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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기획자의 말
여는 시: 연 날리기 -강성은

1부: 너는 새가 물어 온 가장 자랑스런 나뭇가지
일인용 은하와 무설탕 쪽지 -이혜미 | 밤의 신비 -이원 | 너에게 -박시하 | 이불 -안태운 | 함께 떨어지며 열리는 -김리윤

2부: 축하하는 식탁
편지 -김승일 | 그 선물 -김유림 | 음음 -배수연 | 임박 -오은 | 미리 하는 축하 -이훤 | 축하를 전하며 -백은선 | 리본 체인 -서윤후 | 축하하는 물 -이제니

3부: 혼자 걸으며 알게 되는 것도 있다
저녁 빛 이울고 있는 -유희경 | 저녁에 살피는 시 -김복희 | 이 별과 이미지 사이에서 -김현 | 위로의 성분 -임지은 | 축복합니다 -권민경 | 이번 여행에서 만나는 건 사랑이 아니다 -김연덕 | 솔방울 줍기 -안희연

4부: 우리가 걸으면 미래는 아문다
커밍 쑨 -신해욱 | 우리가 걸으면 미래는 아문다 -김선오 | 어서오세요 -김소연 | 여력 -성동혁 | 이 세계에서도 저 세계에서도 네게로 -이소호 | 날개의 무게 -유계영 | 숨 고르는 주역 -이기리 | 백지에게 -육호수

맺는 시: 끝이 좋으면 다 좋아 -황인찬
시인 약력

저자 소개 30

姜聖恩

1973년 11월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났다. 책과 음악이 끌어준 길을 따라오다 보니 시를 쓰게 되었고 여전히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겨울을 좋아하고 눈 내리는 풍경을 좋아한다. 잠을 많이 자고 꿈을 많이 꾼다. 세계의 다양한 캐럴 음반 컬렉션을 갖는 것이 꿈이다. 스물일곱, 심심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 이후로 홍대 인근에서 십여 년째 살고 있다. 2005년 문학동네 「12월」 외 5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단지 조금 이상한』 『Lo-fi』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가 있다. 2015년 『더 멀리』에 단편
1973년 11월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났다. 책과 음악이 끌어준 길을 따라오다 보니 시를 쓰게 되었고 여전히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겨울을 좋아하고 눈 내리는 풍경을 좋아한다. 잠을 많이 자고 꿈을 많이 꾼다. 세계의 다양한 캐럴 음반 컬렉션을 갖는 것이 꿈이다. 스물일곱, 심심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 이후로 홍대 인근에서 십여 년째 살고 있다. 2005년 문학동네 「12월」 외 5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단지 조금 이상한』 『Lo-fi』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가 있다. 2015년 『더 멀리』에 단편소설을 발표한 후 느리게 소설을 쓰고 있다.

강성은의 다른 상품

시인. 시집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 『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청소년 시집 『고양이가 사료를 아드득 까드득』 등을 썼습니다.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 해야 하는 일을 구분하려 애씁니다. 할퀴지 않고 해치지 않는 사랑을 익히는 중입니다. 고양시에서 고양이와 삽니다.

권민경의 다른 상품

KIM LIYOUN,김지연

언어를 기반으로 이미지의 생성과 전달, ‘보기’에서 파생되는 관계에 주목하는 작업을 한다. 비물질 이미지와 물질 이미지 사이의 간격과 뒤섞임에, 그리고 의도와 우연, 개체와 사물, 매체 각각의 의지와 이미지가 중첩될 때 일어나는 경험에 관심이 많다. 시집 『투명도 혼합 공간』(문학과지성사, 2022)이 있다.

김리윤의 다른 상품

ㄱㅂㅎ

201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희망은 사랑을 한다』 『스미기에 좋지』 『보조 영혼』 『생 마음』, 산문집 『노래하는 복희』 『시를 쓰고 싶으시다고요』 『오늘부터 일일』 등이 있다.

김복희의 다른 상품

KIM SONO

2020년 시집 『나이트 사커』를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세트장』 『싱코페이션』 『말 꿈 몸』, 산문집 『미지를 위한 루바토』 『시차 노트』 등이 있다.

