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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_내 영혼에 전념하는 시간
이 책의 구성과 활용 마음 발견 테스트 필사 습관 기록 1부 나 자신을 믿어도 될까 01 휘청거리지 않고 날 수는 없어 02 너만큼은 너 자신을 떠나지 마 03 네가 느긋해지면 좋겠어 04 마음의 큰 부분을 내어 준다는 건 05 천천히 달리며 충분히 바람을 느끼자 06 자신에게만 엄격해지는 마음 07 오늘분의 감정을 꼭꼭 씹어 08 지금은 나만 움직인다 09 날개 크기가 뭐가 중요하겠어 10 모험은 떠나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11 너는 너로만 살아 2부 같이 있어도 혼자인 것 같다면 12 마음의 주인조차 모르는 마음에게 13 외롭다는 말보다 먼저 배운 마음 14 새로 돋아난 살은 왜 눈에 띄는지 15 녹을 뿐 사라지지는 않는 것 16 못되게 굴고 싶은 마음 17 과거의 우리들, 현재의 우리들 18 그렇게 열일곱이 되었다 19 작은 하루가 모여 20 심연과 심연을 부딪치는 일 21 그 아이의 어깨에 기대어서 22 그냥 말없이, 그러나 아주 천천히 23 나를 알기도 전에 나를 좋아한 사람 24 너 아주 귀한 애야 3부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불안하게 할 때 25 이 예쁜 걸 나만 알아서 26 온통 흔들리고 있었다 27 우리가, 닿아도 될까? 28 나도 모르게 따라 웃었어 29 네가 그의 유일한 영토이니까 30 오래도록 기다려 온 반가운 손님처럼 31 처음이 된다는 건 32 어쩌면 그렇게 환히 웃었지, 너는 33 말하지 못하는 게 생길 때 34 좋아하는 애에게 미움받는다는 건 35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 두는 일 36 모르게 찾아와 명백하게 떠나는 4부 나를 설명할 말을 찾기가 어려워서 37 나를 소개하는 일이 싫습니다 38 마음의 일을 어째서 자신이 모를까 39 너 자신을 찾으라는 건 40 발밑이 아주 희미하게 떠 있다 41 어쩌면 모두가 외계인이라서 42 아주 평범하거나 혹은 평범하기 위해 43 그래서 세상에는 또 비밀이 44 이야기가 정해 준 삶이 아니라 내 삶을 45 그냥 그렇다고 먼저 말해 버려 46 마음껏 미워할 용기를 주는 목소리들 47 너, 많이 힘들었겠다 48 그림자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 49 모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5부 내가 바라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50 틀린 선택이 잘못은 아니야 51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살아왔을까 52 눈물이 날 정도로 간절한 일 53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마 54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의미 55 날아오르는 법칙이 있어 56 내가 길을 잃고 어디로 갈지 모를 때 57 겉은 똑같아 보여도 속은 다 다르니까 58 높은 곳에 서려면 59 어서 더 멀리 날아가. 네가 원하는 만큼 6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용기가 필요할 때 60 한 명보단 여러 명이 더 좋다는 것 61 상처는 새로 돋는 살의 전제 조건 62 시작은 돌멩이 하나를 치우는 일 63 그럼에도 파도에 삼켜지지 않는 64 슬퍼하기보다 나아가기를 선택했다 65 울타리 밖으로 벗어난 양은 66 도망치지 않고 함께하는 것 67 우리는 극복하며 살아가는 거야 68 언젠가 다른 사람을 구할 테니까요 69 가장자리에서 더 빛날 수 있잖아 70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하루 한 줄, 나를 지키는 문장들 나만의 독서 기록 문장을 내어 준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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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몸을 맡기면서도 때론 바람에 저항해야 하는데, 흔들리지 않고 휘청거리지 않고 날 수는 없어. (…)
“무섭더라도 그대로 지켜봐 줘. 그게 비오의, 우리의 비행이니까.” --- p.20 『구병모_버드 스트라이크』 중에서 “너만큼은 너 자신을 떠나지 마.” 그 말이 먹먹히 가슴을 울렸다. 말이 이어질 때마다 이도해 말고도 또 다른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너는 의미 있는 사람이야.” --- p.22 『김민서_율의 시선』 중에서 우는 것만큼 정확한 마음의 표현이 있던가? 무엇을 위해, 누군가를 위해 운다는 건 그만큼 마음의 큰 부분을 내어 주었다는 뜻과 같다. --- p.26 『천선란_나인』 중에서 “생각할수록 웃기지 않냐? 다른 사람에겐 너그러우면서 정작 자신에겐 왜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을까? 뭐든지 잘해야 하고 완벽해야 하고 그럼에도 전혀 성에 차지 않고.” --- p.30 『이희영_나나』 중에서 다시 거리가 조용해졌다. 멈춰 버린 동네에서 내가 움직인다. 전에는 나만 멈춘 것 같았는데 지금은 나만 움직인다. 느낄 수 있다. 나, 대회에 나간다. 나 지금 스텝 바이 스텝 중이다. --- p.34 『김려령_완득이』 중에서 모험은 자기가 태어나 살아온 곳으로부터 떠나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나처럼 계속 살아온 곳을 지키며,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도 모험이다. --- p.38 『김중미 「나는 농부 김광수다」,_두 번째 엔딩』 중에서 그건 진정으로 외로운 일이다. 누구와도 같지 않은 마음을 가졌다는 건. 나는 외롭다는 말보다 그 마음을 먼저 배웠다. 이제 와 생각하니 그랬던 것이다. --- p.46 『이현_호수의 일』 중에서 나는 한때 세상에서 나를 가장 미워했던 아이의 어깨에 기대어서 꿈을 꾸기 시작했다. 편안했다. --- p.62 『백온유_유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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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음미하는 문장의 아름다움
