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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머리말 1. 인간과 미생물의 싸움에서 인간은 승리했는가 - 항생제 논란 Science Episode 미생물의 번식 2. 미래의 식탁은 우리가 점령한다! - 유전자 변형 작물 Science Episode 분자생물학의 거장 왓슨과 크릭을 만나다 3. 자궁을 벗어난 생명 탄생의 신비 - 시험관아기의 탄생 Science Episode 구글베이비를 아시나요? 4. 생명을 대체하는 기술, 그 밝음과 어둠 - 장기이식의 발전 Science Episode 장기이식의 기폭제, 면역억제제의 개발 5. 생활의 질을 위한 또 하나의 전쟁 - 비만 극복 프로젝트 Science Episode 체지방 분석의 원리 6. 침묵의 봄이 찾아온다 - 환경호르몬의 공격 Science Episode 작을수록 더 위험하다 7. 밥상 위의 천사와 악마 - 백색식품 과잉 시대 Science Episode 비타민과 무기질의 역할 8. 생명의 상아탑 위에 만들어진 노벨상 - 다이너마이트의 발명 Science Episode 노벨상의 거부한 과학자들 9. 매력적인, 그러나 치명적인 유혹 - 원자력 에너지의 이용 Science Episode 인류를 멸망에서 구한 숨은 영웅, 페트로프 10. 왜 신은 검은 에너지를 그토록 깊은 곳에 숨겨두었나 - 석유 에너지의 개발 Science Episode 나뭇잎의 현대적 변신 참고문헌 2권 머리말 1. 자연스러운 것이 다 좋은 것일까? - 백신의 원리와 역할 Science Episode 면역 세포에 기억상실증을 일으키는 홍역 2. 젊은이의 피는 노화를 막아줄까? - 노화와 젊음에 대한 연구 Science Episode 뜨거운 붉은 피 3. 마음에서 마음으로 생각을 전할 수 있을까? - 뇌와 컴퓨터를 잇다 Science Episode 뇌사와 식물인간 4. 가려진 너머를 볼 수 있을까? - 현대판 투시 기술과 인공시각 Science Episode 다시 빛을 찾다 5. 범죄의 현장에는 기억이 남는다? - 과학적 사이코메트리, 법과학 Science Episode DNA를 증폭하다 - PCR 6. 피는 정말 신성한 것일까? - 혈액형과 피에 대한 이야기 Science Episode O형은 코로나-19에 제일 안 걸린다? 7. 금은 정말 만들어질 수 있는가? - 과학이 밝혀낸 연금술, 핵과학 Science Episode 정말 철로 금을 만들 수 있을까? 8. 하늘은 운명을 반영하는가? - 점성술에서 시작해 천문학으로 이어지다 Science Episode 최초로 우주에 묻히다 9. 우리의 뇌는 정말 10%만 가동하는가? - 인간의 뇌의 진실과 거짓 Science Episode 인간의 뇌는 잊는 데 더 익숙하다 10. 머리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 - 마음이 만들어지는 곳에 대한 연구 Science Episode 범죄자는 염색체부터 다르다? 참고문헌 |
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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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이전의 책의 서문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저 사실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책을 썼다는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문장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책에 실린 열 가지 이야기를 대하는 기본적인 관점은 하나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다면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과학은 진리이고, 기술은 발전하며, 새로운 발전은 반드시 우리에게 편리함과 이로움을 가져다주지만, 이면에는 미처 생각지 못한 다른 모습이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머리말」중에서 1권 항생제는 오랫동안 괴롭혀온 세균성 질환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고 삶의 질을 높여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이 유능한 칼을 너무 함부로 휘두른 나머지 스스로의 몸을 베는 실수를 종종 저지르곤 합니다. 과학은 잘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한 도구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항생제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그렇지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학의 가능성과 한계를 파악하고, 유용한 과학적 성과가 이면의 그림자 때문에 사장되지 않도록 이해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 p.27 자연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자연의 균형을 생각하지 않고 파헤쳐서 우리에게 이로운 것만 끄집어내면, 그 결과가 생태계를 돌고 돌아 결국 인간의 뒤통수를 치고 맙니다. 지난 20세기가 화학의 세기였고, 앞으로 생물학의 시대가 열린다면, 대규모의 물량 공세만 펼칠 것이 아니라 생물체 각자의 유기적 연결에 주목해 이 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연을 이용하고 더불어 살아갈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p.114 2권 『면역에 관하여』의 저자 율라 비스는 이 신화를 면역력과 연관해 ‘우리가 자기에게만 지나치게 몰두해 남들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줄 모를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경고’하는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내 몸은 나 자신의 것인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연결된 존재이기도 합니다. 