견하기를 좋아하며, 얄팍한 외국어 공부를 즐기는 걸로 보아 선천적으로 여행을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1년에 한 달은 반드시 새로운 세상과 만나야 한다는 소망을 실현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두 차례 베트남에 다녀왔다. 처음 한 달은 베트남을 종단하며 눈인사를 나누었고, 두 번째 한 달은 사파에서 머물며 ‘여행 아닌 여행’을 다녀왔다. 그녀가 여행 중에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풍경은 따뜻한 그림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아련한 추억이 묻어나는 『베트남 그림
1998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영상과 애니메이션, 드로잉으로 두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걷기를 좋아하고, 참견하기를 좋아하며, 얄팍한 외국어 공부를 즐기는 걸로 보아 선천적으로 여행을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1년에 한 달은 반드시 새로운 세상과 만나야 한다는 소망을 실현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두 차례 베트남에 다녀왔다. 처음 한 달은 베트남을 종단하며 눈인사를 나누었고, 두 번째 한 달은 사파에서 머물며 ‘여행 아닌 여행’을 다녀왔다. 그녀가 여행 중에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풍경은 따뜻한 그림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아련한 추억이 묻어나는 『베트남 그림 여행』에 모두 담겨 있다. ‘수진안네’라는 닉네임으로 일상의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개인 홈페이지(www.soo-jin.com)가 보물 1호이다. 최근 출간된 『스타일리시 싱글여행』(2007) 중 ‘상하이’편을 직접 쓰고 그렸다.

KIM SO YEON

시인.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나를 뺀 세상의 전부』,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
시인.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나를 뺀 세상의 전부』,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을 썼다. 팀 '유후'의 공동 시작(詩作) 공동시집 첫 번째 프로젝트 “같은 제목으로 시 쓰기”로 공동시집을 펴낸 후 두 번째 프로젝트 “빈칸 채워 시 쓰기”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등을 함께 썼다.

김소연의 다른 상품

Yozoh,신수진

뮤지션, 작가. 서울 신촌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발표한 음반으로 1집 <Traveler>, 2집 <나의 쓸모>, 단편영화로 만든 ep앨범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를 비롯해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이름들> 등이 있다. 『오늘도, 무사』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아무튼, 떡볶이』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만지고 싶은 기분』 등의 책을 썼다.

요조의 다른 상품

이화여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연세대대학원에서 심리상담학을 전공했다. KBS 아나운서로 15년간 일하다가, 마음을 다루는 일에 매료되어 심리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객원교수이자 전문상담가로, 주로 그림책을 통한 표현예술치료와 심리상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 FM의 ‘노래의 날개 위에’를 진행했고 매일 아침 7시에 ‘출발 FM과 함께’, 1Radio의 ‘책 읽는 밤’ dmf 통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저서로는 『만남의 힘』, 『뜨거운 위로 한 그릇』, 여행 에세이 『어떤 날』 등이 있다.

위서현의 다른 상품

LEE JENNY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페루」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아마도 아프리카』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를 출간했다. 제21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제2회 김현문학패,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표면의 언어로써 세계의 세부를 쓰고 지우고 다시 쓰는 작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세계와 조금은 다른 세계, 조금은 넓고 깊은 세계에 가닿기를 바란다.

이제니의 다른 상품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현재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득 짐 꾸리기와 사진 찍기, 여행 정보 검색하기, 햇볕에 책 말리기를 좋아한다. 거미, 세븐, 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샤이니, 인순이 등 여러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했다. ‘필요한건, 사랑’이라는 삶의 좌우명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이런저런 노랫말과 글들을 지어내고 있다.

장연정의 다른 상품

지하 세계 베이시스트였고, 아르바이트 노동자였으며, 아스팔트 빨갱이를 마다치 않는 음악평론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웹진 [이음] 발행인, 예술인소셜유니온 초대 위원장,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여러 음악 웹진 운영진과 페스티벌 제작진으로 활동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예술인복지재단 등의 사업에 자문·심사·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 저서로 『결국, 음악』(2011),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2012) 등이 있다.

