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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드라마, 권력을 현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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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권력의 형성과 작동을 현상하다

[상어], 일제 잔재의 독소를 자양분으로 생동하는 기득권 | 윤석진
[모범택시], 사법 체제의 균열과 응보적 정의 | 백소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포털의 공간정치학과 데이터 사회 | 김민영

제2부/ 자본과 계급 권력을 현상하다

[송곳], 신자유주의시대의 자본 권력과 노동자(들) | 이승현
[품위있는 그녀], 상류 사회의 상징자본과 상징 권력 | 윤석진
[SKY캐슬], 능력주의 사회와 불안한 계급 | 정명문

제3부/ 대안과 가능성의 권력을 현상하다

[괴물], 악한 권력에 대응하는 정의 실현의 연대 | 문선영
[나빌레라]와 [눈이 부시게], 노년과 청년의 연대와 그 가능성 | 백경선

저자 소개7

Kim Min-yeong,金敏永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강사

김민영의 다른 상품

Moon Sun-young ,文善暎

한국공학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 「한국 라디오 드라마의 형성과 장르 특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라디오부터 텔레비전까지 한국 방송극 전반을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한국의 공포드라마』, 공저로는 『문화, on&off 일상』, 『문화, 정상은 없다』, 『극예술, 과학을 꿈꾸다』, 『텔레비전드라마 권력을 현상하다』, 『말초문화백서』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K?드라마에 나타난 지역 공동체 양상과 대중전략」, 「한국 TV 드라마의 장애 재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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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 Kyung-seon,白敬善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강사.

Baek So-youn ,白昭娟

가톨릭대학교 학부대학 조교수 대표 논저: 「OCN 수사드라마에 나타난 ‘환상’의 의미」,「이현화 희곡의 역사 재현방식 연구」,「2000년대 이후 6·25 특별기획드라마에 나타난 한국전쟁의 재현 방식과 그 의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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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Suk-jin ,尹錫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임. 2017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중국 북경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초빙교수로 파견근무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에 관심을 가짐. 2004년 9월 주간지 『시사저널』에 「‘캔디렐라’따라 울고 웃는다」를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라마평론을 연재함. ‘서울드라마어워즈’ 예심 심사위원, ‘APAN스타어워즈’ 예심 심사위원, MBC시청자위원회 위원, ‘더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함. 『김삼순과 장준혁의 드라마공방정』과 『TV드라마 인생을 이야기하다』 등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임. 2017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중국 북경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초빙교수로 파견근무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에 관심을 가짐. 2004년 9월 주간지 『시사저널』에 「‘캔디렐라’따라 울고 웃는다」를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라마평론을 연재함. ‘서울드라마어워즈’ 예심 심사위원, ‘APAN스타어워즈’ 예심 심사위원, MBC시청자위원회 위원, ‘더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함. 『김삼순과 장준혁의 드라마공방정』과 『TV드라마 인생을 이야기하다』 등의 드라마평론집, 『한국 멜로드라마의 근대적 상상력』과 『텔레비전드라마, 역사를 전유하다』(공저) 등의 연구서가 있음.

윤석진의 다른 상품

Chung Myung-mun ,鄭明文

고려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문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남대학교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 연극 평론가협회 비평 워크숍에서 우수작으로 추천받아 연극비평을 쓰기 시작했고, 현재 『공연과 이론』에 뮤지컬 리뷰를 쓰고 있다. 첫 극작 [할머니, GRANDMA]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창작 지원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 음악극 역사를 꾸준히 추적하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극예술, 과학을 꿈꾸다』(공저), 『과학기술, 글과 소통하다』(공저)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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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eung-hyun,李承炫

대구 태생으로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현대희곡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공군사관학교 전임강사 및 경북대학교 교양교육센터 강의초빙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극, 영화, 텔레비전드라마 등 희곡 문학 기반의 다양한 장르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한국 근대화와 모더니즘 희곡』, 『텔레비전드라마 판타지를 환유하다』(공저), 『대중서사와 타자 그리고 포비아』(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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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52*223*19mm
ISBN13
9791159059117

출판사 리뷰

텔레비전드라마연구회의 세 번째 결과물

텔레비전드라마는 가장 대중적이고 파급력이 강하지만 학문적 연구의 측면에서는 가장 소외된 장르이다. ‘텔레비전드라마연구회’는 그러한 텔레비전드라마를 묵묵히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이번에 출간된『텔레비전드라마, 권력을 현상하다』(소명출판, 2024)는 텔레비전드라마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선보인 『텔레비전드라마, 역사를 전유하다』(소명출판, 2014)와 두 번째『텔레비전드라마, 판타지를 환유하다』(소명출판, 2020)에 이은 연구회의 세 번째 결과물이다.