미래에 보내는 편지, 과거에 전하는 위로 바야흐로 필사의 시대. 독서가 스트레스를 낮추는 힐링 취미로 각광받고 있는 데 이어, 필사도 자신만의 취향을 기록하면서 어휘력과 사고를 확장시키는 취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와 영상, 인공지능의 시대에 타인의 문장을 손으로 옮겨 적는 일, 필사의 효능은 무엇일까. 고르고 고른 단어와 문장을 정성스레 쓰는 과정은 잊히기 쉬운 미세한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 준다. 홀로 분투하는 것만 같아 불안하다가도 내 마음 같은 문장, 울림을 주는 문장을 읽고 쓰다 보면 나를 돌보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나를 스치고 지나간 이상야릇하고 미세한 감정을 노트에 옮기며 천천히 되새기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문장은 어떤 방식으로든 내 삶에 기여하며 영향을 미친다. 필사는 미래의 내게 보내는 편지이고 과거의 내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다. _백온유 「내 영혼에 전념하는 시간」 중에서 『하루 한 줄, 나를 지키는 필사책』은 다양한 상황에서 감정을 섬세히 들여다보는 아름다운 문장들에 집중했다. 특히 성장통을 앓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소년문학의 문장을 담았다.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에서 엄선한 문장들은 소설과 친해지고 싶은 이들에겐 친근한 길잡이가 되어 주고, 문학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도 세밀한 감정을 짚으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흔들리는 마음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 가볍게 펼쳐 한 줄 한 줄 문장을 따라 적다 보면 문학이 전하는 다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문장을 수집하는 즐거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필사의 시간 『하루 한 줄, 나를 지키는 필사책』은 독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개성을 담아 완성해 나가는 책이다. 기록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즐겁게 할 요소들을 곳곳에 마련해 두었다. 나도 내 마음을 잘 몰라서, 어떤 위로가 필요한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에는 책머리에 있는 ‘마음 발견 테스트’의 도움을 받아 보자. 오늘의 나에게 꼭 필요한 문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문장을 필사한 뒤에는 그날의 감상을 담아 ‘오늘의 단어’를 활용한 나만의 문장을 써 보기를 권한다. 다양한 글쓰기에 필요한 문장력을 강화하는 연습이 될 것이다. 매일 ‘필사 습관 기록’ 칸을 하나씩 채우다 보면 챌린지하듯 즐거운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독자들이 더 많은 책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나만의 문장을 수집하고, 독서 기록을 남기는 페이지를 제공한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을 꾸미고 채우며, 기록을 쌓아 나가는 재미를 느껴 보기를 바란다. 미래에 대한 막막함, 관계에 대한 불안과 외로움이 덮쳐 올 때, 하루에 한 줄씩 빈칸을 차근차근 채우면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필사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스스로도 몰랐던 마음의 빛깔을 발견하며 한 뼘 더 깊어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며_「내 영혼에 전념하는 시간」 중에서 나와 연결된 세상이 소란스러워 마음이 어수선할 때 활자를 피난처로 삼는 일, 반듯하고 또렷한 획을 긋는 것에 몰두하는 일이 정말 시간 낭비일까. 필사의 시간은 영혼에 전념하는 시간이다. 나를 스치고 지나간 이상야릇하고 미세한 감정을 노트에 옮기며 천천히 되새기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문장은 어떤 방식으로든 내 삶에 기여하며 영향을 미친다. 필사는 미래의 내게 보내는 편지이고 과거의 내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다. 샤프심이 닳아 없어지는 속도로 나는 서서히 회복될 것이고 회복된 후에는 이전보다 더 단단해질 것을 믿는다. 이런 이유로 나는 또 견고한 문장 위에 내 가냘프고 연약한 영혼을 포개어 놓는다. - 백온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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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았던 시간이 내게도 있다. 휘청거리는 걸음을 남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아 숨었고 끝내 외로워졌다. 그때 글자가 곁을 내주었다. 책 속에서 만난 ㄱ(기역)의 뒤를 따라 천천히, ㄹ(리을)의 손을 잡고 가만가만 걸었다. 덕분에 주저앉지 않았다. 이 책은 각별하게 귀한 글자들을 모았다. 여러 작가들이 공들여 이룬 ‘소설의 세계’에서 초대한 글자들이 모여 새로운 집을 지었다. 따뜻함이, 위로가, 사랑이, 아름다움이 크고 진한 말들이다. 주위가 캄캄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이가 이 책을 만나면 좋겠다. 이 책에 살고 있는 ㅇ(이응)이, 또 ㅅ(시옷)이 은은히 뿜는 불빛을 의지하여 더듬더듬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기를 그리고 길을 잃지 않게 되기를. - 서현숙 (국어교사, 『소년을 읽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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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마음은 자라나는 과정에 있기에 어른의 것보다 가볍게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어떤 감정은 어른보다 더 섬세하고, 어떤 상처는 더 오래 가슴에 남는다.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에 사로잡힐 때, 정체성에 혼란이 올 때, 그런 순간에 필요한 건 어른의 말이 아닌 문학의 문장들이다. 어떤 말로도 설명되지 않는 마음이 문장 안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문장이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면, 필사는 마음을 꺼내 보는 행위다. 부디 이 책을 통해 귀한 마음을 담고, 천천히 꺼내 볼 수 있기를. - 리니 (『기록이라는 세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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