김선오의 다른 상품

KIM SO YEON

시인.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나를 뺀 세상의 전부』,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
시인.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나를 뺀 세상의 전부』,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을 썼다. 팀 '유후'의 공동 시작(詩作) 공동시집 첫 번째 프로젝트 “같은 제목으로 시 쓰기”로 공동시집을 펴낸 후 두 번째 프로젝트 “빈칸 채워 시 쓰기”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등을 함께 썼다.

김소연의 다른 상품

1987년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를 졸업했다. 2009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시단에 나왔다. 《1월의 책: 죽고 싶은 김승일》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김승일 시인이 쓴 글을 엮은 책이다. 3개월 동안 발표한 시와 에세이를 모두 모았고, 미공개 편지와 일기글 77편을 실었다. 김승일의 작품으로는 시집 《에듀케이션》(2011), 《여기까지 인용하세요》(2020), 《항상 조금 추운 극장》(2022), 산문집 《지옥보다 더 아래》(2024) 등이 있다. 2016년 제19회 현대시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승일의 다른 상품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재와 사랑의 미래』 『폭포 열기』 『오래된 어둠과 하우스의 빛』, 산문집 『액체 상태의 사랑』 등을 썼다. 사랑과 사랑 아닌 것들로 얼룩진 마음을 힘껏 젖히며 달린다.

김연덕의 다른 상품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6년 [현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와 소설 등을 쓴다. 시집 『양방향』, 『세 개 이상의 모형』, 공저 『셋 이상이 모여』 이 있다.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똑똑똑, 한 남자가 다가와 당신의 방문을 두드린다. 전부 제자리에 넣어두고 오거라. 잘 시간이다. 설집 『갱들의 어머니』가 있다. 일인 출판사 ‘말문’을 운영한다.

김유림의 다른 상품

시집 『글로리홀』, 『낮의 해변에서 혼자』, 『장송행진곡』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편집디자이너로 일했다. 2008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 첫 시집 『눈사람의 사회』(문예중앙)와 2016년 두 번째 시집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문학동네)를 냈다. 산문집 『지하철 독서 여행자』(인물과사상사),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를 냈으며 독립잡지 『더 멀리』의 디자인을 맡고 있다. 시와 산문을 계속 쓰고 있으며, 소설 읽기와 음악 듣기, 산책하기를 사랑한다. 성차, 성 정체성, 나이와 사회적 지위, 신체적 조건에 의해 발생하는 위계와 폭력을 반대한다.

박시하의 다른 상품

제주에서 나고 부산과 서울에서 자랐다. 클레이 애니메이터를 꿈꾸던 소녀 시절을 지나, 서양화와 철학을 전공하고 서양철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대 후반부터 중학교 미술 교사로 근무하며 시와 산문을 쓴다. 시집 《조이와의 키스》 《가장 나다운 거짓말》 《쥐와 굴》을 펴냈고, 폴리 로슨이 지은 《칼 라르손의 나의 집 나의 가족》에 에세이를 실었다. 이 책을 쓰던 어느 날, 새벽에 잠을 깨어 침대에 누운 채로 한 시간 남짓 두 팔을 올려 춤을 추었다. 한 동작도 길게 반복되지 않고 다른 동작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 글들이 내게 준 선물이다. 당신에게도 필요한 선물이 도착하리라
제주에서 나고 부산과 서울에서 자랐다. 클레이 애니메이터를 꿈꾸던 소녀 시절을 지나, 서양화와 철학을 전공하고 서양철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대 후반부터 중학교 미술 교사로 근무하며 시와 산문을 쓴다. 시집 《조이와의 키스》 《가장 나다운 거짓말》 《쥐와 굴》을 펴냈고, 폴리 로슨이 지은 《칼 라르손의 나의 집 나의 가족》에 에세이를 실었다.

이 책을 쓰던 어느 날, 새벽에 잠을 깨어 침대에 누운 채로 한 시간 남짓 두 팔을 올려 춤을 추었다. 한 동작도 길게 반복되지 않고 다른 동작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 글들이 내게 준 선물이다. 당신에게도 필요한 선물이 도착하리라 믿는다.