한국의 텔레비전드라마는 당대 현실과 대중의 욕망을 반영하는 대중예술이다. 연구회에서는 매 시리즈마다 한국 텔레비전드라마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키워드로 잡고, 그것을 통해 당대 텔레비전드라마의 지형도를 읽어낸다. 최근 드라마 제작과 매체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면, ‘텔레비전드라마’ 용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만큼 드라마의 생태계 자체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그만큼 당대 드라마를 읽어내는 데 유효한 키워드를 선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역사’와 ‘판타지’에 이어 선택된 키워드는 ‘권력’이다.

『텔레비전드라마, 권력을 현상하다』는 ‘권력의 형성과 작동을 현상하다’, ‘자본과 계급 권력을 현상하다’, ‘대안과 가능성의 권력을 현상하다’ 등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상어], [모범택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권력의 의미가 어떻게 형성되고 작동하는지를, 제2부에서는 [송곳], [품위있는 그녀], [SKY캐슬]을 통해 자본과 계급의 문제는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제3부에서는 [괴물], [나빌레라]·[눈이 부시게]를 통해 부조리한 현실 안에서 드라마는 어떻게 새로운 대안적 권력을 꿈꾸고 있는지를 궁구하고 있다.

9편의 텔레비전드라마가 권력을 현상하는 방식

[상어]는 청산하지 못한 잘못된 역사를 이용해 권력을 장악한 기득권 세력이 사회 전반의 병리 현상에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진단하고, 그러한 역사적·정치적 병리를 해소하기 위한 극적 상상력을 발휘한다. [모범택시]는 복수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범죄 피해자들이 연대하여 다른 피해자들의 복수를 대행해 주는 과정을 그려냄으로써 현재의 형벌 제도가 갖는 치명적 한계를 적극적으로 비판한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포털 기업을 배경으로 데이터 사회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사회적 산물인 포털 공간과 관련한 권력의 문제를 다루면서 정치와 자본 세력이 검색 알고리즘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송곳]은 신자유주의 경제 논리가 노동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분열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다. 다만 노동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있게 다루지는 못한다. [품위있는 그녀]는 주요 여성 인물들을 통해 권력관계와 계층 상승 욕구 그리고 존재 인정 욕망 등을 그려냄으로써 한국 상류 사회에서 상징권력이 작동하는 양성과 신자유주의 시대의 자본과 권력의 상관성을 현상한다. [SKY캐슬]은 엘리트 세습과 교육 카르텔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재현한다. 그러나 사교육을 통해 계급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한 전략은 역으로 능력 위주의 신자유주의적 가치관이 강화되는 경향으로 연결된다.

[괴물]은 미제로 남은 실종 사건과 관계된 악한 인물들이 맺고 있는 권력구조를 통해 진실이 은폐되고 유기되는 우리 사회의 폭력성을 전면화한다. 한편 악의 실체를 폭로하고 진실을 규명하고자 연대한 소수의 공동체를 통해서는 법과 제도를 바탕으로 올바른 정의 실현의 가능성을 찾아낸다. [나빌레라]와 [눈이 부시게]는 노인의 치매를 소재로 하면서도 노년과 청년을 나란히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두 세대를 약자로 동일시한다. 그리고 노년과 청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세대의 연대와 그 가능성을 판타지적이고 희망적으로 담아낸다.

이면에 숨겨진 권력을 현상하다

텔레비전드라마는 전통적 의미에서의 권력부터 새로운 형태의 권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 한국 사회가 마주한 권력의 숨겨진 문제를 함께 재현하고 있다. 연구회는 현실을 현상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나름의 방식으로 그 대안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텔레비전드라마의 의미를 찾고 있다.

오늘날 텔레비전드라마가 한국 사회의 ‘권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현상’하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가 있다. 대중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권력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면에 숨겨진 그래서 대중은 쉽게 간파하기 어려운 권력 문제를 함께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만큼 한국 사회의 권력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동시에 텔레비전드라마 제작자들도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권력을 빼고 오늘날 한국 사회를 담아내기 어렵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는 뜻도 담겨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고민했던 연구회의 결과물이다. 텔레비전드라마를 보다 깊이 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데 이 책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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