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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SF 콘텐츠, 도래하지 않은 현실로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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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SF학술총서

책소개

목차

머리말 · 4

제1장 서양의 SF 문학

● 『세균들 사이에서 3,000년』:
SF소설의 실험적 글쓰기와 반제국주의 그리고 생태주의 - 민경택· 16
● 귄터 쿠네르트의 SF 단편소설 분석 - 이군호· 40
● 시간용해여행:
프랑스 SF의 전환점 미셸 죄리의 『불확실시간계Le Temps incertain』 - 이정환· 69

제2장 동양의 SF 문학

● 중국 SF의 포스트휴머니즘적 문학 상상:
류츠신 『삼체』를 중심으로 - 손주연· 96
● 전근대 일본의 과학기술과 SF적인 상상력:
로봇 서사의 시작과 판타지 여행소설 - 김학순· 122
● 일본 SF소설 『일본침몰』이 그리는 국가와 인류의 미래 - 이가현· 149

제3장 한국의 SF 문학과 문화콘텐츠

● 한국 SF 소설의 역사가 보여준 장르적 특징과 개별성 - 이지용· 180
● ‘확장된 마음’과 인간-기술의 올바른 연합 - 신성환· 206
● SF 드라마 〈그리드〉의 외삽적 가설과 극적 리얼리티 - 박미경· 239
● SF 웹툰에서의 ‘비인간’ 청소년 연구 - 최배은· 266

제4장 세계의 SF 영화와 문화콘텐츠

● SF 영화에서 기억의 재현 혹은 허구의 기억을 포장하는 방식 - 오세섭· 292
● SF 영화 〈소스코드〉에 숨겨진 존재와 실재의 이야기 - 김홍대· 317
● SF 영화 〈승리호〉와 〈유랑지구〉의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개연성 - 우흔동·윤석진· 331
● 사이버펑크 장르를 통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심리스 리얼리티Seamless Reality에 대한 비판 - 박인성· 367

참고문헌· 399
필자약력· 413

저자 소개 15

Yun Suk-jin ,尹錫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임. 2017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중국 북경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초빙교수로 파견근무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에 관심을 가짐. 2004년 9월 주간지 『시사저널』에 「‘캔디렐라’따라 울고 웃는다」를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라마평론을 연재함. ‘서울드라마어워즈’ 예심 심사위원, ‘APAN스타어워즈’ 예심 심사위원, MBC시청자위원회 위원, ‘더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함. 『김삼순과 장준혁의 드라마공방정』과 『TV드라마 인생을 이야기하다』 등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임. 2017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중국 북경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초빙교수로 파견근무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에 관심을 가짐. 2004년 9월 주간지 『시사저널』에 「‘캔디렐라’따라 울고 웃는다」를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라마평론을 연재함. ‘서울드라마어워즈’ 예심 심사위원, ‘APAN스타어워즈’ 예심 심사위원, MBC시청자위원회 위원, ‘더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함. 『김삼순과 장준혁의 드라마공방정』과 『TV드라마 인생을 이야기하다』 등의 드라마평론집, 『한국 멜로드라마의 근대적 상상력』과 『텔레비전드라마, 역사를 전유하다』(공저) 등의 연구서가 있음.

윤석진의 다른 상품

현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며 충남대학교 통역번역원장, 출판문화원장, 국제언어교육원장, 현 학생처장,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 「『왕자와 거지』에 나타난 타자-되기를 통한 욕망의 해체와 인본주의 사상」과 「“But the Past Was not Dead”: The Meaning of the Past in Hawthorne’s Novels」 등 다수의 논문 발표, 『알파 미국문학사』(공역, 2003), 『비극적 세계에서 희망찾기-멜빌과 그린의 작품세계-』(단독, 2004), 『미국소설 명장면 모음집』(공저, 2004), 『모비딕 다시 읽기』(공저, 2005),
현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며 충남대학교 통역번역원장, 출판문화원장, 국제언어교육원장, 현 학생처장,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 「『왕자와 거지』에 나타난 타자-되기를 통한 욕망의 해체와 인본주의 사상」과 「“But the Past Was not Dead”: The Meaning of the Past in Hawthorne’s Novels」 등 다수의 논문 발표, 『알파 미국문학사』(공역, 2003), 『비극적 세계에서 희망찾기-멜빌과 그린의 작품세계-』(단독, 2004), 『미국소설 명장면 모음집』(공저, 2004), 『모비딕 다시 읽기』(공저, 2005), 『영화로 읽는 영미소설1-사랑이야기』(공저, 2010), 『미국소설과 서술기법』(공저, 2014), The Call of the Wild & Other Stories(편저, 2018), 『19세기 미국소설 다시 읽기』(단독, 2019), White Fang & Other Stories(편저, 2020), 『고전의 창으로 본 리더스피릿』(공저, 2021), 『세균들 사이에서 3000년』(공역, 2022), 『세계 SF 콘텐츠, 도래하지 않은 현실로서의 미래』(공저, 2024) 등 다수의 저서 출판.

