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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룩스 3
카르페디엠 2부 초판한정부록 : 캐릭터카드(책과랩핑)
메르비스 나래 그림
메르헨미디어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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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9. 그녀를 좇는 사람들
10. 그녀, 사교계에 진출하다
11. 두 남자에게 뛰는 심장
12. 새디아의 비밀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350g | 128*188*15mm
ISBN13
9791195995653

책 속으로

“그렇게 아무 말 없는 거, 내 말이 맞다고 시인하는 것과 다름없잖아요.”
마치 놀리듯 장난스럽게 던진 그녀의 말에도 남자는 반응 하나 없었다.
‘재미없기는.’
역시 남자는 리리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었다. 자꾸 이 남자에게 반응하는 심장이나 이상해지는 감정만 아니라면 여기서 이러고 있지도 않았을 거다. 이쯤 되니 보이지 않는 힘에 발목이 잡힌 것도 같았다. 그 보이지 않는 힘은 자신을 이 남자 앞으로 끌고 와 벗어나지 못하도록 꽁꽁 부여 맸다.
“당신의 정보력이 어느 정돈지 궁금한데.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요?”
도발하듯 내뱉어진 리리의 말에 남자의 입을 가리고 있는 천이 살짝 달싹였다.
“롤리폴리 페레로. 18세. 최상급 주술사.”
리리는 턱을 괸 채 멍한 얼굴로 남자를 쳐다보았다. 놀란 듯한 그녀의 반응이 썩 마음에 드는지 지금껏 입을 꾹 다물고 있던 남자답지 않게 술술 말이 이어졌다.
“시장의 요정, 음악실의 요정, 혼돈의 주술사 등으로 활동했고 한동안 잠잠하더니 근래 사교계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지. 내 말이 틀린가?”
“뭐, 뭐야? 당신 내 스토커야?”
어떻게 그것들을 전부 알고 있을 수가! 호칭 하나마다 흠칫거리던 리리는 사교계에 이르러서는 너무 놀라 하얗게 질린 얼굴을 손바닥으로 감추었다.
리리의 반응에 남자가 바람 새는 듯한 웃음을 흘렸다. 가늘게 휜 눈이 무뚝뚝한 인상을 확 날려버렸다. 리리는 거세게 뛰는 심장이 이 남자의 미소 때문인 건지, 너무도 놀라서인 건지 구별이 안 될 지경이었다.
“스토커라니. 내가 정보를 취급하고 있단 걸 알고 물은 거 아니었나.”
“그건 그렇지만……. 그럼 다 알아요? 당신 말고도 또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말에는 조금 고민을 해보아야 하는 건지 남자가 시선을 흘렸다.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웬만큼은.”
“……하.”
리리가 몸에 힘을 빼며 소파에 털썩 기대자 남자가 안심하라는 듯 말을 덧붙였다.
“딸바보 덕에 어쩔 수가 없었지.”
딸바보라는 말에 누군가가 딱 떠올랐다.
‘로쉐? 로쉐가 왜?’
리리가 의문 가득한 시선을 던지자 남자는 대수롭지 않은 투로 말했다.
“잘난 딸에 대해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그걸 감출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대니 어쩔 도리가 있나.”
“아.”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뭐? 새디아에 같이 가? 개풀 뜯어먹는 소리하고 있네.’

딸 기르기 게임 속에 10살이 되었던 리리가 18세 꽃다운 아가씨로 성장했다.
차곡차곡 모은 스킬과 스탯을 활용하여 마음 가는 대로 능력을 썼더니, 아뿔싸! 그녀의 정체를 캐내려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더구나 리리가 정화시킨 빈민가가 돈이 될 것 같자 귀족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죽 쒀서 개 줄 수는 없는 노릇. 결국 리리는 사교계에 데뷔해 화술과 선교로 여론을 몰아가기 시작한다.
리리의 정체가 파헤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매일 과로에 시달리는 불쌍한 딸바보 아빠 로쉐. 그러나 로쉐의 노력에도 리리에게는 남자들이 달라붙는다. 밥이나 먹자며 편지를 보내는 아스더와 혼술이 땡기는 밤 술을 홀짝이고 있으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검은 복면의 남자.
아스더는 어째서인지 새디아에 호기심을 보이고 리리는 그런 아스더가 귀찮기만 하다.
몰래 혼자 새디아에 다녀와서 염장을 질러주기로 마음먹은 리리!
그렇게 도착한 새디아에서 리리는 한 맺힌 요괴의 사연을 듣게 되는데…….

『카르페디엠』 2부! 18세 아름다운 롤리폴리 페레로 아가씨의 행보를 함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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