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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
다른 생명에게 배우기
이은희해랑 그림
사계절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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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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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련 동영상

목차

들어가며_ 어떤 어른이 될지 고민하는 너에게

똑똑한 어른_배우고 익히다

홀로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다_재규어
변화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다_뱀장어
지킬 것은 지켜야 함을 배우다_코끼리
친구와 어울려 살아감을 배우다_어린 연어

단단한 어른_이겨 내고 견뎌 내다

시련을 통해 더 나은 삶으로_예쁜꼬마선충
도전을 통해 한계를 넓히다_해달
반복과 연습만이 살 길이다_비버
멘토를 넘어서 나아가다_카나리아

든든한 어른_어울려 함께하다

다정함은 대물림된다_생쥐
신뢰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_황제펭귄
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할 줄 안다_연어

어쩌다 어른_완벽하지 않다

완전히 달라져도, 나는 나_탈바꿈하는 동물들
때론 그 모습 그대로_아흘로틀

나오며_ 너에게 사춘기가 있듯, 나무에게도 사춘기가 있어

저자 소개 2

하리하라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신경생리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언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후 신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3년간 근무하다가 인터넷에 연재하던 글이 책으로 발간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현재는 과학책방 [갈다]의 이사이자,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과학을 쓰고 알리고 기획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일한다. 2001년부터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들을 모아 2002년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발간했고, 2003년 같은 책으로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과학저술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한양대에서 과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신경생리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언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후 신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3년간 근무하다가 인터넷에 연재하던 글이 책으로 발간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현재는 과학책방 [갈다]의 이사이자,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과학을 쓰고 알리고 기획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일한다. 2001년부터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들을 모아 2002년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발간했고, 2003년 같은 책으로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과학저술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한양대에서 과학기술학에 대해 강의하면서, 틈틈히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네이버와 동아일보에 칼럼을 연재하고,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 과학서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2』, 『하리하라의 바이오사이언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하리하라의 음식 과학』,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 1, 2』, 『하리하라의 세포 여행』, 『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하리하라의 눈 이야기』, 『다윈의 진화론』, 『몬스터과학 3 두몽이 유전의 비밀을 풀다』 등 다수의 하리하라 과학 시리즈가 있다. 제21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한국과학기술부장관상) 저술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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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풍경과 순간 속에서 문득 낯설고 특별하게 빛나는 장면을 발견하고, 그 느낌을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우정 머니를 충전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 《기억을 훔치는 추억 상점》, 《여름에 내리는 비, 잠비》, 《얼굴 상점》 등이 있으며, 《국경》으로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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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348g | 180*240*7mm
ISBN13
979116981409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그러고 보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어른이 되고 나면 계속 어른인 상태로 살아가야 하지요. 그리고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바뀐 환경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입니다. 바다로 간 뱀장어가 그랬듯 말이죠.
--- p.26

다행스럽게도 이렇게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어른이 된 꼬마선충들도 평범하게 어른이 된 다른 친구들처럼 무사히 알을 낳고 남은 삶을 부족하지 않게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힘든 다우어 시절을 잘 견뎌 냈기에, 다른 꼬마선충들에 비해 훨씬 더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차 태어날 자손들에게 먹이가 풍부한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때로 시련은 이를 이겨 내는 이들을 더욱 강한 어른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답니다.
--- p.50

어른이 되는 것은 지금껏 보호받아 왔던 안전하지만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넓지만 위험할 수 있는, 성공뿐 아니라 실패를 할 수도 있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망망대해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무모함과 커다란 용기가 필요합니다. 비록 그 결과가 좋지 못할 수도 있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죠. 해 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하고, 가 보지 않았던 곳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은 청소년기의 특권이자, 제대로 된 어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이기도 합니다.
--- p.58

그냥 몸만 자란 어른이 아니라 진짜 어른스러운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이런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이겨 내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믿음과 협동과 인내심 말이에요.
--- p.90

그 어떤 생명도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언젠가 후손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일터에서, 사회에서, 인생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진짜 어른이라면 연어처럼 후손들이 더 수월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좋은 것은 남기고, 나쁜 것은 갈무리할 줄 알아야 하겠지요.
--- p.98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변해야 하지만, 그것이 어릴 때의 특성을 모두 버려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 사람에 대한 믿음,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처럼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훨씬 더 잘하는 것들은 그대로 간직한 채 어른이 되면 더 좋겠지요.