민경택의 다른 상품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1992년부터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독문학ㆍ언어학ㆍ정치학을 공부하였고, 2000년 6월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에 관한 논문으로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독문학과 독일학을 비롯한 독일 전반에 관한 강의를 해왔으며 고려대학교 독일어권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역임하였고 충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근대 독일문학 전공이다. 옮긴 책으로는 『쿠르트 아저씨와 함께하는 음악의 세계 1, 2』, 『죽음에 관한 잡학사전』『일곱 살 아이의 세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1992년부터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독문학ㆍ언어학ㆍ정치학을 공부하였고, 2000년 6월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에 관한 논문으로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독문학과 독일학을 비롯한 독일 전반에 관한 강의를 해왔으며 고려대학교 독일어권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역임하였고 충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근대 독일문학 전공이다.

옮긴 책으로는 『쿠르트 아저씨와 함께하는 음악의 세계 1, 2』, 『죽음에 관한 잡학사전』『일곱 살 아이의 세상 알아가기』 등이 있다.

이군호의 다른 상품

인천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문학석사 프랑스 소르본(파리4)대학 문학박사 ·현재: 인천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강사

이정환의 다른 상품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조교수
충남대 일어일문학과 조교수

김학순의 다른 상품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前)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HK연구교수 現)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지용의 다른 상품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 현대소설 전공이며, 문학의 확장 양상과 영상문학, 문화이론, 디지털 미디어와 저널리즘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대학에서 한국소설과 대중문화 비평을 가르친다. 공저로 『학제간 연구를 통한 문학의 확장 가능성 탐구』, 『과학기술 글쓰기-자연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사고를 융합한 글쓰기』, 『세계 SF 콘텐츠, 도래하지 않은 현실로서의 미래』가 있으며, 여러 편의 관련 논문이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미래인문학융합전공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성환 의 다른 상품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문화교육을 위한 전통 의례 교수 방안 연구-오영진의 '민속 3부작'을 중심으로」로 석사학위 취득, 현재 충청대학교 한국어 강사. 『K-Culture로 만나는 한국/한국인 [1]』(공저), 2022년 10월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주최 콜로키움에서 SF드라마 <그리드>를 대상으로 SF드라마의 재현과 알레고리 양상에 관한 논문 발표. SF드라마의 과학기술과 극적 리얼리티 구현 양상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

박미경의 다른 상품

Choi Bae-eun,崔培垠

아동·청소년 이야기콘텐츠 연구자.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형성과 이념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대표강사로 일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세계아동청소년문학연구회 연구위원, 『방정환 연구』 편집위원, 어린이청소년SF연구공동체 플러스알파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정치적 무의식』, 『문화산업 시대의 스토리텔링』(공저), 『항일문화운동가 신명균』(공저), 『재난 시대의 가족』(공저)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근대
아동·청소년 이야기콘텐츠 연구자.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형성과 이념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대표강사로 일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세계아동청소년문학연구회 연구위원, 『방정환 연구』 편집위원, 어린이청소년SF연구공동체 플러스알파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정치적 무의식』, 『문화산업 시대의 스토리텔링』(공저), 『항일문화운동가 신명균』(공저), 『재난 시대의 가족』(공저)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근대 한국 아동문학』(공역), 엮은 책으로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 선집』 1·2가 있다.

최배은의 다른 상품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부 강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전문위원. 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수료 (2021). 대한항공의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유무인 항공기 시스템 개발, 항공기 탑 재장비 및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 등의 연구 개발업무 수행. SF에 담긴 첨단 과 학과 인문적 통찰력의 조화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조망하는 데 흥미를 느끼며, 충남대 인문과학연구소가 주최한 콜로키움(2021), 문원국제학술대회(2022)에서 SF콘텐츠와 인류문명의 관계에 관해 발제한 바 있음.

