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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K Bunker K : 8호 / 봄호 [2026년]
빨간콩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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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커버 스토리]
내 DNA는 겉바속촉

[벙커 스토리]
드디어, 유토피아!

[벙커 101]
SF 히스토리 > SF 속 유전공학의 선구자 박사 3인방 _ 박상준
SF 튜토리얼 > 최고의 유전자만 골라서 태어날 수 있다면? _ 박상준
SF 큐레이션 > 기상천외한 유전자 조작 인간들!
THE 인터뷰 > 동물·로봇·외계생명체, 낯선 세계는 우리를 확장시킨다 _ 최영희 작가

[벙커 랩]
동화 > 티라노와 7번 탑승객 _ 전경남
초단편소설 > 처칠과 간디와 나 _ 조나단
시 > 홍해파리 할아버지 | 복제인간 세상 _ 양슬기
SF 작품외전 > 수박맨 : 못다한 이야기 _ 하누
연재 _ 중편소설 > 우리 ④(마지막 회) _ 김창규
만화 > 유전자 타투 _ 절자
우주만담 > 우주전기 _ 이퐁
SF 토론방 > SF로 생각해 보는 복제인간 _ SF플러스알파
퀀텀 점프 스테이션 > 부서지는 왕의 몸과 저항하는 몸들 _ 심지섭
카툰 > 도시, 하늘이 열린다 _ 이정문
만화 > AI 로봇 삐뽀 _ 이정문

[벙커랜드]
눈에 띄는 책 > 요즘 SF _ SF플러스알파
깜짝카툰 > 작은 고백입니다 _ 마타
심심풀이 놀이터 > 도전! 컬러링 : 안녕, 벙커 DNA!
물음표 리뷰 > 《체인소 맨》, 소년 만화의 문법을 비틀다 _ 하성호
별세계로 가는 길 > 고래 낙하 _ SUKU
초대 칼럼 > 상상의 용이 눈앞에 존재하는 세상 _ 하리하라
그 시절의 SF > 유전공학과 인류의 운명 _ 이지유
빙글빙글 놀이터 > 함께 모여 간식 파티를 열어 보자! _ 지오
SF 정거장 > 다시 태어나서 수학 점수 올리기 _ 정재은

[벙커채널 K]
벙커캐스트 > DJ 싱크가 추천하는 SF 콘텐츠
벙커타임즈 > 사이언스 픽션 이슈들을 한번에!
벙커피디아 > 우리 모두의 SF 용어사전
쓱싹 통신 > 나는 어떤 유전자를 가졌을까요? | 십자말 풀이
퀴즈 정답 및 해설
벙커 K 우체통 > 아라의 편지