열다섯 살, 점토 인형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열아홉이 될 때까지 클레이 애니메이터가 되기를 꿈꿨다. ‘무엇이 되는가’ 외에 ‘어떻게 사는가’는 생각하지 못했다.

2013년 [시인수첩]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조이와의 키스』가 나온 후, 많은 사람들이 정체성을 궁금해한다. 중학교 미술 교사인가, 시인인가, 시각 예술가인가? 무엇도 되지 않고, 무엇도 하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에겐 계속되는 어떤 삶이 있다. 삶을 ‘오늘을 꿈꾸는 삶’이라 부르겠다. 클레이 애니메이터가 되지는 않았지만 「월레스와 그로밋」, 「크리스마스 악몽」의 등장인물처럼, 토스트를 굽고 발명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친구를 사귀는 삶. 그 이야기를 쓰고 그린다.

이후 시집 『가장 나다운 거짓말』, 『쥐와 굴』 등을 썼다.

배수연의 다른 상품

2012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가능세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도움받는 기분』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 산문집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가 있다.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백은선의 다른 상품

1990년에 태어나 전주에서 성장했다. 2009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휴가저택』, 『소소소 小小小』,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와 산문집 『햇빛세입자』,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쓰기 일기』 등을 펴냈다. 제19회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2022년생 코리안 숏헤어 고양이 ‘희동’이와 함께 살고 있다.

서윤후의 다른 상품

2011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6》, 《아네모네》가 있고 산문집 《뉘앙스》가 있다.

성동혁의 다른 상품

1974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199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간결한 배치』, 『생물성』, 『syzygy』, 『무족영원』, 산문집 『비성년열전』, 『일인용 책』 등이 있다.

신해욱의 다른 상품

1986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으며 201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제35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 『산책하는 사람에게』 등이 있다.

안태운의 다른 상품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당근밭 걷기』, 산문집으로 『단어의 집』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2018년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안희연의 다른 상품

등단한 순간과 시인이 된 순간이 다르다고 믿는 사람.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정말이지 열심히 한다. 어떻게든 해내고 말겠다는 마음 때문에 몸과 마음을 많이 다치기도 했다. 다치는 와중에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했다. 삶의 중요한 길목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던 일을 하다가 마주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니 오히려 그랬기에 계속해서 무언가를 쓰고 있었다. 쓸 때마다 찾아오는 기진맥진함이 좋다.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 때문이 아니라, 어떤 시간에 내가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엉겁결에 등단했고 무심결에 시인이 되었다. 우연인 듯, 필연적으
등단한 순간과 시인이 된 순간이 다르다고 믿는 사람.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정말이지 열심히 한다. 어떻게든 해내고 말겠다는 마음 때문에 몸과 마음을 많이 다치기도 했다. 다치는 와중에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했다. 삶의 중요한 길목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던 일을 하다가 마주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니 오히려 그랬기에 계속해서 무언가를 쓰고 있었다. 쓸 때마다 찾아오는 기진맥진함이 좋다.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 때문이 아니라, 어떤 시간에 내가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엉겁결에 등단했고 무심결에 시인이 되었다. 우연인 듯,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은 사람을 들뜨게 만들지만, 그것을 계속하게 만드는 동력은 되지 못할 수도 있다. 글쓰기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기에 20여 년 가까이 쓸 수 있었다. 스스로가 희미해질 때마다 명함에 적힌 문장을 들여다보곤 한다.

“이따금 쓰지만, 항상 쓴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살지만 이따금 살아 있다고 느낍니다.” ‘항상’의 세계 속에서 ‘이따금’의 출현을 기다린다. ‘가만하다’라는 형용사와 ‘법석이다’라는 동사를 동시에 좋아한다. 마음을 잘 읽는 사람보다는 그것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02년 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와 산문집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이 있다. 박인환문학상, 구상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오은의 다른 상품

1985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였으며, 2010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온갖 것들의 낮』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지금부터는 나의 입장』, 산문집 『꼭대기의 수줍음』이 있다.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시결작품상을 수상했다.