김홍대의 다른 상품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문학평론가.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경계를 넘나들며 각종 장르문학과 문화 콘텐츠에 대한 연구와 비평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정신분석과 이야기 행위』(2017)가 있으며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조교수 및 교보문고 문학팀 기획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박인성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150*220*30mm
ISBN13
9791198529657

출판사 리뷰

편자의 말

생성형 AI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인간인 듯, 인간 아닌, 인간 같은” 존재가 세상을 행보한다. 세상 살기 좋아졌다는 말과 함께 인류의 존재가 위협받는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갑론을박하는 사이, “기계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할 거야.”라는 예술적 상상력이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생각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다. 한 치 앞을 예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SF 장르’는 문화예술의 포식자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이제 SF는 하나의 ‘장르’가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 가는 세상과 별개의 ‘세계(universe)’를 형성하고 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간의 세상에서 도래하지 않은 현실로서의 미래 세계로 향하는 세계 SF 콘텐츠의 ‘시선(視線)’이 궁금한 까닭이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한국의 문학과 문화콘텐츠 분야의 SF 연구 성과를 취합한 『세계 SF 콘텐츠, 도래하지 않은 현실로서의 미래』가 궁금증의 일단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소개

민경택의 「『세균들 사이에서 3,000년』: SF소설의 실험적 글쓰기와 반제국주의 그리고 생태주의」는 마크 트웨인이 과학적인 내용을 과학처럼 객관적인 사실로 전달하기 위하여 주석과 메모를 삽입하고 직선적인 플롯에 또 다른 이야기를 끼워 넣는 등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실험한 서술전략을 구명한 글이다. 미생물인 세균의 세계를 인간의 세계와 비교해서 인간 자체의 모순과 인간세계의 비합리적이고 부조리한 삶의 모습을 비판적인 관점으로 드러낸, 마크 트웨인의 SF적인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군호의 「귄터 쿠네르트의 SF 단편소설 분석」은 소설가보다 시인으로 더 많이 알려진 독일 작가 귄터 쿠네르트의 『잘못 들어선 길에서』에 수록된 SF 단편소설 〈동화적인 독백〉과 〈때아닌 안드로메다 성좌〉를 분석한 글이다. 〈동화적인 독백〉이 그림동화 〈강철 한스〉의 현대적 수용 혹은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변용이라는 점, 생태적 의미 또는 정치·사회적 의미의 디스토피아 소설로 읽을 수 있는 〈때아닌 안드로메다 성좌〉가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일체의 이념과 사상에 대한 우화이고 풍자일 수 있다는 해석이 흥미롭다.

이정환의 「시간용해여행」은 미셸 죄리(Michel Jeury)의 소설 〈불확실시간계 Le Temps incertain〉를 분석한 글이다. 프랑스 SF 소설의 전환점이 된 미셸 죄리와 그의 소설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중성과 혼동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불확실시간계〉가 확신에 가득한 과학 혹은 오락적 경향의 미국 SF에 프랑스의 ‘철학적 답변’임을 밝혀내는 사유의 과정을 주목할 만하다.

손주연의 「중국 SF의 포스트휴머니즘적 문학 상상」은 류츠신(劉慈欣)의 소설 『삼체(三體)』 3부작의 SF 세계관에 묘사된 기술·인간·외계 및 인간 문명의 연관 관계를 분석하고, ‘인간과 인간 문명에 관한 철학적·문학적 의미를 고찰한 글이다. 『삼체』 3부작에서 묘사하고 있는 미래 세계가 기술 중심의 인간 문명을 돌아보게 하면서 기술의 발전이 담보하는 문명의 진보와 미래의 희망,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는 점을 구명하였다.

