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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K Bunker K : 5호 / 여름호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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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커버 스토리]
메타버스에서 온 편지

[벙커 스토리]
X차원의 폴리곤을 만나다

[벙커 101]
SF 히스토리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_ 박상준
SF 튜토리얼 ▶ 다가올 세상의 두 얼굴,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_ 박상준
SF 큐레이션 ▶ ‘유토피아·디스토피아 SF’ 팬들을 위한 추천 작품
THE 인터뷰 ▶ 책 속 우주를 탐험하는 공동체, SF플러스알파를 만나다! _ 어린이청소년SF연구공동체 플러스알파

[벙커 랩]
초단편소설 1 ▶ 우에게 닿는 다섯 가지의 나 _ 청예
초단편소설 2 ▶ 곁에 있는 세계 _ 문유운
시 ▶ 효도를 대신해 드립니다 | 우주조립키트 _ 조시현
SF 작품외전▶ 수박맨 : 못다한 이야기 _ 하누
연재 _ 중편소설 ▶ 우리 ① _ 김창규
만화 ▶ 합리성 생성 필터 ④(마지막 회) _ 절자
우주만담 ▶ 우주약국 _ 이퐁, 박용숙
SF 조사보고서 ▶ 지옥학교 수행평가 _ SF플러스알파
퀀텀 점프 스테이션 ▶ 한국에서 디스토피아 SF를 읽는 것 _ 심지섭

[벙커랜드]
눈에 띄는 책 ▶ 요즘 SF _ SF플러스알파
깜짝카툰 ▶ 지구 간식, 우주 간식 _ 마타
심심풀이 놀이터 ▶ 만들자! 디스토피아, 유토피아의 간식
별세계로 가는 길 ▶ 쥐라기 새우 _ SUKU
그 시절의 SF ▶ ‘쥬라기 공원’은 공룡에 관한 이야기일까? _ 이지유
빙글빙글 놀이터 1 ▶ 머리에 힘을 주는 두뇌 게임 : 도전 스도쿠
SF 정거장 ▶ 전체이용가 디스토피아 _ 정재은
빙글빙글 놀이터 2 ▶ 와, 큰일이다! 화살표가 사라졌어!
빙글빙글 놀이터 3 ▶ 큐브걸의 뜨개 퀴즈, 큐브 만들기

[벙커채널 K ]
벙커캐스트 ▶ DJ 싱크가 추천하는 SF 음악
벙커타임즈 ▶ 사이언스 픽션 이슈들을 한번에!
벙커피디아 ▶ 우리 모두의 SF 용어사전
쓱싹 통신 ▶ 독자 리뷰 | 십자말 풀이
에디터 레터 ▶ 유토피아를 생각하는 시간

저자 소개 16

서울SF아카이브 대표. SF 및 과학 교양서 전문 기획자,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중학생 시절 아서 C. 클라크의 『지구 유년기 끝날 때』를 읽고 SF에 진지하게 몰입하게 되었다. 해외의 많은 걸작 SF들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다가 1991년부터 SF 전문 기획번역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SF 중심의 장르문학 전문잡지를 표방하고 창간되었던 [판타스틱]의 초대 편집장, 웅진출판사의 SF 전문 임프린트 ‘오멜라스’의 대표(2008~2011), 2018년 설립된 한국 SF 협회의 초대 회장을 지내며 한국 SF계와 동고동락했다. 20년
서울SF아카이브 대표. SF 및 과학 교양서 전문 기획자,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중학생 시절 아서 C. 클라크의 『지구 유년기 끝날 때』를 읽고 SF에 진지하게 몰입하게 되었다. 해외의 많은 걸작 SF들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다가 1991년부터 SF 전문 기획번역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SF 중심의 장르문학 전문잡지를 표방하고 창간되었던 [판타스틱]의 초대 편집장, 웅진출판사의 SF 전문 임프린트 ‘오멜라스’의 대표(2008~2011), 2018년 설립된 한국 SF 협회의 초대 회장을 지내며 한국 SF계와 동고동락했다. 20년이 지난 현재도 읽히는 서바이벌 교양과학서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지금은 SF, 교양과학,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 문화사 분야의 칼럼니스트, 강연,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30여 권의 책을 냈고, 공저서로 김보영과 함께 지은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를 비롯해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상대성 이론, 그 후 100년』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 아서 C. 클라크의 『라마와의 랑데부』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지구해양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과를 수료했다.

