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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아저씨
개정판
채인선강창권 그림
창비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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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개정판 글쓴이의 말

전봇대 아저씨
할아버지의 조끼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학교에 간 할머니
처음 본 사람이 말을 걸면
다시는 집에 들어가지 않을 거예요
식탁 밑 이야기
그림자는 내 친구
공룡들의 한숨 소리
파랑 가방 이야기
우리 집 안경곰 아저씨

초판 추천사 | 채인선의 동화를 반기며_박완서
초판 글쓴이의 말

저자 소개2

蔡仁善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출판사에서 10년이 넘게 편집자로 일했다. 두 딸, 해빈이와 해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설가 박완서로부터 “우리의 전통적 익살에다가 서구적인 세련미가 적절히 조화”되어 있고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가 가장 큰 미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997년 문단에 입성했다. 데뷔작은 창비어린이 제1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로 당선된 『전봇대 아저씨』이다. 같은 해 『내 짝꿍 최영대』, 1998년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가 연이어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출판사에서 10년이 넘게 편집자로 일했다. 두 딸, 해빈이와 해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설가 박완서로부터 “우리의 전통적 익살에다가 서구적인 세련미가 적절히 조화”되어 있고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가 가장 큰 미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997년 문단에 입성했다. 데뷔작은 창비어린이 제1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로 당선된 『전봇대 아저씨』이다. 같은 해 『내 짝꿍 최영대』, 1998년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가 연이어 나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림책과 동화책, 논픽션 교양물 등 60여 권의 어린이책을 출판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아름다운 가치 사전』, 『나는 나의 주인』, 『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부르지?』, 『원숭이 오누이』 등이 있다.

그림책 글쓰기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뉴질랜드 어린이책의 대모 격인 조이 카울리와의 만남과 테사 듀더의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이 계기가 되었다. 2004년, 출판 관계자들과 우 리책 사랑모임을 조직해 활동했고 2009년에는 한국 그림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한국 그림책 연구회’를 열어 활동했다. 또한 수년간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을 열었으며 상상마당 볼로냐 워크숍에 강사로 참여했고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에서 그림책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일주일 그림책 수업』은 그간의 워크숍 내용을 엮은 것으로 그림책에 대한 각별한 시선과 풍부한 예시, 창작 경험이 담겨 있어 그림책 예비 작가뿐 아니라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유쾌한 지식과 창작의 비밀을 전한다.

남한강이 흐르는 충주의 한적한 시골에 정착해 사과나무를 키우며 책 읽고 글 쓰며 살고 있다. 자택에 다락방도서관을 열어 일요일마다 개방하고 있고,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도록 ‘이야기 정원’에 숲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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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강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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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서울시 ‘다시함께센터 공모전’ 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어린이책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골목의 아이들》《체리도둑》《노래하는 은빛 거인》《도와줘! 친구야》《안녕, 명자》 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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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26g | 152*223*10mm
ISBN13
978893644923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전봇대 아저씨」 어느 날, 마을 어귀에 전봇대가 세워진다. 전깃줄 없는 전봇대는 아이들의 비밀 이야기를 들어 주는 소중한 친구가 된다.
「할아버지의 조끼」 눈이 많이 온 산골 아침, 할아버지 눈앞에 새까만 눈을 반짝이는 아이가 찾아온다. 꿩을 닮은 아이는 할아버지의 털 조끼를 빌려 간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혜수네 식구들은 일요일 하루 동안 서로 다른 사람이 되기로 한다. 혜수는 언니, 언니는 엄마, 엄마는 아빠, 아빠는 혜수가 되어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학교에 간 할머니」 할머니와 선미는 한집에 살면서 서로를 향한 잔소리와 걱정을 멈추지 않는다. 선미가 독감에 걸린 날, 할머니는 선미를 대신해 학교에 갈 결심을 하는데…….
「처음 본 사람이 말을 걸면」 ‘나’는 젊었을 적의 자신과 단둘이 살아간다는 할머니와 만난다. 작은 마주침은 ‘나’의 마음에 변화를 만든다.
「다시는 집에 들어가지 않을 거예요」 아빠의 큰소리에 크게 상처받은 ‘나’는 영영 집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무작정 버스를 타고 멀리 떠난다. 버스에서 내린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푸른 벼가 물결치는 어느 농촌 마을이다.
「식탁 밑 이야기」 둘도 없는 인형 친구 ‘부들부들’과 식탁 밑에서 노는 게 좋은 연주. 엄마 아빠가 크게 싸운 다음 날, 유치원에 가는 길이 너무 서럽다.
「그림자는 내 친구」 언제부터인가 고갯길을 오르내릴 때면 기분이 이상하다. 혹시 그림자 때문인가?
「공룡들의 한숨 소리」 사람들 몰래 공룡들이 전시실에 살아 있다. 어두운 밤마다 공룡들은 초원을 뛰놀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파랑 가방 이야기」 좋은 주인을 만나 오래오래 함께하는 것을 꿈꾸는 파랑 가방. 과연 꿈꾸던 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
「우리 집 안경곰 아저씨」 ‘나’와 언니는 고자질하거나 하소연할 것이 있을 때면 안경곰 아저씨에게 달려간다. 그 동그란 눈을 보면 누구든지 화난 마음이 풀린다.

출판사 리뷰

자신만의 시공간을 지나며
세상과 깊이 연결되는 아이들의 이야기


어린이들에게는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어른들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이라야 세상과 홀로 마주하며 생각과 마음을 차근차근 키워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봇대 아저씨』 속 어린이들도 그렇다. 마을 어귀에 우뚝 선 ‘전봇대 아저씨’에게 마음속 깊은 비밀을 털어놓으며 자기만의 소중한 세계를 만들어 가고(「전봇대 아저씨」), 부모의 날선 말에 상처받고 홀로 떠난 짧은 여행에서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스스로 깨닫는가 하면(「다시는 집에 들어가지 않을 거예요」), 부모가 불화하는 가운데 특별한 상상 속 친구와 함께 내면의 성장을 이루기도 한다(「식탁 밑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몰래 간직하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어린이도 있다(「우리 집 안경곰 아저씨」). 작가는 어린이들이 혼자가 되어 슬퍼하거나 당황스럽고 무섭다고 느낄 수도 있는 상황을 그대로 진솔하게 담아내면서도, 시야 넓게 주변을 묘사함으로써 어린이와 가족, 사회, 자연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 역시 세상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더욱 넓고 열린 세계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를 깊이 존중하는 따뜻한 시선,
시대를 관통하는 예리한 통찰력


『전봇대 아저씨』에는 채인선 작가의 진중한 사회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작가는 어린이들의 행동과 마음을 성급히 판단하지 않고 존중하며, 얼핏 엉뚱해 보일 수 있는 사건들과 대화들을 기발한 상상으로 풀어낸다. 가족 구성원들이 잠시나마 서로 역할을 바꾸어 보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우리 모두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학교에 간 할머니」), 각기 다른 모양의 외로움을 품고 있는 할머니와 어린이가 세대를 뛰어넘어 유대를 맺는다(「처음 본 사람이 말을 걸면」). 그뿐만 아니라, 사물이나 비인간 존재의 시선에서 인간 중심의 이기적인 풍조를 성찰하며 동화집에 깊이를 더한다(「파랑 가방 이야기」). 믿음직한 사회 인식과 이야기 자체가 지닌 즐거움까지 고루 갖춘 『전봇대 아저씨』는 시대를 초월하여 누구에게든 ‘좋은 어린이책’이라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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