김학순의 「전근대 일본의 과학기술과 SF적인 상상력」은 판타지 여행소설에 등장하는 외국을 포함한 상상의 세계와 현재의 인조인간과 같은 존재들이 묘사되고 인식되는 양상을 고찰한 글이다. 도덕적·논리적 관점에서 외국보다 뛰어나다는 일본의 우월의식과 판타지 세계의 제도와 풍습을 빗대어 일본 사회를 비판하거나 풍자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가현의 「일본 SF소설 『일본침몰(日本沈?)』이 그리는 국가와 인류의 미래」는 일본이 직면한 현재와 미래의 불확실성을 고마쓰 사쿄(小松左京)의 소설 『일본침몰』를 중심으로 분석한 글이다. SF적 상상력을 통해 국가 재난과 인간의 실존 문제에 관한 일본인 공동체의 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지용의 「한국 SF 소설의 역사가 보여준 장르적 특징과 개별성」은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 지점부터 함께하고 있었던 한국 SF 소설들의 역사적 맥락들을 정리하면서 장르적 특징의 단절과 연속 지점들을 재의미화한 글이다. 한국의 SF 소설이라는 거대한 흐름 자체를 문화사회학적으로 살펴보고 논리적으로 의미화하는 담론장으로의 포섭이라는 점에서 한국 SF 소설의 성장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신성환의 「‘확장된 마음’과 인간-기술의 올바른 연합」은 김초엽 소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나타난 인간-기술의 연합 양상과 그것이 어긋나고 실패하는 면모를 분석한 글이다. 김초엽 소설이 사이보그, 인체 변형 및 개조, 우주여행, 인공지능, 가상현실, 감성공학 등 새로운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이 인간 마음의 확장을 담보할 가능성을 모색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의 「SF 드라마 〈그리드〉의 외삽적 가설과 극적 리얼리티」는 SF 드라마 〈그리드〉를 대상으로 태양풍과 타임머신에 관한 과학적 개연성을 통해 드라마의 외삽적 가설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인류를 보호하기 위한 ‘그리드’ 장치가 권력에 의한 인간 통제 장치로 기능하는 과정을 분석한 글이다. 과학적 개연성과 문학적 상상력이 SF 드라마의 극적 리얼리티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최배은의 「SF 웹툰에서의 ‘비인간’ 청소년 연구」는 〈하우스키퍼〉·〈나노리스트〉·〈캉타우〉·〈숲속의 담〉을 중심으로 SF 웹툰에서의 비인간 청소년 인물의 성격과 역할을 분석하고, 사회문화적 의미를 해석한 글이다. 청소년에 대한 기성세대의 억압은 물론, AI로 상징되는 과학기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기대의 반영 등을 통해 기성세대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청소년 세대가 해결하기 바라는 희망을 읽을 수 있다.

오세섭의 「SF 영화에서 기억의 재현 혹은 허구의 기억을 포장하는 방식」은 〈산책하는 침략자〉·〈오블리비언〉·〈페이첵〉·〈애프터 양〉·〈토탈 리콜〉·〈더 문〉과 같은 영화의 시각적 형상화·편집 기법·음향 활용 등을 양상을 검토하여 SF 영화에서의 진짜 기억과 조작된 기억의 재현 양상을 분석한 글이다. 영화에 관한 관객의 몰입도를 결정하는 재현과 회상의 영화적 표현기법을 통해 SF 영화의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김홍대의 「SF 영화 〈소스코드〉에 숨겨진 존재와 실재의 이야기」는 평행우주의 가설에 따라 파생되었지만 영화 바깥으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묻혀버린 영화 〈소스코드〉의 SF 속 SF를 과학적 추론에 따라 재구성한 글이다. 실재성에 대한 합리적 의구심으로 영화의 세계관에 은밀하게 내재한 근거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우흔동과 윤석진의 「SF 영화 〈승리호〉와 〈유랑지구〉의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개연성」은 한국과 중국의 우주 배경 SF 영화 〈승리호〉와 〈유랑지구〉에 내재한 과학적 개연성과 동양적인 특성을 분석한 글이다. 디스토피아적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낙관적인 희망의 미래에 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승리호〉와 〈유랑지구〉의 서사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인성의 「사이버펑크 장르를 통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심리스 리얼리티(Seamless Reality)에 대한 비판」은 〈레디 플레이어 원〉과 소설 〈스노크래시〉 그리고 게임 〈사이버펑크 2077〉를 대상으로 기술 중심의 미래 전망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방식의 재현과 비판을 분석한 글이다. 심리스 리얼리티가 제시하는 각종 증강현실, 가상현실, 확장현실 속에서도 곁눈질로 지워지지 않는 현실의 균열과 공백을 환기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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