나도원의 다른 상품

朴蓮浚

파주에 살며 시와 산문을 쓴다. 시, 사랑, 발레, 건강한 ‘여자 어른’이 되는 일에 관심이 많다. 2019년 5월 『아무튼, 비건』을 읽은 후 비건을 지향하는 인간이 되었다.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한다. 사랑하면 믿는다. 분방하고 충동적이지만 (이상하게도) 수련과 수양을 좋아하는 타입이다. 무지몽매해서 늘 실연에 실패한다. 무언가를 사랑해서 까맣게 타는 것이 좋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에 시 「얼음을 주세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파주에 살며 시와 산문을 쓴다. 시, 사랑, 발레, 건강한 ‘여자 어른’이 되는 일에 관심이 많다. 2019년 5월 『아무튼, 비건』을 읽은 후 비건을 지향하는 인간이 되었다.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한다. 사랑하면 믿는다. 분방하고 충동적이지만 (이상하게도) 수련과 수양을 좋아하는 타입이다. 무지몽매해서 늘 실연에 실패한다. 무언가를 사랑해서 까맣게 타는 것이 좋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에 시 「얼음을 주세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과 산문집 『소란』,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내 아침인사 대신 읽어보오』,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모월모일』, 동화 『정말인데 모른대요』를 펴냈다.

박연준의 다른 상품

저자 : 김민채
한양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을 이루는 각각의 동네마다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 『더 서울』이라는 책을 썼다. 북노마드 편집자로 아주 예쁜 시간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책을 만들고 있다.
저자 : 김슬기
1983년 상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있다. 2008년부터 매일경제신문 문화부에 있다. 대중문화, 공연에 이어 지금은 문학 기사를 쓴다. 예술가들의 눈부신 재능을 경외하고, 찬탄하고, 절망하며 늘 힘겹게 기사를 토해낸다.
저자 : 노연주
여행 작가이다. 북노마드에서 출간될 여행 에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저자 : 박연준
시인. 1980년 서울 출생. 2004년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같은 해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가 있다.
저자 : 서상희
변호사이다.
저자 : 이우성
시인, 《아레나(ARENA)》 기자,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무럭무럭 구덩이」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GQ》 《DAZED AND CONFUSED》를 거쳐 현재 《아레나》의 피처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시집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를 냈다.
저자 : 한승임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오늘, 헤어졌어요』 등 단행본, 그림책, 영화, 음반 등 여러 분야의 일러스트를 그렸다. 2009년 관훈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www.hanseungim.com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00g | 161*230*30mm
ISBN13
9788997835232

책 속으로

몸살을 앓던 그 방의 습기와 남은 잠을 더 자던 카페에서의 뜨거운 온도 같은 게 떠오를 때면, 신비를 겪은 사람처럼 은밀하게 미소를 지었다. 어째서 아팠을까보다는 어째서 나을 수 있었을까에 대해 신기해했다. 햇볕의 보송보송함이 고맙고 고마웠다. 인도의 작열하는 태양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 김소연「여행이 가고 싶어질 때마다 바라나시를 생각한다」 중에서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어렴풋이 알았다. 정해진 순서가 암묵적으로 결정되어 있었다는 것을. 집은 너무 깨끗했고 제자리가 아니더라도 있어야 할 자리에 모든 것이 있었다. 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바나나를 먹었다.
--- 노연주「작은 코끼리」 중에서

사람들은 마음이 아플 때 건강하고 강하게 이겨내는 방법으로 슬픔이 자신을 비켜가도록 내버려둬야 한다고 착각하곤 하는데, 이는 건강한 방법이 아니다. 멍울진 감정이나 체한 슬픔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슬픔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슬플 기회를!
--- 박연준「슬픔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중에서

그 차이가 세상살이에 오해를 만들고, 간혹 커다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진심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다를지언정 진심은 결국 맨마음이라 참 많은 용기와 신뢰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모습이든 진심은 어떤 순간에도 가치를 지닌다.
--- 위서현「허술함에 담긴 진솔한 위로」 중에서

