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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i
서문 ―15
서문 ―17
I. ―19
II. ―22
III. ―24
IV. ―25
V. ―42
그 기록. ―43
시간―등가물. ―45
논평을 위한 일시 중지, 당분간 기록 중지. ―45
다시 시작된 기록 ―47
VI. ―53
VII. ―60
계속되는 고대의 기록 ―60
(고대 기록에서 발췌한 글의 끝.) ―63
VIII. ―64
IX. ―75
X. ―77
[XI.] ―87
[XII.] ―96
[XIII.] ―106
XIV. ―119
XI.(두 번째) ―141
XII.(두 번째) ―149
XIII.(두 번째) ―156
XⅣ.(두 번째) ―162
XV. ―167
XVI. ―170
통화. ―173
XVII. ―196
XVIII. ―201
작품해설 ―208
작가연보 ―223
찾아보기 ―227

저자 소개 3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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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Twain,トウェイン,マ-ク,새뮤얼 랭혼 클레멘스 Samuel Langhorne Clemens

본명은 새뮤얼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이다. 미주리주에서 가난한 개척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4세 때 가족을 따라 미시시피 강가의 해니벌로 이사왔으며, 12세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 후 인쇄소의 견습공이 되어 일을 배우고, 각지를 전전하였다. 1857년 미시시피강의 수로안내인이 되었는데, 해니벌로 이사한 뒤부터 이 시기까지의 생활과 경험은 후일 작가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필명인 마크 트웨인은 강의 뱃사람 용어로 안전수역을 나타내는 '두 길'(한 길은 6피트)을 뜻한다. 1861년에 남북전쟁이 터져 수로안내인 일자리를 잃고 남군에 들
본명은 새뮤얼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이다. 미주리주에서 가난한 개척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4세 때 가족을 따라 미시시피 강가의 해니벌로 이사왔으며, 12세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 후 인쇄소의 견습공이 되어 일을 배우고, 각지를 전전하였다. 1857년 미시시피강의 수로안내인이 되었는데, 해니벌로 이사한 뒤부터 이 시기까지의 생활과 경험은 후일 작가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필명인 마크 트웨인은 강의 뱃사람 용어로 안전수역을 나타내는 '두 길'(한 길은 6피트)을 뜻한다.

1861년에 남북전쟁이 터져 수로안내인 일자리를 잃고 남군에 들어갔으나 2주일 만에 빠져 나와, 관리로서 네바다주로 부임하는 형 오라이언이 권하는 대로 서부행 마차여행에 동행했다. 그 후 광산기사와 신문기자로 일하다가, 만담과 만문(漫文)의 명수 아테머스 워드를 알게 되었고, 또 작가인 F.B.하트와도 사귀었다.

