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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STEP 1 일본, 이것만은 꼭 알고 가자 처음 들어간 일본 / 혼자 놀기 / 한국 주소와 자기 이름을 한자로 외우자 / 일본 사람 파악하기 - 습관, 문화차이와 해서는 안 될 행동들 / 와리깡 / 쌀집이야기 / 핸드폰 ETC Memory - 국제면허증 발급하기 STEP 2 난 돈 없이 일본에 왔다 - 아르바이트 이야기 14번째 퇴짜 / 일본에서의 첫 아르바이트 / 일본 가게에 들어가다 / 지출순서 정하기 / 식료품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 돈 없을 때 만들어 먹는 영양식 / 태어나서 처음 담가 본 깍두기 ETC Memory - 명품 편의점 STEP 3 일본어 공부의 요령 말하는 법을 배우자 / 성격을 바꾸자 / 교재의 올바른 사용법 / 어려운 것부터 공부하자 / 좋아하는 단어 / 글자를 가져라 / 혼자 설 때가 가장 편한 때다 / 일본어 그 분이 오시는 법 ETC Memory - 코미디의 황제와 욘사마 STEP 4 일본 유학의 ABC 일본의 학교 제도 / 어디가 좋은 학교인가 / 방 구하기 / 무조건 학비는 장학금이어야 한다!! / 수업료를 면제받는 경우도 있다! / 수업을 듣자 / 나는 어떤 식으로 공부했나? / Academic Harassment(대학 내 괴롭힘) / 유학생의 여행법 1 / 유학생의 여행법 2 ETC Memory - 유학생의 버팀목, 국민건강보험 STEP 5 통역사가 되는 길 통역은 순발력과 끈기 그리고 근성 / 회의 통역 / 통역은 단 한 번의 승부다 / 일본의 장인기질 / 법원 통역 / 통역사? 아저씨? / 유학 컨설턴트 / 소말리아와 나 / 변하지 않는 것들 ETC Memory - 이란친구 지미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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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유학을 생각하고 있고, 먼 미래 혹은 가까운 장래에 외국에서 공부할 꿈을 꾸고 있다면, 설사 조금 불확실하게 보이는 꿈이라 해도 운명의 선을 잡는 다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요즘 말로 ‘들이대 정신’을 강조하는 것이다. 지금 해야 한다.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사람마다 기회나 행운은 전부 다른 형태로 찾아온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당신의 기회를 잡으려면 항상 민감하게 생각하고 행동해라. 행운은 기회가 아니라 기회라는 새로운 삶의 입구다.---p.7
한국 유학생들이 학교에서 사귄 일본인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하는 실수가 다짜고짜 “너희 집에 가자”고 툭 내던지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친구라고 하면 집에 데려가는 것이 당연하고, 자취집에서 여럿이 뒤엉켜 노는 일이 허다하며, 심하면 새벽까지 술을 먹고 주인도 없는 집에서 자는 경우까지 있다. 허나 일본은 천만에 만만에 말씀이다. 우연한 기회에 과 친구의 집근처에 왔다고 치자. 한번 들러볼까 하는 생각으로 문을 두드린다면 상당히 어색한 공기를 마시고 돌아올 것이 뻔하다. 당신은 집안에 들어갈 수도 없을 것이고 그 다음부터 그 친구와 상당히 멀어진 것을 느낄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사귄 일본 친구들은 한 번씩은 민망한 느낌을 갖게 했다.---p.30 나는 왕따가 편리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 공부는 누구와 같이 하기 힘들다. 같이 하는 공부는 진정한 공부가 아니다. 왕따는 힘이 든다. 소외감도 상당히 크다. 같이 놀고 싶고 같이 먹고 싶고 같이 호흡하고 싶다. 하지만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건 오히려 잘 된 일인지도 모른다. 왜? 돈이 없었고 내가 밥을 살 수 있는 환경도 되지 못했다. 한국 사람들의 사람 사귀는 법은 밥을 한 끼 같이 먹어야 한다. 술을 한 잔 사면 더욱 좋다. 마시지도 못하지만 한턱 낼 수도 없었다. 하지만 좋았다. 철저히 고립된 생활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내 자신을 돌볼 수 있게 하고 군대 시절보다 더욱 가족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했다. 아마도 철이 그때 들었던 것 같다.---p.46 가끔은 한 달 생활비가 5만 엔 이하로 남을 때가 있다. 너무도 빠듯하고 힘이 들어 가여운 내 자신이지만 뭐 어떤가? 지금을 살고 있지 않은가? 아무 도움 없이 혼자서 잘 해나가고 있지 않은가? 만약 여러분이 지금 현재의 일본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면 대견한 내 자신을 보고 달려가자. 까짓 한번뿐인데 매일 남들에게 피해주면서 살 수는 없지 않나? 이렇게 고민하는 이 순간도 여러분들의 선배들 또는 친구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아르바이트와 공부로 힘들지만 행복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을 것이다.---p.63 일본에 있으면 저절로 일본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과 기대는 바로 버려야 한다. 만약 자녀의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님이라면 보내기 전에 어학의 기본을 먼저 다져주어야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반드시 배워야만 하고 공부해야만 하는 과정이 없다면 아무리 일본에서 생활을 하더라도 결과는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생활은 유학생들에게는 무척 타이트하지만 알맞게 조절한다면 생활과 학업 모두 잘 이뤄낼 수 있다. ---p.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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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을 꿈꾸는 예비유학생들을 위한 성공지침서!