박상준의 다른 상품

동화를 쓴다. 그중에도 SF동화를 쓴다. 일이 닥치면 늘 딴짓을 시작하며, 그러한 딴짓이 허용될 수 있는 평화를 꿈꾼다. 동화집으로 『내 여자 친구의 다리』, 『슬이는 돌아올 거래』(공저) 등이 있다. SF 앤솔러지 『당첨되셨습니다』에 참여했다.

정재은의 다른 상품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우수상, 제4회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최우수상,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제1회, 제2회)을 연달아 수상했다.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았다. 다수의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예스24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2인에 선정되었으며, 2026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남몰래 김치를 물에 헹궈 먹는 사람. 점을 보러 가면 겉보다 안이 강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사람. 눈이 말똥말똥하여 귀신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고 한다. 늘 작가의 말로 변명할 때가 가장 곤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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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따뜻하고, 엉뚱하지만 씩씩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다정한 마음에게 자주 힘을 얻습니다. 동화 「내 마음의 빨간 버튼」으로 제11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로 제3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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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동양식 정원」이, 이듬해 현대시 신인상에 시 「섬」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아이들 타임』, 『시뮬레이션 제4139회차』, 영문 시집 『Simulation No.4139』, 소설 『크림의 무게를 재는 방법』이 있다. Made her literary debut when her short story “An Oriental Garden” won the Silcheon Munhak New Writer’s Award in 2018, followed by her poem “Island”, which received the Hyun
2018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동양식 정원」이, 이듬해 현대시 신인상에 시 「섬」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아이들 타임』, 『시뮬레이션 제4139회차』, 영문 시집 『Simulation No.4139』, 소설 『크림의 무게를 재는 방법』이 있다.

Made her literary debut when her short story “An Oriental Garden” won the Silcheon Munhak New Writer’s Award in 2018, followed by her poem “Island”, which received the Hyundae Munhak New Poet’s Award the next year. She is the author of the poetry collection Children Time and the novel How to Weigh the Weight of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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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SF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중단편 부문)로 현재는 수학과 과학을 주제로 저술하고 있으며, SF 소설 집필과 함께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누가 수학 좀 대신해 줬으면!》, 《30세기 소년소녀》,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 1~ 2》, 《하늘은 무섭지 않아》, 《우주로 가는 문 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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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U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학원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어린이가 뽑은 최우수 그림책 상인 Prix P’tits Momes와 2011년 프랑스 북부 지역 도서관이 수여하는 Le Prix Nord Isere를 받았습니다. 2023년에 『호랑이 생일날이렷다』로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별세계』 『수레를 탄 해』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토끼 타령』 등이 있습니다. 『저승 차차차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학원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어린이가 뽑은 최우수 그림책 상인 Prix P’tits Momes와 2011년 프랑스 북부 지역 도서관이 수여하는 Le Prix Nord Isere를 받았습니다. 2023년에 『호랑이 생일날이렷다』로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별세계』 『수레를 탄 해』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토끼 타령』 등이 있습니다.

『저승 차차차』는 옛이야기로 그림책을 만드는 ‘바캉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저승 쾌담집』과 『악착 동자』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흥미롭고 유쾌한 저승 설화를 참고했습니다.

강혜숙의 다른 상품

李旨由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천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공주대학교 대학원 과학영재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책을 읽으며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을 신나게 하고 있다.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종종 한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 『내 이름은 파리지옥』, 『처음 읽는 지구의 역사』, 『딱정벌레의 소원』, 『내 이름은 태풍』, 『숨 쉬는 것들의 역사』,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빅뱅 쫌 아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천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공주대학교 대학원 과학영재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책을 읽으며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을 신나게 하고 있다.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종종 한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 『내 이름은 파리지옥』, 『처음 읽는 지구의 역사』, 『딱정벌레의 소원』, 『내 이름은 태풍』, 『숨 쉬는 것들의 역사』,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빅뱅 쫌 아는 10대』,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 『우주를 누벼라』 등을 썼고,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최고의 뼈를 만져 봐』, 『구멍: 숨겨진 세계를 발견하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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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그림책학교와 그림책향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다. 그림책을 만들며 나를 발견하고, 앞으로도 누군가가 자신을 발견하는, 그리고 응원이 되는 그림책을 만들어 가려 한다. 『돌꽃씨』는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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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문학에서 동화를 추천받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시구 막힌 날』, 『꾀병 한 번, 거짓말 두 번!』, 『백령도 점박이물범 두올이』,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 『해가 되고 달이 되고』 등을 썼다. ‘우주’라는 단어가 들어간 간판을 발견하면 사진으로 남기는 버릇이 있다. SF플러스알파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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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별이 되고 별자리 되고》 《신통방통 호랑이 발톱》 《내일 만나》 등을 냈습니다. 어린이청소년SF연구공동체 플러스알파에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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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문학과 과학, 성인과 어린이 사이의 일들에 관심이 있다. SF플러스알파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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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Bae-eun,崔培垠