유계영의 다른 상품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극작을 전공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이 되었다. 시집 『오늘 아침 단어』 『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이다음 봄에 우리는』 『겨울밤 토끼 걱정』과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사진과 시』 『나와 오기』 『천천히 와』 『출근 인사』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을 운영하고 있다.

유희경의 다른 상품

1991년생. 2016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여 [창작과비평]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시집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 등을 펴냈다.

육호수의 다른 상품

2020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캔버스에 유채』가 있다.

이기리의 다른 상품

1988년 호돌이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미디어창작학부를 졸업,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2014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으며 제37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발간된 책으로는 시집 『캣콜링』, 영어 번역본(English translation) 『Catcalling』,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산문집 『시키는 대로 제멋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서른다섯, 늙는 기분』 등이 있다. 집순이 작가로, 방 밖의 삶을 동경하며 살아간다. 친구와는 완전한 소통을 꿈꾸지만, 말이 완전히 통하지 않는 것이 좋아 늘
1988년 호돌이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미디어창작학부를 졸업,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2014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으며 제37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발간된 책으로는 시집 『캣콜링』, 영어 번역본(English translation) 『Catcalling』,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산문집 『시키는 대로 제멋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서른다섯, 늙는 기분』 등이 있다.

집순이 작가로, 방 밖의 삶을 동경하며 살아간다. 친구와는 완전한 소통을 꿈꾸지만, 말이 완전히 통하지 않는 것이 좋아 늘 한국 책을 들고 해외로 훌쩍 떠나곤 한다. 거기서는 뭐든 비밀이 되는 것이 좋아서.

이소호의 다른 상품

1992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시간과 비닐봉지」 외 3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야후!의 강물에 천 개의 달이 뜬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 『사랑은 탄생하라』 『나는 나의 다정한 얼룩말』 등이 있다. 현대시학작품상, 현대시작품상, 시작작품상, 시로여는세상작품상, 형평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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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ENNY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페루」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아마도 아프리카』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를 출간했다. 제21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제2회 김현문학패,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표면의 언어로써 세계의 세부를 쓰고 지우고 다시 쓰는 작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세계와 조금은 다른 세계, 조금은 넓고 깊은 세계에 가닿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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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慧美

1988년 경기 안양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보라의 바깥』 『뜻밖의 바닐라』 『빛의 자격을 얻어』, 에세이집(이하 공저) 『시인, 목소리』 『촛불의 노래를 들어라』 『당신의 사물들』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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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사진가. 2014년 《문학과의식》에 다섯 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너는 내가 버리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양눈잡이』를 썼다. 사진 산문집 『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를 쓰고 찍었으며, 산문집 『사람의 질감』(2023)을 집필 중이다. 텍스트와 사진을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사진학 석사를 마쳤고, 《Home Is Everywhere and Quite Often Nowhere》, 《We Meet in the Past Tense》, 《Tell Them I Said He
시인. 사진가. 2014년 《문학과의식》에 다섯 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너는 내가 버리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양눈잡이』를 썼다. 사진 산문집 『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를 쓰고 찍었으며, 산문집 『사람의 질감』(2023)을 집필 중이다.

텍스트와 사진을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사진학 석사를 마쳤고, 《Home Is Everywhere and Quite Often Nowhere》, 《We Meet in the Past Tense》, 《Tell Them I Said Hello》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2019년 큐레이터 메리 스탠리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젊은 사진가에 선정되었으며 미국과 한국, 캐나다, 중국, 스코틀랜드 등에서 크고 작은 공동전에 참여했다. 정릉에서 스튜디오 겸 교습소 ‘작업실 두 눈’을 운영 중이다. @__leeHwon

이훤의 다른 상품

대전에서 태어나, 2015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무구함과 소보로』 『때때로 캥거루』 『이 시는 누워 있고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공저 에세이 『우리 둘이었던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가 있다.