저자 소개 15

등저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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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F아카이브 대표. SF 및 과학 교양서 전문 기획자,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중학생 시절 아서 C. 클라크의 『지구 유년기 끝날 때』를 읽고 SF에 진지하게 몰입하게 되었다. 해외의 많은 걸작 SF들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다가 1991년부터 SF 전문 기획번역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SF 중심의 장르문학 전문잡지를 표방하고 창간되었던 [판타스틱]의 초대 편집장, 웅진출판사의 SF 전문 임프린트 ‘오멜라스’의 대표(2008~2011), 2018년 설립된 한국 SF 협회의 초대 회장을 지내며 한국 SF계와 동고동락했다. 20년
서울SF아카이브 대표. SF 및 과학 교양서 전문 기획자,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중학생 시절 아서 C. 클라크의 『지구 유년기 끝날 때』를 읽고 SF에 진지하게 몰입하게 되었다. 해외의 많은 걸작 SF들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다가 1991년부터 SF 전문 기획번역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SF 중심의 장르문학 전문잡지를 표방하고 창간되었던 [판타스틱]의 초대 편집장, 웅진출판사의 SF 전문 임프린트 ‘오멜라스’의 대표(2008~2011), 2018년 설립된 한국 SF 협회의 초대 회장을 지내며 한국 SF계와 동고동락했다. 20년이 지난 현재도 읽히는 서바이벌 교양과학서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지금은 SF, 교양과학,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 문화사 분야의 칼럼니스트, 강연,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30여 권의 책을 냈고, 공저서로 김보영과 함께 지은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를 비롯해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상대성 이론, 그 후 100년』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 아서 C. 클라크의 『라마와의 랑데부』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지구해양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과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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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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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쓴다. 그중에도 SF동화를 쓴다. 일이 닥치면 늘 딴짓을 시작하며, 그러한 딴짓이 허용될 수 있는 평화를 꿈꾼다. 동화집으로 『내 여자 친구의 다리』, 『슬이는 돌아올 거래』(공저) 등이 있다. SF 앤솔러지 『당첨되셨습니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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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전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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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실용 음악과 문예 창작을 공부했습니다. 방송 작가와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제4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면 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되어도 키득거리며 글을 쓰는 게 꿈입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동화 『신통방통 왕집중』 『불량 누나, 제인』 『내가 보여?』 『초등학생 이너구』 『임플란트 대작전』 『수상한 책방과 놀자 할아버지』 『선생님, 저랑 상담할래요?』와 청소년 소설 『하하의 썸 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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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조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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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주로 SF와 스릴러를 쓴다. 크라임 단편집 『곶자왈에서』 표제작을 썼고. 장편 『사냥꾼들』, YA! 장르문학상 수상작 『미르난데의 아이들』, 후속작 『미르난데의 전사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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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양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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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동시), 2025년 문학동네 동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 『사회의 쓴맛』, 그림책 『귤붕어 크리스마스』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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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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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가이자 번역가.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별상」으로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수준 높은 중단편을 계속 발표하며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2016년 수상작들을 모은 소설집 『우리가 추방된 세계』를 펴냈고, 장편소설 『태왕사신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 『이중 도시』, 『유리감옥』, 『영원의 끝』, 『뉴로맨서』 등 다수가 있다. 2014년 제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5년 제2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2016년 제3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7년 제4회 SF어워드
SF 작가이자 번역가.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별상」으로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수준 높은 중단편을 계속 발표하며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2016년 수상작들을 모은 소설집 『우리가 추방된 세계』를 펴냈고, 장편소설 『태왕사신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 『이중 도시』, 『유리감옥』, 『영원의 끝』, 『뉴로맨서』 등 다수가 있다. 2014년 제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5년 제2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2016년 제3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7년 제4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4회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김창규의 다른 상품

한겨레그림책학교와 그림책향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다. 그림책을 만들며 나를 발견하고, 앞으로도 누군가가 자신을 발견하는, 그리고 응원이 되는 그림책을 만들어 가려 한다. 『돌꽃씨』는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하누의 다른 상품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화를 추천받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시구 막힌 날』, 『꾀병 한 번, 거짓말 두 번!』, 『백령도 점박이물범 두올이』,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 『해가 되고 달이 되고』 등을 썼다. ‘우주’라는 단어가 들어간 간판을 발견하면 사진으로 남기는 버릇이 있다. SF플러스알파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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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심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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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문학과 과학, 성인과 어린이 사이의 일들에 관심이 있다. SF플러스알파에서 활동 중이다.

심지섭의 다른 상품

등저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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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신경생리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언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후 신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3년간 근무하다가 인터넷에 연재하던 글이 책으로 발간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현재는 과학책방 [갈다]의 이사이자,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과학을 쓰고 알리고 기획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일한다. 2001년부터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들을 모아 2002년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발간했고, 2003년 같은 책으로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과학저술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한양대에서 과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신경생리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언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후 신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3년간 근무하다가 인터넷에 연재하던 글이 책으로 발간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현재는 과학책방 [갈다]의 이사이자,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과학을 쓰고 알리고 기획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일한다. 2001년부터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들을 모아 2002년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발간했고, 2003년 같은 책으로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과학저술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한양대에서 과학기술학에 대해 강의하면서, 틈틈히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네이버와 동아일보에 칼럼을 연재하고,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 과학서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2』, 『하리하라의 바이오사이언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하리하라의 음식 과학』,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 1, 2』, 『하리하라의 세포 여행』, 『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하리하라의 눈 이야기』, 『다윈의 진화론』, 『몬스터과학 3 두몽이 유전의 비밀을 풀다』 등 다수의 하리하라 과학 시리즈가 있다. 제21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한국과학기술부장관상) 저술 부문을 수상했다.

이은희의 다른 상품

등저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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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旨由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천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공주대학교 대학원 과학영재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책을 읽으며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을 신나게 하고 있다.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종종 한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 『내 이름은 파리지옥』, 『처음 읽는 지구의 역사』, 『딱정벌레의 소원』, 『내 이름은 태풍』, 『숨 쉬는 것들의 역사』,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빅뱅 쫌 아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천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공주대학교 대학원 과학영재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책을 읽으며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을 신나게 하고 있다.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종종 한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 『내 이름은 파리지옥』, 『처음 읽는 지구의 역사』, 『딱정벌레의 소원』, 『내 이름은 태풍』, 『숨 쉬는 것들의 역사』,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빅뱅 쫌 아는 10대』,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 『우주를 누벼라』 등을 썼고,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최고의 뼈를 만져 봐』, 『구멍: 숨겨진 세계를 발견하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지유의 다른 상품

