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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 x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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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선 끝에』 — 천선란 소설 × 임솔아 시

소설 「선 끝에 나룻배를 탄 타조와」
시 「해양 설Marine Snow」 「새 이야기」 「받아쓰기 기능」 「It's Milky」 「선」 「텔레미터링」 「모두 다른 괴물」

『외계 생물의 잠』 — 이유리 소설 × 신이인 시

소설 「냐츠」
시 「꿈의 상영 이후」 「어리석음」 「실 뭉치」 「중력」 「마음 둘 곳」 「석별 3」 「거꾸로 가는 타임캡슐」

『청포도를 줄게』 — 현호정 소설 × 임승유 시

소설 「청포도의 빛」
시 「숙모」 「숙모」 「숙모」 「숙모」 「숙모」 「숙모」 「숙모」

『출력되는 마음』 — 예소연 소설 × 유선혜 시

소설 「월룽」
시 「당신의 영혼을 알게 될 때, 당신의 눈동자를 그릴게요」 「잘 아는 놀이」 「가정적 픽션」 「러브레터」 「Abstract」 「장르의 문제」 「진심으로 앵콜을 원하는 인간은 없다」

『천사가 지구 옆을 스쳐 갈 때』 — 김희선 소설 × 김승일 시

소설 「하늘에서도 땅과 같이」
시 「과학 밖 픽션」 「들어주기」 「마지막 건물주 영상 내레이션 스크립트」 「생물이 아닌 존재에 대한 연민」 「순서가 없습니다」 「슬픔을 느낄 줄 아는 나라는 사람」 「주유소」

저자 소개 10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중편소설 『랑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중편소설 『랑과 나의 사막』, 연작소설 『이끼숲』, 산문집 『아무튼, 디지몬』 등이 있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2022년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천선란의 다른 상품

LIM SOLAH,林率兒

소설가·시인.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시 부문)과 2015년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중편소설 『짐승처럼』, 장편소설 『최선의 삶』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겟패킹』 등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문지문학상·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임솔아의 다른 상품

결과가 어떻든 과정이 재미있었으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 털이 비단 같은 회색 고양이, 깊은 밤처럼 새까만 고양이, 가끔 등에 이끼가 끼곤 하는 초록 거북이, 야구를 보면 소리를 지르는 연갈색 인간과 함께 산다. 최근 빠져 있는 것은 게임 ‘스타듀 밸리’.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빨간 열매」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집 『브로콜리 펀치』 『모든 것들의 세계』 『웨하스 소년』, 연작 소설집 『좋은 곳에서 만나요』 등을 펴냈다.

이유리의 다른 상품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시집 『검은 머리 짐승 사전』(2023, 민음사), 에세이집 『이듬해 봄』(2024, 난다)이 있다.

신이인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2020년 제1회 박지리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쓴 책으로 『단명소녀 투쟁기』 『고고의 구멍』 『삼색도』 등이 있다. 극단 ‘안티무민클럽AMC’의 일원이다.

현호정의 다른 상품

2011년 《문학과사회》에 「계속 웃어라」 외 4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 『그 밖의 어떤 것』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생명력 전개』가 있다. 김준성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임승유의 다른 상품

202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사랑과 결함』,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이 있다. 제13회 문지문학상,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 제25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받았으며, 소설 「그 개와 혁명」으로 등단 4년 만에 2025년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다짐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는 사람.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나름대로 애쓰는데 노력하는 모습은 들키기 싫어한다. 야박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늘 주의를 기울인다.”

예소연의 다른 상품

1998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2022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맥주와 만화책을 좋아한다. 시집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모텔과 나방》 등이 있다. 책의 모서리를 툭 접어버리는 대충대충인 사람이지만 ‘가름끈’이 달린 책을 읽을 때는 어쩐지 아주 야무진 사람이 된 것만 같다. ‘명왕성’에 관한 시를 쓰는 일은 포기했지만 여전히 행성을 비유로 이해하는 시인. 이것은 의지로는 막을 수 없는 속수무책의 감각인지도 모른다. ‘미색’ 조명 아래에서 미색 노트에 글을 쓰는 시간을 좋아하고 앞에 커다란 괄호가 필요한 의존명사
1998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2022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맥주와 만화책을 좋아한다. 시집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모텔과 나방》 등이 있다.