임지은의 다른 상품

1988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다. 시를 이용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자주 고민한다. 시를 통해 타인과 깊게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매일 시를 쓰고 읽는다.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문학이란 잘 대화하는 일이라 믿고 있습니다. 문학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1988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다. 시를 이용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자주 고민한다. 시를 통해 타인과 깊게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매일 시를 쓰고 읽는다.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문학이란 잘 대화하는 일이라 믿고 있습니다. 문학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가 있습니다. 산문집으로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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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20*185*20mm
ISBN13
9791199525719

책 속으로

“키가 자라고
머리가 길어지고
상처가 몇 번 생겼다가 더 단단해진 얼굴로

내 앞에 서 있다”
---「강성은, 연 날리기」중에서

“난 여기 있을게
또 다녀와
새로운 다정에게로”
---「이혜미, 일인용 은하와 무설탕 쪽지」중에서

“밤은 당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조명을 켜주고 싶은 시간의 문지기. 밤의 편지가 미래에 도착해 있어요. 보낸 것은 다정 아니고 신비.”
---「이원, 밤의 신비」중에서

“살아가는 내내 빛을 내는
스러질 때는 빛을 기억해 내는
너는 기적, 꿈에서도 그리워하는
소중한 산들바람.”
---「박시하, 너에게」중에서

“안개같이 난무하는 은하를 보오
이불을 통과하는 샛별들을 보오
그 이불을 드려요
꽃다발 모양을 만들어서”
---「안태운, 이불」중에서

“너무 활달한 기억들이 그 눈 위를 사방팔방 뛰어다녀서. 출렁이는 물의 꼭짓점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어서.”
---「김리윤, 함께 떨어지며 열리는」중에서

“축하는 처음에 몰려 있고 뒤로 갈수록 잦아드는데 이 사람의 축하가 거의 마지막이겠구나 싶은 순간이 오는데”
---「김승일, 편지」중에서

“그것은…… 당신이 나를 위해서라면 준비할 그 모든 선물의 포장지의 첫 장(章)이다.”
---「김유림, 그 선물」중에서

“축하는 무성영화처럼
음이 없을 때에도 색이 없을 때에도

음음-“
---「배수연, 음음」중에서

“별걸 다 축하할 수 있어서
함께 축하해야 별것이 별것도 아닌 것이 되니까
내일이 매일이 되니까”
---「오은, 임박(臨迫)」중에서

“그걸 하려고 레이븐은
하루 한 권씩 시집을 펼치고
시를 읽다 보면
밤이다

레이븐이 레이븐을
미리 축하하는 방식”
---「이훤, 미리 하는 축하」중에서

“다시 너를 만난다면 돌려줄 거야. 축하해. 어둠으로 쓰인 말을. 너의 가슴 속에 살고 있는 나무들이 한꺼번에 무너지게. 진심으로 축하해.”
---「백은선, 축하를 전하며」중에서

“시는 종이 사슬
너에게로 건너가는 방법”
---「서윤후, 리본 체인」중에서

“너는 너의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너는 너의 형상을 조각할 수 있다. 이름 붙이기 전에 이미 지나가는 것들. 이름 부르기 전에 다시금 태어나는 것들. 너는 축하하는 물을 마신다. 축하하는 물이 도처에서 흐르고 있다.”
---「이제니, 축하하는 물」중에서

“지금 나는 이것이 희망에 대한
소박한 은유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유희경, 저녁 빛 이울고 있는」중에서

“내일 아침에 할 일 중
당신은 시를 끼워두지 않았지만
당신의 시가 제일 먼저 마중 나와 있을 것이다
당신과 저녁을 나누려고 새벽부터
기다릴 것이다”
---「김복희, 저녁에 살피는 시」중에서

“혼자 먹는 밥
혼자 마시는 커피가 알려주는 것도 있다

내가 이렇게 말이 없는 사람이었다니
말하지 않아야 나와 대화할 수 있다니”
---「김현, 이 별과 이미지 사이에서」중에서

“위로는 초코바처럼 허리가 길어서
한 손으로 잡고 먹기에 좋았다”
---「임지은, 위로의 성분」중에서

“내가 받은 축복들은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

잘 자라고 머리를 흩던 손
그것이 인간을 살게 함을 되새긴다”
---「권민경, 축복합니다」중에서

“나만 알아보는 나의
입체를 열어 다시 누군가를 지나게 하는 일. 순간적으로 심장 전체가

정확하게 눈부셔지는 일.”
---「김연덕, 이번 여행에서 만나는 건 사랑이 아니다」중에서

“솔방울 속에서 세상에 없는 언어를 배우고
방문을 열고
걸어 나오는 내가 될 수 있다”
---「안희연, 솔방울 줍기」중에서

“온다. 올 것은 온다. 어느새 온다. 나는 길동무가 되어. 와야 한다. 와야 한다. 함께 길을 트며 되뇌는 수밖에 없었다.”
---「신해욱, 커밍 쑨」중에서