--- p.114

출판사 리뷰

■ 불확실한 미래, 혼란스러운 사춘기, 어른이 되는 일이 더 불안해진 아이들

사춘기 아이들은 무모함과 무력함이 극에서 극으로 왔다 갔다 한다. 키우는 부모에게도, 직접 겪는 아이들에게도 무척 혼란스럽다. 사춘기를 겪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몸과 마음 성장의 불균형이다. 몸은 그저 시간이 흐르면 착실히 어른이 되는데 마음 발달이 다 따라가지 못하여 불안과 감정 기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사춘기는 늘상 있었지만 오늘의 청소년들은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정서적으로 더 불안하다. 직업 구조나 기후, 경제, AI 등으로 더욱 불확실해진 미래, 책임·관계·진로·우울·번아웃이 뒤섞여 어른이 되는 일이 더 벅차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 “나는 어른이 될 준비가 되었을까” 하는 질문은 오히려 늘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몸을 따라 마음도 바르고 단단하게 자라도록 도와줄 멘토가 절실하다.

■ 생물학자가 쓴 과학 성장 에세이, 어른 됨의 해법을 자연에서 찾다

사춘기 몸의 변화와 성에 대한 책은 이미 흔하고, 육아서·교육서 또한 많다. 《어른이 된다는 것_다른 생명에게 배우기》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춘기·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접근한다. 생물학자가 멘토가 되어 우리와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다른 생물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지 하나씩 보여 주며 이를 청소년 마음 성장과 정교하게 연결한다. 뱀장어의 삼투압 조절을 통해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 코끼리의 무리 생활을 통해 어울려 사는 방법, 비버의 집짓기를 통해 성실하게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 등을 배운다. 자연의 생존 전략을 살피면서 때로는 경이롭게,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따뜻하게 공감과 위로를 경험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_다른 생명에게 배우기》는 과학적 지식과 성장 서사 그리고 정서적 위로를 모두 담은 독창적인 과학 성장 에세이이다.

■ 청소년 필독서로 제격

이 지구상 많은 생명체들은 때로는 성실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가끔은 목숨을 건 위험마저도 이겨 내며 어른이 된다. 나만, 인간만 힘든 건 아니라는 사실이 묘한 위로를 전한다. 아홀로틀처럼 어린 시절 그대로를 간직한 존재, 연어처럼 무리와 함께할 때 비로소 안전한 존재의 이야기를 읽으며 “완전해야 한다”거나 “강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 준다. 《어른이 된다는 것_다른 생명에게 배우기》 속 주인공 동물들은 완벽해서가 아니라, 서툴고 불완전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는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는 실패와 흔들림이 포함되고, 어른이 된다는 것이 완벽함을 갖추는 과정이 아니라 불완전함을 안고도 살아가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임을 보여 준다. 사춘기 문턱에 선 아이들이 시선을 더 멀리, 더 높이 자연으로 돌려 자연에서 배우며 한껏 겸손해면서 동시에 “이 자연스러운 일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청소년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필독서로 제격이다.

■ 동물과 나의 삶을 절묘하게 연결

《어른이 된다는 것_다른 생명에게 배우기》에서는 각 동물의 생태·행동·적응 전략을 ‘인간의 성장 단계’에 대응시켜 구성하였다. 생명의 특성과 생애 주기를 파악하면서 이를 나의 삶과 연결해 볼 수 있다. 매우 독창적인 콘셉트이다. 본문에서는 좋은 어른(우리가 지향하는 어른)의 모습을 ‘배우는 존재(똑똑한 어른)’, ‘도전하고 인내하는 존재(단단한 어른)’, ‘연대하는 존재(든든한 어른)’, ‘완벽하지 않은 존재(어쩌다 어른)’ 이렇게 네 가지 카테고리로 정리했다. 감성 중심의 단순 성장 에세이가 아니라, 정확한 과학적 사실과 따뜻한 통찰이 결합된 과학 성장 에세이이다.

■ 동물 생태-동물 사춘기-그리고 인간 사춘기와 연계

《어른이 된다는 것_다른 생명에게 배우기》는 각 챕터 안에서도 구성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접근한다. 처음에는 그 동물의 생태, 생애 주기로 시작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동물의 왕국〉을 보듯 생생하고 신기하다. 그 다음으로는 그 동물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경험과 노력을 집중 조명한다. 어떻게 협력하는지, 어떻게 다정함을 키우는지, 어떻게 견뎌 내는지 등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동물의 사춘기와 우리 아이들의 사춘기 모습을 연결시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낸다. 집을 떠나 독립해야 온전한 어른이 되는 재규어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제 한 몸 건사하고 제 누울 곳 정도는 정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거나, 약간의 무모함을 감수하는 해달처럼 해 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하고 가 보지 않았던 곳으로 눈길을 돌리는 게 청소년기의 특권이기도 하다는 것 등이다.

■ 책의 의도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일러스트

각 챕터의 첫 장면은 각 동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시원하고 인상적으로 보여 준다.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각 동물의 생태적 특징을 시각화해서 개념 이해를 돕는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그림과 사실 기반의 과학적 그림을 오가는 것은 과학 교양서 같으면서 문학 에세이 같은 《어른이 된다는 것_다른 생명에게 배우기》의 특징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는 아이들이 지식과 감성을 오가며 내용을 쉽게 따라가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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