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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KIM SO YEON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7년 출생
출생지
경상북도 경주
직업
시인
데뷔작
우리는 찬양한다
작가이미지
김소연
국내작가 문학가
시인.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나를 뺀 세상의 전부』,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을 썼다. 팀 '유후'의 공동 시작(詩作) 공동시집 첫 번째 프로젝트 “같은 제목으로 시 쓰기”로 공동시집을 펴낸 후 두 번째 프로젝트 “빈칸 채워 시 쓰기”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등을 함께 썼다.
1993 계간 '현대시사상' 겨울호로 등단
카톨릭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 동 대학원 석사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시인이 자신의 몸을 열어 시를 꺼냈을 맨 처음을 상상해본다. 그 장면은 참으로 여러 모의 처음이다. 한국어가 여성의 몸을 스스로 말한 처음. 우리 여성 시가 제 목소리를 찾아 익숙한 장소를 떠난 처음. 사랑하고 욕망하는 자기 자신으로 당당히 회귀하는 처음. 머뭇거림을 걷어낸 호방한 말하기의 처음. 슬퍼하면서도 어깨가 펴지는 기개의 처음. 자유에서 위험을 꺼내드는 처음. 여성이 쓴 시는 있었던 몸이 다른 몸으로 깨어나는 사건과 다름없다. 이 시선집 『처음 슬픔이 깨어날 때』는 더더욱 그러하다. 몸이 깨어나는 오래된 사건을 위대한 사건으로 되살려내었다. 동시에 현대 여성 시인들의 왕성한 출현 속에서 뚜벅뚜벅 동행해온 현재진행형의 면모를 전하고 있다. 먼 미래까지 이 시선집은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다. 영원히 되살아나고 되살아날 것이다.
  • “사랑은 여성이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마지막 신화에 불과하다는 것을 비비언 고닉은 정교히 증명한다. 욕망하고 두려워하며 모순되기 짝이 없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견디는 능력을 사랑이 어떻게 방해하는지를. 그러니 사랑을 말하기 전에 비비언 고닉을 만나시길.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면서도 사랑을 다시 한번 믿어보려 할 때에 『연애 시대의 종말』을 경유하시길.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라면 더더욱 고닉 곁에 잠시라도 머물러보시길. 인간을 덜 낙관하는 방식으로, 우리 안에 깃든 힘을 더 사유하게 하는 이 이야기에 부디 귀 기울여보시길.”

작가 인터뷰

  • 김소연 "남은 방황은 쓰면서 해보려고요"
    2019.02.14.
  • [시인 특집] 김소연 “마음껏 아슬아슬하기 위해 시를 쓴다”
    2015.11.19.

작품 밑줄긋기

3********y 2026.05.13.
‘이해’란 가장 잘한 오해이고, ‘오해’란 가장 적나라한 이해다.
#5월의젊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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