처녀 단편집 『캘리베러스군(郡)의 명물 뛰어오르는 개구리 The Celebrated Jumping Frog of Calaveras County』를 1867년에 출판하게 되고, 야성적이며 대범한 유머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유럽과 성지를 도는 관광여행단에 참가하여 여행기를 신문에 연재하였다가, 귀국한 후에 다시 정리하여 『철부지의 해외 여행기 The Innocents Abroad』(1869)를 출판하였다. 이 책에서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으로서 그는 유럽의 역사와 예술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것을 모른다고 해서 스스로를 낮출 필요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마크 트웨인은 다른 어떤 미국 작가보다도 적극적으로 문학의 힘을 발견했고, 미국적 장면과 모국어의 가능성을 발견한 작가이다. 헤밍웨이 "모든 미국 문학은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부터 나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웨인이 성공적으로 미국 생활을 포착해 낸 것은 그의 경력과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남북전쟁 전 미국의 건립 시기에 중부에서 태어난 트웨인은 현대식 국가의 형성기에 살았으며, 서부 개척지의 관습뿐만 아니라 복잡한 동부의 거실이나 회의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미국 및 세계 문학에서 대작으로 손꼽히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사회부적응자인 허크가 도망 중인 노예 짐과 함께 뗏목을 타면서 시작된다. 이 모험은 인종과 미국의 비극적 결함이라는 핵심 문제와 관련된 트웨인의 사회 풍자를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그들의 항해가 허크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가 된다. 따라서 짐의 인간성을 대변하며, 또 위엄성 및 자유에 대한 주장을 대신하여 지옥에 가려는 허크의 결정은 그들의 모험을 심화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이 소설을 진정한 미국 신화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톰소여의 모험 The Adventures of Tom Sawyer』(1876) 『미시시피강의 생활 Life on the Mississippi』(1883) 등의 걸작을 썼으며, 특히 『허클베리 핀의 모험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1884)은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아의 정신과 변경인(邊境人)의 혼(魂)을 노래한 미국적인 일대 서사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서 왕궁의 코네티컷 양키』, 『왕자와 거지』, 『불가사의한 이방인』 등은 중세 봉건주의 시대의 유럽을 무대로 하는 통렬한 사회 풍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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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며 충남대학교 통역번역원장, 출판문화원장, 국제언어교육원장, 현 학생처장,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 「『왕자와 거지』에 나타난 타자-되기를 통한 욕망의 해체와 인본주의 사상」과 「“But the Past Was not Dead”: The Meaning of the Past in Hawthorne’s Novels」 등 다수의 논문 발표, 『알파 미국문학사』(공역, 2003), 『비극적 세계에서 희망찾기-멜빌과 그린의 작품세계-』(단독, 2004), 『미국소설 명장면 모음집』(공저, 2004), 『모비딕 다시 읽기』(공저, 2005),
현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며 충남대학교 통역번역원장, 출판문화원장, 국제언어교육원장, 현 학생처장,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 「『왕자와 거지』에 나타난 타자-되기를 통한 욕망의 해체와 인본주의 사상」과 「“But the Past Was not Dead”: The Meaning of the Past in Hawthorne’s Novels」 등 다수의 논문 발표, 『알파 미국문학사』(공역, 2003), 『비극적 세계에서 희망찾기-멜빌과 그린의 작품세계-』(단독, 2004), 『미국소설 명장면 모음집』(공저, 2004), 『모비딕 다시 읽기』(공저, 2005), 『영화로 읽는 영미소설1-사랑이야기』(공저, 2010), 『미국소설과 서술기법』(공저, 2014), The Call of the Wild & Other Stories(편저, 2018), 『19세기 미국소설 다시 읽기』(단독, 2019), White Fang & Other Stories(편저, 2020), 『고전의 창으로 본 리더스피릿』(공저, 2021), 『세균들 사이에서 3000년』(공역, 2022), 『세계 SF 콘텐츠, 도래하지 않은 현실로서의 미래』(공저, 2024) 등 다수의 저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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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South Dakota State University에서 수학하였다. 충남대학교에서 마크 트웨인에 관한 논문 「마크 트웨인의 작품에 나타난 자연과 생태의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다수 대학에서 전공과 교양과목을 강의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153*224*20mm
ISBN13
9791165031480

책 속으로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 1835-1910)이다. 트웨인은 미국 사실주의 문학의 시대에 뛰어난 상상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미국문학의 링컨’ 또는 ‘미국문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지고 있다. 트웨인은 미시시피 강을 경계로 일리노이 주와 마주보고 있는 미주리 주의 소도시 플로리다(Florida)에서 태어나 4살 때 미시시피 강변의 한니발(Hannibal)로 이주한 후로 어린 시절을 주로 이곳에서 보낸다. 그는 치안판사였던 아버지가 11살 때 갑자기 폐렴으로 사망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를 중퇴하고 인쇄소 견습공으로 산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트웨인은 남북전쟁 전에 미시시피 강에서 여객선의 수로 안내인으로 활동했던 시기에 ‘배가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는 강물 깊이’(12피트, 약 3.6m)를 의미하는 수로 안내인들의 전문용어인 ‘마크 트웨인’을 필명으로 차용한다. 트웨인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명한 아동소설인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을 발표했으며 『미시시피 강에서의 삶』(Life on the Mississippi)이라는 회고록을 남긴다. 이후 트웨인이 미시시피 강변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과 다양한 경험들은 그에게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자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상징과 모티브로 작용한다.

트웨인은 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외에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왕자와 거지』(The Prince and the Pauper), 『아서 왕 궁전의 코네티컷 양키』(A Connecticut Yankee in King Arthur's Court), 『잔 다르크의 개인적인 회상』(Personal Recollections of Joan of Arc)에서는 과거 영국과 프랑스의 역사를 배경으로 19세기의 미국사회와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적인 시각을 보여주었다. 또한 트웨인은 자동 인쇄 식자기 개발에 투자를 하거나 브래지어 후크 같은 발명과 과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바보 윌슨』(Pudd'nhead Wilson)이나 미완성 유고작인 『신비한 이방인』(The Mysterious Stranger) 같은 과학적인 상상력이 두드러진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세균들 사이에서 3,000년』(3,000 Years Among the Microbes)에서도 트웨인의 과학적인 상상력이 잘 드러나는데, 이 작품은 트웨인이 죽기 5년 전인 1905년에 썼지만 퇴고의 과정을 끝내지 못한 미완성의 소설이다. 이 작품은 트웨인이 죽은 후 다른 많은 미발표 원고들과 함께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공상과학소설로 분류되며 특히 트웨인의 기발한 과학적인 상상력이 그의 유머와 풍자적인 기법과 잘 결합된 작품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세균들 사이에서 3,000년』은 그의 독특한 발상과 비유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웃음과 흥미를 유발시킨다. 그러나 트웨인이 초고를 끝내고 수정작업을 하지 않아서 중간에 단절되고 중복된 플롯과 다듬어지지 않아서 생경하고 어색한 표현이나 비문의 문장과 문체가 그대로 고쳐지지 않은 상태로 출판되었다.

