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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싸움 어른 싸움
부끄러움 생각이 많은 날 빗나가는 마음 새 식구 뭉치 한밤중에 미워할 수 없는 동생 앗! 손수레가 석이의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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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순식이는 또 어디 먼 동네까지 갔나봐요. 순영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숙제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수선스럽게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누나, 누나. 빨리 나와 봐. 빨리!" 왜 그러나 하고 나가 보니 순식이가 웬 발바리 한 마리를 데리고 와 있었어요. "어머, 이게 웬 개니?" "누나, 이거 내 개다. 이쁘지? 그치?" 순식이는 묻는 말에는 대답도 않고, 발바리를 쓰다듬으면서 연방 싱글벙글이었어요. --- pp.5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