등저하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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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태생이며, 국민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방송대 대학원 일본언어문화학과를 거쳐, 일본 문부성 국비유학생으로 도일, 도쿄대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비교문학비교문화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의 근현대 소년 시각 문화를 중심으로 정치,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붉은 까마귀』, 『인간실격』, 『효게모노』, 『마르두크 스크램블』, 『마술사 오펜』, 『전투요정 유키카제』, 『도쿄 고양이 골목 산책 1,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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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지도 모르는 일들이 일어난다. 반대도 그렇다. 말 없는 그림과 소통에 실패해 수다스러운 그림과 놀기로 했다. 지지부진함에 성글게 익숙해지는 중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절자의 다른 상품

등저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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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U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학원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어린이가 뽑은 최우수 그림책 상인 Prix P’tits Momes와 2011년 프랑스 북부 지역 도서관이 수여하는 Le Prix Nord Isere를 받았습니다. 2023년에 『호랑이 생일날이렷다』로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별세계』 『수레를 탄 해』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토끼 타령』 등이 있습니다. 『저승 차차차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학원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어린이가 뽑은 최우수 그림책 상인 Prix P’tits Momes와 2011년 프랑스 북부 지역 도서관이 수여하는 Le Prix Nord Isere를 받았습니다. 2023년에 『호랑이 생일날이렷다』로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별세계』 『수레를 탄 해』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토끼 타령』 등이 있습니다.

『저승 차차차』는 옛이야기로 그림책을 만드는 ‘바캉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저승 쾌담집』과 『악착 동자』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흥미롭고 유쾌한 저승 설화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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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공작소’ 그림작가. 꿈과 환상이 가득한 동화와 판타지 테마의 일러스트, 귀엽고 유쾌하며 엉뚱한 캐릭터 중심의 일러스트를 주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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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180*245*20mm
ISBN13
9791191864663

책 속으로

AI나 우주과학과는 달리 유전공학과 복제인간은 차원이 다르게 민감한 분야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된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세계적으로 아직 잠잠한 이유는 윤리적으로 너무나 논란의 여지가 많기 때문이지요. 바로 인간 그 자체가 대상인 까닭입니다. 그러나 SF에서는 미래 인류가 결국 이런 기술들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변화,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새로운 인간성을 찾아갈 것이냐를 고민하지요.
--- p.24

이 세상이 나 말고 다른 존재들로 가득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전하고 싶었어요. 이야기의 소재뿐 아니라 인터뷰 형식, 액자소설 형태의 여행기, 규칙 괴담 등 글의 형식에서도 다양성을 주었습니다. 세계의 중심이 ‘나’가 아니라는 걸 아는 것이 세계를 잃는 일이 아니라 더 큰 세계를 만나는 일이라는 걸 독자들이 느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 p.36

공룡이 세상에 다시 나타난 건 한 10년쯤 되었대요. 내가 태어났을 때쯤이죠. ‘치키노사우루스’라는 종인데, 어떤 대학 실험실에서 태어났어요. 이름을 듣고 눈치챘겠지만, 맞아요. 닭을 닮았어요. 닭 유전자를 섞어서 만들었대요.
--- p.45

부모님은 내게도 다른 사람의 유전자를 주었다. 그러나 그건 윈스턴 형이나 모한다스 형 같은 위인들의 유전자가 아니었다. 전혀 다른 사람의 유전자였다. 엄마의 말처럼, 그의 유전 형질을 받았으니 나도 그처럼 되는 걸까.
--- p.57

“어린아이 같은 소리 하네. 지구 쪽에서는 분명히 우주선을 파견할 거야. 그때 제대로 회담하고 쓸데없는 충돌을 피하려면 정확히 기록해 둬야 해.”
내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는지 헌요가 피식 웃었다.
“먼 미래의 얘기야. 어쨌든 질문. 온주는 정확히 언제부터 우리와 섞인 거야?”
“1번 졸업생이 프린트될 때. 세눈이가 잠금장치를 그냥 통과한 것처럼 프린터로 들어갔다더라.”
--- p.85

전쟁은 예고 없이 시작되었다.
먼 나라 어느 초등학교에 폭탄이 떨어지던 날, 누군가 ‘우주전기’의 문을 두드렸다. 사라진 고향 행성을 뒤로 한 채 수많은 행성을 거치며 난민 자격을 얻고, 마침내 우주전기 열람증까지 구해 지구에 온 호아헤 인이었다.
--- p.88

다행히 노아는 인간 친구 지유의 도움으로 인큐베이터에서 탈출해 자유로운 존재가 된다. 자유를 향한 열망과 모험은 인간의 중요한 특징이기 때문에, 독자는 복제인간 역시 인간과 다르지 않으며 인간답게 살아야 할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하지만 전투용 클론과 그들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SF도 많다. 그런 이야기 속에서 클론을 죽여도 되는 몬스터처럼 접한 독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복제인간을 신기하고 괴이하지만 하찮은 존재로 여기게 되지는 않을까.

