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네다 5970843
2. 횃불의 섬 3. 낯선 꿈들 4. 그림자 마을 5. 조용한 습격 6. 속보 7. 크리스마스의 전설 8. 돌아온 사람들 9. 빈손 10. 늑대 소년 쵸노 11. 외길 12. 하얀 사습을 따라 13. 이상한 침묵 14. 조각배의 주인 15. 네다의 선택 16. 목소리들 17. 혼자가 아닌 나 18. 첫 번째 원칙 19. 그리고 남은 이야기들 작가의 말 |
以玄
이현의 다른 상품
해랑의 다른 상품
|
“우리는 결코 헤어질 수 없는 운명의 끈으로 묶여 있다고.”
--- p.155 그들은 인공 지능 로봇이었다. 그들은 세상을 통해 배웠으며, 그 배움으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선택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그들은 어린이 로봇이었다. 그들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상상하도록 만들어졌다. 어쩌면 그것이 바로 인간이 꿈꾸는 인간의 모습인지도 몰랐다. 인간은 자신이 꿈꾸는 인간의 모습 그대로, 인공 지능 로봇을 만들어 냈다. 로봇은 마음의 아이였다.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 낸 꿈의 아이들이었다. 나로와 아라와 네다는 그 꿈처럼 자라 있었다. --- p.170 “그들의 자유로운 영혼이 용기 있게 올바른 선택을 한 것입니다.” --- p.216 “두고 보세요. 멋진 꿈을 찾아서 돌아올 테니. 아, 찾지 못하면 어때요? 꿈을 찾아다니겠다는 꿈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건 로봇만의 별이 아니잖아. 로봇과 인간, 지구의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인 것 같은걸?” 나로 엄마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우리의 별?” --- p.224 “식물도, 동물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똑같이 아름답고 소중하지. 그렇지만 말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아주 독특해. 꿈을 꾸거든! 날지 못하는 인간은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고, 새처럼 노래할 수 없는 인간은 음악을 꿈꾸었으며, 허약한 다리를 가진 인간은 바퀴를 상상해 냈어. 인간은 자신과 닮았으되 자신과 다른 존재를 상상했어. 그게 바로 로봇이지. 얼마나 멋지냐? 난 그 때문에 여전히 인간을 사랑하고 있단다. 그래, 로봇. 너희도 마찬가지야. 꿈을 꾸는 거야. 그래서 나는 로봇 역시 사랑한단다.” --- p.225 “그래, 가거라! 가서 멋진 꿈을 꾸도록 해. 새로운 세상을 상상해 보려무나. 이 할아버지는 이제 늙어서 꿈꾸는 것도 쉽지 않다만 너는, 너희는 할 수 있을 거야. 상상할 수 있다면 대체 뭐가 두렵겠느냐?” “돌아올게요. 세상 속에서 진짜 멋진 꿈을 찾아서 돌아올게요. 그리고 함께 그 꿈을 이룰 거예요.” --- p.226 상상할 수 있다면, 당신이 상상할 수 있다면 세상은 상상 그대로의 세상이 될 거예요. 모든 이가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고 모든 이가 꿈꾸는 곳으로 걸어가는 그런, 모든 이가 함께 손 맞잡고 모든 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그런. --- p.227 |
|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이현의 SF 3부작
인간과 로봇의 미래를 묻는 새로운 고전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이현 작가의 장편동화 『로봇의 별』(전3권)이 출간 15주년을 맞아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로봇의 별』은 작가가 2010년에 발표한 SF 3부작이자 제2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아너리스트 선정과 2025년 권정생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진 이현의 작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초기 대표작이다. 출간 당시 “한국 SF아동청소년 문학의 한 이정표가 될 만한 역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과학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한 오늘날에 더욱 선명하고 깊은 통찰력을 보여 준다. AI와 인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로봇의 사회적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지금, 『로봇의 별』이 세대와 시대를 넘어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이유다. 『로봇의 별』은 한날한시에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세 명의 여자아이 로봇이 자유와 평등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진정한 ‘나’를 찾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아냈다. 단숨에 빠져드는 문장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개성적이면서도 섬세한 인물 묘사는 우주를 종횡무진하는 장대한 서사를 힘 있게 이끌어 간다. 