책의 모서리를 툭 접어버리는 대충대충인 사람이지만 ‘가름끈’이 달린 책을 읽을 때는 어쩐지 아주 야무진 사람이 된 것만 같다. ‘명왕성’에 관한 시를 쓰는 일은 포기했지만 여전히 행성을 비유로 이해하는 시인. 이것은 의지로는 막을 수 없는 속수무책의 감각인지도 모른다. ‘미색’ 조명 아래에서 미색 노트에 글을 쓰는 시간을 좋아하고 앞에 커다란 괄호가 필요한 의존명사 ‘것’을 생각하면 슬퍼진다. 관념 속의 나방. 괜히 ‘빠삐용’이라 불러보고 싶은 생물은 매력적이지만 정작 방 안에 들어온 나방은 죽이고 싶다. 그런데 많은 것이 이렇지 않나?

유선혜의 다른 상품

1972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강원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교육의 탄생」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소설 「공의 기원」으로 2019년 제10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라면의 황제』, 『골든 에이지』, 장편소설 『무한의 책』 등이 있다. 원주에서 소설가 일과 약사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김희선의 다른 상품

1987년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를 졸업했다. 2009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시단에 나왔다. 《1월의 책: 죽고 싶은 김승일》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김승일 시인이 쓴 글을 엮은 책이다. 3개월 동안 발표한 시와 에세이를 모두 모았고, 미공개 편지와 일기글 77편을 실었다. 김승일의 작품으로는 시집 《에듀케이션》(2011), 《여기까지 인용하세요》(2020), 《항상 조금 추운 극장》(2022), 산문집 《지옥보다 더 아래》(2024) 등이 있다. 2016년 제19회 현대시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승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128*205*35mm
ISBN13
9791124668009

책 속으로

그 애도 비슷한 곳에 있어요. 물 안에. 다른 점이라면, 이 렌즈로는 볼 수 없는 곳에 있다는 거예요. 그저 내 상상이 아이를 죽이지 않은 채 계속 물속에 둘 뿐이에요. 그 애는 아주 서서히 익사하고 있어요.
---「천선란, 선 끝에 나룻배를 탄 타조와」중에서

해양 설이 창문에 부딪히는 것을 바라본다. 창문을 열고 싶다고 생각한다. 무연이 울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는 것을 기억해 낸다. 눈동자가 창문이라면. 뜬눈으로 밤을 지샐 것이다.
---「임솔아, 해양 설Marine Snow」중에서

이 냐츠는 언제 죽었을까. 남자가 이야기했던 기억 중 어디까지가 냐츠의 것이고 어디까지가 자기 자신의 것일까. 어쩌면 그 남자는 아주 오랫동안, 냐츠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들려주는 기억에 갇혀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유리, 냐츠」중에서

극장이 어두운 건 누가 곁에 있는지 모르게 하기 위함이에요. 사귀는 사람인지 적인지 영혼인지 들짐승인지… 옆에서 들여다보는 이를 알지 못한 채 앞에서 빛나는 한때만이 진짜라고 믿게 하기 위함이에요.
---「신이인, 꿈의 상영 이후」중에서

희망이 안 보여도 너무 안 보이는 날에는 절망 쪽으로 손을 흔들어라. 그럼 그림자 속에서 아버지가 손을 흔들게.
---「현호정, 청포도의 빛」중에서

산이와 경이가 돌리는 줄을 넘다가 그길로 빠져나와 나이를 먹었다. 스물이 되고 서른이 되고 쉰이 되었다. 숙모가 되었다.
---「임승유, 숙모」중에서

그런데 나는 그런 식의 말 따위는 전혀 바란 적이 없었다. 나는 언제나 한 번도 바란 적 없는 방식으로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랐다. 이 열망의 근원은 우리가 사이좋게 나눠 가진 것이다. 질이 좀 나쁘긴 하지만 그렇게 나눠 가진 무엇은 나름대로 나를 살게 했다.
---「예소연, 월룽」중에서

그 버섯은 내 영혼과 동족이다
나는 그것도 좋다
---「유선혜, 당신의 영혼을 알게 될 때, 당신의 눈동자를 그릴게요」중에서

어쩌면 이 세계와 영주는 서로소 같은 관계가 아닐까. 서로 절대로 겹칠 수 없는, 그리하여 한쪽의 허구성이 다른 한쪽의 실재 조건이 되는.
---「김희선, 하늘에서도 땅과 같이」중에서

누구든지 내게 13번째 어깨동무를 하면 그 사람은 이제 내가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고 기회를 봐서 절교하곤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어깨동무라는 행위가 사라졌다

---「김승일, 과학 밖 픽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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