--- p.96

출판사 리뷰

다양한 장르와 형식으로 만나는 유전공학의 세계

이번 호 역시 SF 소설과 동화, 시, 만화, 과학 칼럼, 비평이라는 서로 다른 형식을 통해 하나의 근본적인 물음에 다가간다. 유전자로 복원된 티라노사우루스를 타는 어린이의 눈으로 생명 조작의 윤리를 묻는 동화 〈티라노와 7번 탑승객〉(전경남), 처칠과 간디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형들 사이에서 ‘아돌프’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소년의 이야기 〈처칠과 간디와 나〉(조나단)는 ‘기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유머와 역설로 풀어낸 수작이다.

양슬기 시인은 홍해파리의 생물학적 역노화를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빗댄 〈홍해파리 할아버지〉와 복제인간으로 가득한 세상을 그린 〈복제인간 세상〉을 통해 유전공학의 가능성과 그 쓸쓸함을 시어로 압축한다. 김창규 작가의 중편소설 〈우리〉는 이번 호로 마지막 회를 맞는다. 외계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 졸업생들과 외계 지성체의 연대를 그린 이 작품은 연재 내내 ‘복제인간도 인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SF 토론방에서는 〈복제인간 윤봉구〉, 〈복제인간 시리〉, 《원통 안의 소녀》, 《나를 보내지 마》 등 국내외 복제인간 서사를 분석하며 다섯 가지 질문을 독자에게 건넨다. 심지섭의 ‘퀀텀 점프 스테이션’은 임태운의 청소년 소설 「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코닐리오의 간」을 통해 욕망하는 ‘왕의 몸’과 저항하는 ‘약한 몸들’의 정치학을 날카롭게 풀어낸다.

최영희 작가 인터뷰 — 낯선 세계가 우리를 확장시킨다

이번 호에는 어린이·청소년 SF를 꾸준히 써 온 최영희 작가 인터뷰가 수록되었다. 『벙커 K』 창간호에 「메리플라워호」로 참여했던 최영희 작가는 최근 신작 동화집 《우리 만날까》를 통해 걷는 나무, 로봇, 외계인, 진화한 문어 같은 인간이 아닌 존재들과 인간의 만남을 그려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작품을 쓰는 동안 특정 존재의 세계에 깊게 몰입한다고 이야기한다. 문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쓸 때는 어디를 가도 문어만 보이고,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문어 이야기에 더 크게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몰입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다른 존재의 감각과 세계를 이해하려는 과정에 가깝다. 최영희 작가 인터뷰를 통해 SF가 단순히 미래 기술을 상상하는 장르가 아니라, 인간이 아닌 존재를 이해하고 낯선 세계를 상상하는 감각임을 보여준다. 작가는 “낯선 세계는 우리를 확장시킨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에게 익숙한 세계 밖으로 시선을 넓혀 보게 하는 경험을 건넨다.

생명의 코드를 손에 쥔 시대, 인간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인간이 생명의 설계도를 읽고, 자르고, 다시 쓸 수 있게 된 시대다. 유전자 가위는 이미 병원에 들어왔고, 멸종 동물이 되살아나고 있으며, 맞춤아기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벙커 K〉 8호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기술의 가능성이 아니라, 가능하다고 해서 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으로. 복제인간의 인권, 유전자 설계 사회의 차별, 생명을 소유하려는 욕망의 끝 — 이번 호는 SF 소설과 시, 만화, 과학 칼럼, 비평이라는 서로 다른 형식을 통해 하나의 근본적인 물음에 다가간다. 기술이 삶을 바꾸는 속도보다 더 빨리 달려야 하는 것은 상상력이고, 그 상상력의 언어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먼저 건네는 것이 이 잡지의 역할이라는 믿음이 이번 호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DNA가 ‘겉바속촉’이라는 표현처럼, 딱딱해 보이는 과학의 언어 안에 가장 부드러운 인간의 질문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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