행운은 기회가 아니라 기회라는 새로운 삶의 입구다! 지금 혹시 돈이 없다는 이유로 유학을 망설이고 있지는 않은가? 혹은 용기가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속이며 핑계거리를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돈이나 용기가 부족해서 유학을 포기한다는 건 핑계일 뿐, 사실은 유학생활의 올바른 방법을 몰라서라는 게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말이다. 이 책은 유학, 특히 일본유학을 꿈꾸고 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다. 돈보다도 더 소중했던 꿈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국내 최고의 통역사로 성공할 수 있었던 저자의 일본 유학생활을 보게 되면 나도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일본유학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한 권의 책! 일본은 우리와 참 가까운 나라다. 지리적으로도 그렇고 생활이나 문화만 봐도 공유하고 있는 점이 많다. 그러면서도 일본은 경제와 문화 등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는 매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려는 학생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일본 유학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가장 큰 이유는 학비가 비싸고, 생활비도 만만치 않게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도 유학을 떠나고 싶지만 환경이 뒤를 받쳐주지 않아 고민하던 평범함 학생이었다. 사진을 전공했지만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었던 저자는 유학을 다녀오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급기야 전공을 포기한다. 그렇게 유학의 꿈을 접고 우연히 들르게 된 유학설명회를 통해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비록 준비가 부족했지만 패기 하나만을 가지고 일본으로 떠난다. 그렇게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저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힘든 유학생활을 이겨낼 수 있게 했을까? 그것은 스스로를 믿지 않고 절대 자만하지 않으며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마음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같다. 아무리 돈이 없고 힘이 들더라도 꿈을 이루기 위해 끈기 있게 버텨낸다면 원했던 모든 일들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혹시라도 이 책을 읽지도 않고 “시대가 다른데 도움이 되겠어?”라든지 “힘들게 고생한 게 자랑이냐?”라며 따질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무엇인가에 열정을 가지고 몰두해 본 적이 있는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투자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지 말이다. 열정과 노력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도 맺게 되는 결실은 같다. 이 글은 성공을 자랑하는 글이나 자서전이 아니며, 돈이 없음에도 유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움직인 한 유학생의 시행착오를 다른 사람들은 좀 더 쉽게 이겨내길 바라는 나눔의 글이다. 지금 유학을 생각하고 있고, 먼 미래 혹은 가까운 장래에 외국에서 공부할 꿈을 꾸고 있다면 설사 조금 불확실하게 보이는 것이라 해도 운명의 끈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요즘 말로 ‘들이대 정신’을 강조하는 것이다. 지금 해야 한다. 사람마다 기회나 행운은 전부 다른 형태로 찾아온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당신의 기회를 잡으려면 항상 민감하게 생각하고 행동해라. 행운은 기회가 아니라 기회라는 새로운 삶의 입구다. 돈 없이도 일본유학에 성공하는 다섯 가지 방법 1. 일본어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라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가지기 쉬운 선입견은 무엇일까? 가장 흔한 것으로 일본어는 쉽다는 생각을 들 수 있다. 그렇지만 공부를 하지 않고 쉽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레벨은 “これは本です。”까지에 불과하다. 누구나 한 권쯤은 가지고 있을법한 일본어 참고서의 첫 페이지에나 나올만한 이 문장을 읽고 쓸 줄 안다고 해서 일본어가 쉽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무 생각 없이 일본으로 떠난다면 유학생활 입문부터 큰 곤욕을 치르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일본어는 단어만 조금 외우면 일취월장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또한 위험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어느 언어든 처음 시작은 단어만 가지고 대화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단어만 잘 나열해도 생활하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언어는 교감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몇 개의 단어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정도 실력으로 일본 사람들과 진심이 담긴 대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마지막은 한국 사람이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언어라는 선입견이다. 