아동·청소년 이야기콘텐츠 연구자.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형성과 이념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대표강사로 일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세계아동청소년문학연구회 연구위원, 『방정환 연구』 편집위원, 어린이청소년SF연구공동체 플러스알파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정치적 무의식』, 『문화산업 시대의 스토리텔링』(공저), 『항일문화운동가 신명균』(공저), 『재난 시대의 가족』(공저)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근대
아동·청소년 이야기콘텐츠 연구자.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형성과 이념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대표강사로 일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세계아동청소년문학연구회 연구위원, 『방정환 연구』 편집위원, 어린이청소년SF연구공동체 플러스알파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정치적 무의식』, 『문화산업 시대의 스토리텔링』(공저), 『항일문화운동가 신명균』(공저), 『재난 시대의 가족』(공저)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근대 한국 아동문학』(공역), 엮은 책으로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 선집』 1·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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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2002년부터 겨레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 「다문화시대, 아동문학과 재현의 윤리」로 『창비어린이』 신인평론상을 받으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계간 『작가들』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어린이청소년SF연구공동체플러스알파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좋은 SF 작품을 찾고 공유하는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

송수연의 다른 상품

그릴지도 모르는 일들이 일어난다. 반대도 그렇다. 말 없는 그림과 소통에 실패해 수다스러운 그림과 놀기로 했다. 지지부진함에 성글게 익숙해지는 중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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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공작소’ 그림작가. 꿈과 환상이 가득한 동화와 판타지 테마의 일러스트, 귀엽고 유쾌하며 엉뚱한 캐릭터 중심의 일러스트를 주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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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180*245*20mm
ISBN13
9791191864588

책 속으로

조지 오웰의 《1984》나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SF의 영역을 넘어 세계 문학사의 걸작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작품들의 집필 동기나 설정의 형식 등은 분명히 SF적 발상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미래 세계를 다루는 작품들은 크게 보아 인류의 이상사회를 추구하려는 시도, 아니면 현대 인류 사회에 대한 반성이라고 보아도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p.17

요즘엔 뭘 하기 위해서 스펙을 쌓고, 학원도 다니고, 막 뭔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SF 작가야말로 아무거나 하다가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진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통령을 하다가도 SF를 쓸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p.43

나는 렙틸리언이고, 세부 분류는 카멜레온과에 속한다. 특기는 색에 맞추어 내면의 성격까지 바꾸기다.
우(oo)를 좋아한 지 어언 5년째다. 그 5년 동안 우를 좋아하는 마음만이 내 안을 가득 채워버려서, 처음의 내 모습이 어땠는지는 나조차도 기억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우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다가가려 노력해도 거리가 좀처럼 좁혀지질 않았다.
---p.49

금환은 어느 날 하늘에 생긴 빛나는 고리의 이름이다. 금환일식 때의 태양 모습을 닮아 금환이라는 이름이 붙은 고리는 일종의 터널이다. 금환의 반대편에 지구와는 또 다른 세계가 이어져 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p.60

그리고 우리는 서로 너무나 모른다. 처음 입학하기 전에 훈련 시설에서 7주를 같이 보냈고, 입학하고, 그토록 비좁은 ‘학교’에 압축된 파일처럼 함께 담겨 있었는데도 영찬이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다. 입학생들도 지구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타인에 대해 관심이 없다. 계약서에서는 특히 그 점을 강조, 아니 강요했다.
---p.82