버스가 멈췄다. 완전히 멈췄다. 나는 내려야 해서 내렸다. 버스 계단을 발로 디디며, 디디며, 나는 다 온 것이었다. 나는 나에게서 구체적으로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종일 해가 뜨지 않는 공휴일처럼 어두웠다.
--- 이우성「마치」 중에서

나는 그 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없었다. 알 수 없는 외부에서. 어쩌면 나의 내부에서. 나의 어둠의 저 밑바닥에서. 나는 내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썼던 그 불확실한 문장이 한 줄의 편지가 되어 누군가에게 날아가기를 바랐다.
--- 이제니「그 빛이 내게로 온다」 중에서

나는 대답 대신 맥주를 한 모금 더 마셨고, 문득 북유럽 어딘가의 추운 나라로 떠나고 싶다고 생각했어. 요즘 들어 나는 그때 그 순간을 자주 들여다보게 돼. 내가 놓쳤을지도 모를 어떤 느낌 때문에. 있잖아 S. 그때 K의 얼굴은 어땠을까. 요즘 조금, 힘들다, 고 말하던 K의 얼굴은.

--- 장연정「편지」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고갈과 상실의 날들,
그러나 당신 곁엔 여전히 누군가가 있다!


이별은 때로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고 싶게 만든다. 지금 내 앞에 놓인 고갈과 상실을 마주하는 것 자체가 두렵기 때문이다. 가족, 친구, 연인. 사랑하는 이와의 헤어짐은 늘 어렵기만 하다. 혼자 남겨진 기분, 아니 나조차도 스르르 소멸해버릴 것 같은 기분 속에서 여행자는 먼지가 되어버릴 듯하다. 그리하여 ‘지금-여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땅끝을 향해 걷는다. 빛을 향해 나아간다. ‘떠남’으로써 여행자는 비로소 슬픔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된다. 아파할 기회를 얻게 된다. 외면하고자 했던 아픔을 마주하고, 그것이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의 상실임을 알아차린다.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 잊지 않고자 평생을 애쓸 때에만 그것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분명한 건 여행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행자는 아픈 여행을 통해 아픔을 극복하지도 치유 받지도 않는다. 그저 그것을 들여다보고 아파한다. 아픔 속에 놓인 자신을 보면서, 자신의 곁에 여전히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본다. 상처를 보듬어줄 이, 때로는 내게 상처를 준 이들조차 거기에 있음을 알게 된다. 저편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로 인해 여행자는 다시 밥을 먹고, 다가올 계절을 기다리고, 울다가 잠들 수 있다. 상실은 스스로 갖고 있던 것들을 바로 보게 한다. 슬픔이 이끌었던 여행은 우리 삶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완전한 상실이 아닌 ‘있음’의 발견. 그것이 아픈 여행이다.

스스로도 몰랐던 아픔을 마주할 때
다시 내일이 온다


아픈 여행은 스스로에 대한 발견이다.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상처의 발견이다. 일상의 틈에 끼여 아픈 줄도 모르고 지내왔던 것들의 발견. 여행자는 그저 자신이 떠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남들에게 뒤질 것 없이 잘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아무런 문제없이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자신이 편견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이였음을, 뒤돌아보거나 쉬어갈 줄 모르고 앞만 보고 달렸던 이였음을, 일상으로부터 끊임없이 상처받고 비틀거리던 이였음을 알아차린다. 스스로도 몰랐던 아픔을 직시하고, 이내 몸을 앓는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그 상처를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는 것이 또다른 아픔이 될까 두려워 피하고 있었을 뿐. 감추려 했던 슬픔은 끊임없이 내적 고갈을 불러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되어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 그 아픔은 여행지에서 불현듯 나타나기도 하고, 상처가 나를 여행길로 이끌기도 한다. 그 모든 상처의 발견은 지난 날 한 번도 알지 못했던 자신으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한다. 상처와 아픔을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아픈 여행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다. 상처받은 우리가 온몸으로 끌어안아야 할 아름다운 여행이다.『어떤 날 2』로 인해 당신의 내일에도 아픈 여행이 시작되길! 세상 끝까지 걸어 당신이 찾던 빛을 마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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