면역력이란 결코 나 혼자만 바라본다고해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p.26 연금술은 원래의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 결과물은 근대 화학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또 20세기 들어서는 가장 위험하고도 매력적인 분야인 핵물리학으로 이어지고 있답니다. 연금술이 본래의 허무맹랑한 본질에서 벗어나 이렇게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비록 목적 자체는 잘못되었더라도, 그 결과물의 옥석을 가려 현실에 제대로 적용한 사람들의 정확한 판단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p.134 뇌는 인류에게 남겨진 마지막 신대륙이라 해도 좋습니다. 수천 년 전부터, 아니 인간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순간부터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해왔습니다.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것은 곧 인간의 본질을 연구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오랜 세월 끊임없이 던져온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아나가는 하나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 p.199 |
과학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새로운 형식의 과학 에세이
딱딱하고 차가운 과학을 따뜻하고 친근하게 전달해주는 보기 드문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은희,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그녀는 현대과학이 당면한 10가지 이슈를 짚어나가며 독자들에게 ‘과학을 보는 눈’을 키우기를 권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교양으로서 꼭 알아야 할 현대과학의 중요한 연구 성과들을 쉽게 풀이하는 한편,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독자들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단순한 과학 지식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발전시키며 논술과 논리적 사고 능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은희 저자의 독특하고 통찰력 있는 접근 방식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안에서의 논리적 사고를 통해 세상을 더 깊게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과학의 빛과 어둠을 드러내는 뜨거운 이슈 10가지 과학은 우리에게 무한한 생명연장의 꿈과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주는 한편, 어느 틈에 우리를 수렁으로 밀어 넣는 것처럼 보인다.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개발된 항생제로 인해 인류는 끊임없는 변종 바이러스의 위협에 시달리게 되었고, 해충에 강하고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위해 만들어진 유전자 조작 식품은 유전자 변이를 유발한다는 부작용 논란에 휘말려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과학을 내던지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현대과학이라는 판도라의 상자에서 꿈과 희망을 건져올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가 과학에 대해 좀더 현명해지는 일이다.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은희와 함께 현대과학이 당면한 10가지 이슈를 짚어가다 보면, 교양으로서 꼭 알아야 할 현대과학의 중요한 연구 성과들을 쉽게 이해하는 한편,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의심과 확인을 통해 ‘과학적 판단력’을 길러내라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그럴듯한 거짓말로 포장된 사이비 과학과 진짜 과학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때가 있다. 자칫 생각을 잘못하면 편견과 오해로 인생을 낭비할 지도 모르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과학적 판단력’이다. 거창한 이론과 논리로 무장하지 않더라도 합리성과 효율성을 따져 이해를 구할 수 있는 힘을 우리는 ‘과학적 판단력’이라 부르고 어릴 적부터 이를 키워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적 판단력은 어디서 오는가? 저자는 과학적 판단력의 원천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과학적 판단력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 혹은 암기가 아닌 ‘의심과 확인’의 과정을 거치며 형성된다. 과학은 끊임없이 검증과 실험을 통해 ‘보편성과 타당성’을 확인하며 지식을 확장하고 수정한다. 이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경험과 통찰력이 과학적 판단력의 근원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과학적 판단력을 기르는 훈련을 지속하다보면, 실생활의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