고향 행성 무아무아나에서 식물체로 삼천 년을 살다 지구에 온 송 씨에게는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평균 수명이 무려 1억 년인 무아무아나에 살 때에는 이토록 짧은 생을 살다 가는 행성인들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우주 워킹홀리데이 안내 센터 직원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오지 중의 오지인 지구야말로 식물체 행성인이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했다.
---p.97

아빠에게 혼나기 전에 가출했던 찬미는 로봇에게 초토화되는 도시와 인간 사회를 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로봇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돌아갈 필요가 있을까?”, “내가 로봇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굳이 돌아갈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그전까지는 중요했던 대학, 취직 같은 건 이제 의미 없어. 외계 로봇의 침략을 받았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야? 우리가 저 로봇들을 어떻게 이겨?”

---p.115

출판사 리뷰

초단편, 연재소설, 시, 만화까지… SF의 세계를 다채롭게 확장하다

이번 호에는 좋아하는 이를 위해 다섯 가지 색의 자아로 변신하는 렙틸리언의 이야기를 그린 『우에게 닿는 다섯 가지의 나』(청예)와 멸종된 향유고래의 기억을 지닌 ‘환’과 함께 진짜 세계를 마주하는 소녀의 성장을 담은 『곁에 있는 세계』(문유운) 등 두 편의 초단편소설이 수록되었다. 매 호마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SF 시’ 코너에는 조시현 시인의 『효도를 대신해 드립니다』, 『우주조립키트』 시 두 편도 함께 실려, 과학적 상상과 정서적 깊이를 동시에 전한다.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 김창규 작가의 중편소설 『우리』는 미지의 생명체와 ‘우리’의 정체를 질문하며, 개척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성장 서사를 그린다. 또한 SF 문학을 비평과 해설로 조망하는 『퀀텀 점프 스테이션』(심지섭) 연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미지의 행성에서 날아온 ‘지옥학교 수행평가’를 다룬 『SF 조사보고서』를 통해 색다른 접근의 SF를 만나볼 수 있다.

절자 작가의 만화 『합리성 생성 필터』는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완결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박맨: 못다한 이야기』(하누)와 『별세계로 가는 길』(SUKU)은 계속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 밖에도 『벙커타임즈』와 『벙커피디아』를 통해 최신 SF 이슈와 개념을 소개하고, 『벙커라디오』에서는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벙커 K』 5호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SF 콘텐츠를 통해, 독자들에게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책 속 우주를 탐험하는 공동체, SF플러스알파 인터뷰 수록!

인터뷰 코너에는 어린이·청소년 SF 비평과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SF플러스알파’와의 특별 대담 내용이 실렸다. 이들은 故 김이구 선생님이 주도했던 SF 강독 모임에서 출발해, 매달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SF 속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의미를 발굴해온 연구 공동체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보슬비 SF의 밤’, ‘플러스알파 레터’, 뉴스레터와 연간 추천작 발표, 공동 세미나와 연구 활동까지, 이들이 SF라는 장르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독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담았다.

‘너의 미소가 유토피아!’ 기술의 미래, 사람의 감정으로 다시 묻다

『벙커 K』 5호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주제로, 오늘날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모든 것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실수 없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사회. 언뜻 보기에는 완벽하지만, 그 안에서 감정을 말할 수 없고, 모두가 같은 표정을 지어야 한다면 그것은 유토피아가 아니라 디스토피아일 수도 있다.

이번 호에서는 ‘사람다움’을 지키는 상상력이 왜 중요한지를 이야기한다. AI와 알고리즘이 선택을 대신하고, 취향을 예측하는 시대. 기술은 분명 미래를 여는 열쇠지만, 동시에 ‘생각보다 반응하고, 느끼기보다 처리하는’ 존재로 인간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벙커 K』는 그런 전환의 시대에 ‘진짜 좋은 세상’이란 무엇인지 되묻고 싶었다. 그것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세계가 아니라, 각자의 표정과 감정이 존중받는 사회, 억지로 웃음을 요구하지 않고 지켜줄 수 있는 공동체일 것이다.

이번 호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만의 상상력으로 미래를 구성하고, 감정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타인의 존재를 편견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과학과 감정, 상상과 질문이 어우러지는 이 여름의 SF 여행이, 지금 이 순간부터 ‘함께 만드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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