이번 전면개정판은 초판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달라진 시대상을 꼼꼼히 반영했으며, 자연과 판타지를 접목해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내는 화가 해랑의 그림을 더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좇는 어린이 로봇 ‘네다’ 타인을 향한 사랑과 연민으로 자기다운 길을 찾다! 『로봇의 별』 3권의 주인공은 지구에서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며 사는 어린이 로봇 ‘네다’다. 네다는 나로, 아라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 나로와 아라 두 로봇이 자유를 얻기 위해 ‘로봇의 3원칙 프로그램’을 지웠던 것과 달리, 네다는 인간이 가르친 원칙을 그대로 지닌 채 살아간다. 그러나 놀랍게도 스스로의 결정과 판단으로 움직이며, 가난하고 병든 인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먹을 것과 치료제를 직접 찾아 나선다. 나아가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인간 쵸노를 구하기 위해 피에르 회장에게 총구를 겨누기도 한다. 인간을 구하기 위해 ‘로봇은 절대 인간을 해칠 수 없다’는 원칙을 스스로 깬 것이다. 독자들은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네다의 모습을 통해 주어진 틀 안에서도 자기다운 길을 만들 수 있고, 누군가를 돕고 사랑하는 순간에 진짜 자유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로봇의 별』은 무작정 타인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저 자기 마음속에 살아 숨 쉬는 따뜻하고 다정한 마음을 믿고, 세상을 더욱 넓게 바라보기를 제안한다. 미래의 윤리를 묻는 SF 동화 차별과 편견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로봇의 별』은 첨단 과학 기술이 만들어 낸 화려한 미래를 그리면서도 그 이면에 존재하는 불평등과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함께 담아냈다. 우주 승강기를 타고 단숨에 하늘 도시를 방문하고 인공 지능 로봇이 집안일을 대신해 주는 세계는 경이롭지만, 동시에 가진 돈에 따라 인간의 등급이 갈리고 삶의 조건이 극명하게 달라지는 어두운 현실을 품고 있다. 이현 작가가 「작가의 말」에서 “신기한 마음이 들 만큼 놀랍게 발전한 미래를 즐겁게 느껴 보고, 슬픈 마음이 들 만큼 어둡게 변해 버린 미래를 함께 걱정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듯,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과학 발전이 가져올 두 얼굴의 미래를 보여 준다. 그러나 『로봇의 별』은 미래를 향한 경고에서 멈추는 작품이 아니다. 총 3권에 걸친 장대한 서사는 너와 나, 우리의 꿈을 실현할 새로운 별을 찾아 떠나는 네다의 모습으로 끝을 맺으며, 어린이 독자가 더 밝은 내일을 스스로 그려 보도록 이끈다. “인간이 인간을 돕고, 로봇과 인간이 동등하게 존중받으며, 돈보다 생명이 소중히 여겨지고, 모두가 지구를 지켜 기후 위기가 사라진 세상을 만들어”(235면) 가려면 어린이의 상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린이 독자는 나로, 아라, 네다와 함께 광활한 우주를 종횡무진 누비며, 상상력이 단순한 꿈을 넘어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현 작가는 그 힘을 믿고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어린이에게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뜨거운 격려를 건넨다. |
|
로봇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앞지르게 될 21세기 최대의 화두는 '로봇과 인간의 공생'이다! 인간은 로봇 문명 속에서 그들과 행복한 공생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점에서 『로봇의 별』의 작가 이현에게선 미야자키 하야오의 향기가 난다.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자연과의 공존을 주장했던 하야오처럼, 이현은 새로운 기계 문명 속에서 ‘로봇과의 공존’을 역설한다. 인간을 투영하는 로봇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고민하게 하는 이 책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두루 추천한다. -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
|
|
예측불허의 사건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로봇의 별』을 읽고, 우리나라 SF 장르도 이제 본무대에 올라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은 인공 지능 로봇들의 삶과 운명을 그리며, 미래 사회와 인류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가는 미래 세계라는 창을 통해 지금 우리의 선택을 돌아보게 한다. 어린이들이 로봇의 별로 떠나는 색다른 독서 체험을 하면서 인류의 앞날을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 원종찬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