물론 처음에는 이 선입견이 맞게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영어와는 달리 일본어는 한글과 어순이 같아서 이해하기가 쉽고 단어의 발음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어는 외국어다. 한국과 문화의 차이는 물론이고, ?활습관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므로 결국 쉽게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물론 다른 외국인보다는 쉬울 수 있겠지만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는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돈이 없으면 아르바이트를 하고 쓰임새를 최대로 줄여라 유학생활에 돈은 어쩔 수 없는 필수요소다. 돈이 있어야 공부도 할 수 있고,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이 없다고 포기하지는 마라. 없으면 없는 대로 한도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우선 학비는 무조건 장학금을 받아야 한다. 일본 학교에는 1954년에 창설된 국비 외국인 유학생 제도라는 게 있어서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무료로 일본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 국비 장학금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각 학교마다 성적우수자에게 주는 장학금이 있고 사설 클럽에서 주는 장학금도 있으므로 최대한 인맥을 활용하여 장학금을 받도록 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한다. 이것도 필수다! 장학금으로 학비를 충당했다고 하더라도 생활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에 온 목적은 어학 공부이므로 기왕이면 일을 하면서도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일본 가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래도 모자라다면 평상시 쓰임새를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다. 보통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집에서 먹고 저녁은 아르바이트 가게에서 먹으면 식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마트의 할인코너나 할인 생활용품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기본 중의 기본! 히라가나와 각 품사의 명확한 뜻을 이해하자 일본어 공부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 것, 글자를 외우고 품사를 이해하는 것이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일본어를 읽고 쓰기 위한 가장 기본이다.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 일본어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무조건 말부터 배운다고 능사가 아니다. 또한 품사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우선 한글 사전에서 동사, 형용사, 명사, 조사, 부사 등의 뜻을 찾아 파악한 후 일본어의 품사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한글로조차 모르면서 일본어를 배우기란 불가능하다. 좀 더 나아가 자신이 좋아하는 글자와 단어를 가져보는 것도 좋다. 단 한 번 들어서 외웠던 단어가 될 수도 있고 발음이 마음에 드는 글자가 될 수도 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일본어를 좋아하고 익숙해지는 것이다. 4. 편하게 공부하려는 마음을 버려라 일본어를 편하게 공부하는 방법?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모든 언어가 그렇지만 일본어도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성과가 돌아온다. 땀과 노력이 없는 어학 공부는 금방 표시가 나기 때문에 그만큼 후회도 크게 된다. 생활의 편리함을 포기하는 것도 돈 없는 유학생에게는 필수적이다. 아니 오히려 그렇게 해야 어학 실력이 빨리 늘어난다. 돈이 없으면 보다 싼 슈퍼를 찾아야 하고, 싼 물건을 고르려면 “싸다”라는 단어를 하나 더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불편함은 공부를 요구한다. 좋은 환경의 학교에서 편하게 공부할 여건이 된다면 몰라도, 형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학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가며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노력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5. 가끔씩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라 아침에는 학교 공부에 치이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에 치이며, 생활비 걱정과 향수병에까지 시달리다보면 아무리 튼튼한 사람도 심신이 지치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미련 없이 휴가를 떠나는 것이 좋다. 일본 가게는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아르바이트생이 일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휴가를 내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물론 무급이겠지만). 게다가 일본은 여행하기 너무 좋은 나라라는 장점도 있다! 하루나 이틀쯤 주변의 유명한 온천이나 관광지를 여행하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혼자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일본의 국립대학은 1년에 두 번씩 ‘유학생 여행’의 의무가 있다. 주로 방학 기간과 맞물러 떠나는 이 유학생 여행은 거의 공짜인데다 법으로 보장되어 있어 돈 없는 유학생에게는 황금과 같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