비록 『세균들 사이에서 3,000년』은 세련되게 조탁되거나 완성된 작품은 아니지만 오히려 미완성의 원고상태를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트웨인의 작품에 대한 의도를 다양한 각도로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작품은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 중에 하나인 메타픽션의 소설쓰기의 기법을 엿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트웨인만 알고 있는 다양한 부호와 생략 그리고 여러 가지 특이한 세균들의 이름과 표현 등은 해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트웨인의 과학적인 상상력이 독자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마크 트웨인의 작품들은 국내에서 대부분 많이 번역되었지만 『세균들 사이에서 3,000년』은 국내에서 번역된 적이 없다. 그 이유는 아마도 트웨인 자신이 작품의 서문에서 “이 작품은 역사이지만 나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다. . . . 이 책은 좀 지루한 독서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또한 유용한 독서를 보장한다.”라고 밝히고 있듯이 역사처럼 보이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에 의한 여러 가지 사실들의 단순한 나열이 지루한 인상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작품 중간의 길고 지루한 저자의 개입과 주석의 난해한 부분은 소설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세균에 관한 연구서처럼 보이게 할 정도이다. 그리고 다양한 세균들의 이름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암호처럼 자음의 알파벳으로 길게 나열되어 있어 해석에 장애가 되고 있다. 게다가 작품의 내용 속에는 작가인 트웨인이 직접 붙인 긴 설명의 노트와 함께 작품의 원전에 대한 출판 편집자의 주석이 같이 섞여있어서 혼란이 가중되고, 플롯의 중복과 바꿔 쓰기 및 생략 등 복잡한 플롯구조가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이런 여러 가지의 이유로 국내에서 번역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에서 사용한 『세균들 사이에서 3,000년』의 작품 원본은 트웨인의 미발표된 후기 작품들을 모아서 존 터키(John S. Tuckey)가 편집하고 머리글을 붙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출판사의 1968년 판본이다. 번역과정에서 직역보다는 의역을 통하여 가독성을 높이려고 했지만 영어원본에 종종 오래된 생경한 어휘와 모호한 표현의 부분들이 많아 때로는 원작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려고 한 부분도 있음을 밝힌다. 되도록 원문의 내용을 왜곡시키지 않고 저자의 의도를 잘 드러내려고 노력했고, 특히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난해한 또는 비유와 풍자적인 함의가 담긴 어휘들에 대해서는 역자의 주를 괄호 안에 넣어서 설명하였다. 그리고 긴 문단과 많은 대시(dash) 기호와 인용부호 누락이나 불필요한 구두점 등은 가능한 원문의 맛을 살리기 위해 그대로 표기하려고 했다. 또한 너무 많은 이탤릭체는 중요한 것만 살리고 필요한 경우 ‘ ’ 부호로 표기하였다.

번역의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지만 트웨인의 작품 중에서 상당히 까다롭고 난해한 이 작품을 국내 최초로 번역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은 현재 우리 인류가 겪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COVID-19 팬데믹의 위기상황에서 바이러스처럼 인간에게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세균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아울러 이 번역을 계기로 하여 국내에서 트웨인의 다른 작품들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새로운 번역과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서문」중에서

나는 세균이다. 콜레라 세균이다. 나에게는 어여쁨이 있고, 우아함이 있고, 어떤 식으로든 또는 어디서든지 더 크게 또는 더 작은 정도로 거대한 세균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각국의 국민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그러나 나는 맨 앞쪽에 콜레라 세균을 놓는다. 나는 그것의 아름다움에는 비슷한 경쟁자가 없다고 본다. 나는 아직도 인간의 세계에서 각각의 민족은 그 고유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이탈리아 스타일, 독일 스타일, 프랑스 스타일, 미국 스타일, 스페인 스타일, 영국 스타일, 이집트 스타일, 다호미아 스타일, 아메리카 인디언, 동인도 및 기타 수천 가지 스타일, 문명화되고 야만적인 스타일, 그리고 나는 또한 각자 자신의 스타일을 가장 훌륭하고 최상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기억한다.

--- pp.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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