“서로의 몸이 차다
우리는 호수의 반짝이는 표면을 가로질렀지

호수에 두 개의 긴 흉터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금세 아물었다”
---「김선오, 우리가 걸으면 미래는 아문다」중에서

“으리으리한 식당에
광활한 식탁 위에
일인용 앞접시 옆에
가장 작은 접시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흘러내리지 않기 위해
무릎을 더 끌어안는 우리들”
---「김소연, 어서오세요」중에서

“서로의 말이 기억나듯
박자가 어긋나면 어긋나는대로
고개를 끄덕이자
너의 질문이 노래였던 걸
나의 대답이 시였던 걸
믿어보자”
---「성동혁, 여력」중에서

“너와 나는, 또 다른 우리로 남아 계속 여기서 여행을 하면서 살아갈 거라고 다른 세계에서는 우리가 거기 있을 거라고 해변에서 손을 잡고 걷고 있는 우리가, 산에서 별을 보고 있는 우리가,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우리가, 여전히 거기 있을 거라고”
---「이소호, 이 세계에서도 저 세계에서도 네게로 - 절대 좌표의 밤」중에서

“너의 음악은 너였던 적도 있고 나였던 적도 있어서
따라 부르기에 좋았지

세상의 비밀을 엿듣듯이
누군가 돌림노래의 뒤를 서성이고 있다”
---「유계영, 날개의 무게」중에서

“너를 구하는 일이
나를 구하는 일이었는데

숨을 다 고르고 나면
이야기보다 먼저 도착한 대화가 들릴 거야
그걸 쥐고 계속 가야지”
---「이기리, 숨 고르는 주역」중에서

“너의 눈에 새하얀 백지가 비치면 좋겠어 그래서
너의 눈동자 속, 여기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는 우리가
너에게도 보인다면 좋겠어

나는 여기 있어
너도 잠깐 여기로 와서
너로부터 쉬었다 가면 좋겠어”
---「육호수, 백지에게」중에서

“함께 박수치자고 말해도 돼 잠깐 쉬었다 가자고 그래도 돼 그냥 혼자 갈게요 말해도 돼”
---「황인찬, 끝이 좋으면 다 좋아」중에서

출판사 리뷰

문화예술공간이자 출판사인 재미공작소가 첫 앤솔로지 시집을 선보인다. 오픈 15주년을 기념하며 ‘축하’의 의미를 각별하게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동안 재미공작소의 문학 행사, 전시, 출판 활동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시인 30명-강성은, 권민경, 김리윤, 김복희, 김선오, 김소연, 김승일, 김연덕, 김유림, 김현, 박시하, 배수연, 백은선, 서윤후, 성동혁, 신해욱, 안태운, 안희연, 오은, 유계영, 유희경, 육호수, 이기리, 이소호, 이원, 이제니, 이혜미, 이훤, 임지은, 황인찬-에게 “각자의 축하, 위로, 격려, 응원을 담은 축시” 한 편씩을 청했고, 섬세하게 빛나는 조각들을 품은 서른 편의 시가 차례로 당도했다.

축하하는 마음이란 어떤 걸까. 물론 ‘축하한다’는 한 문장만으로 표현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보다 선명하고 구체적인 모양의 마음이 필요할 때도 있다. 여기 우리 시대의 훌륭한 시를 빚는 시인 30명이 시로 건네는 다채로운 형태의 축하, 위로, 격려, 응원이 “축시집”이라는 포장지 안에 곱게 담겨 있다. 재미공작소가 정성으로 만든 이 책이 여러분에게 선물처럼 가닿을 수 있다면, 그리고 독자들이 자신에게 혹은 다른 이에게 전하고 싶은 다정한 조각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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